제54집: 하나님과 인간을 위한 이상세계 1972년 03월 21일, 영국 후렌즈미팅하우스 Page #111 Search Speeches

단계적으로 인간을 구원해 오신 하나님

인간은 타락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바라는 완성한 사람의 기준과 비교해 볼 때 한없이 떨어져 있습니다.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리에서는 완성한 기준을 바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한없이 떨어진 이 인류를 어떠한 급에 맞추어 올리는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 악한 세계는 악한 개인과 악한 가정, 악한 종족, 악한 민족, 악한 국가로 꽉차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 말씀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타락한 인류를 그냥 버려 둘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을 빼앗아 오는, 찾아 오는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찾아올 때는 대번에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아들의 자리로 찾아올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세계 만민 앞에 종교라는, 즉 어제 말한 수리공장과 같은 것을 마련해 가지고 제일 낮은 단계인 종에서부터 관계를 맺어 올라오게 하는 것입니다. 종에서부터 양자를 거치고, 그 다음에 아들을 거쳐 가지고 부모까지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자리까지 끌어올리는 이런 일을 아니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세계의 종교를 두고 보면 유교, 불교, 회회교, 기독교 등 여러 종교가 있지만, 그 종교들이 처하고 있는 자리는 하나님이 보게 될 때, 종의 자리 아니면 양자의 자리요, 양자의 자리 아니면 아들의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이들을 앞으로 부모의 자리를 통하여 하나님에게까지 연결시키는 길을 닦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끝날에 가게 되면 종의 종교에서도 재림사상이 나오고, 양자의 종교에서도 재림사상이 나오고, 아들의 종교에서도 재림사상이 나옵니다. 끝날을 중심삼고 전부 재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하여 하나의 세계적인 종교형을 구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떠한 종교든지 재림사상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맨 나중에 재림하여 연결시켜야 할 것은 무엇이냐? 부모를 중심삼고 전부를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재림사상을 들고 나오는 데는 먼저 말단 단계인 종의 종교에서부터 들고 나오고, 다음에 양자의 종교와 아들의 종교에서 들고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세계의 종교는 하나의 형태를 갖추어 가지고 외적으로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흘러 나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동방에서 어떤 예언자가 나왔다든가, 뉴 에이지니 뉴 프런티어니 하며 새시대를 예고하는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종의 종교에서 양자의 종교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언자를 중심삼아 가지고 증거시키는 것입니다. 또한 양자의 종교가 아들의 종교로 따라 올라가기 위해서도 증거, 즉 그것을 연결시키는 역사를 해 나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