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집: 구원의 목적 1965년 10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43 Search Speeches

"복귀해야 할 부모의 기준, 자녀의 기준, 천사장의 기준"

세상에서 사람이 어떻게 되어야 행복한가? 돈이 많다고 행복한 것이 아니요, 환경이 복되다고 해서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심정의 발판이 세워진 환경에서 영원히 변치 않는 중심을 갖추게 될 때에, 거기서부터 행복이 출발되는 것입니다. 그 심정의 기준이 영원한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기준이라면 영원한 행복권내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심정의 기준이 일시적인 것이라면 어서 그 권내를 넘어서야 합니다.

본래 우리의 인간 시조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심정과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완전히 하나 되어야 했습니다. 또 하나님은 심정의 목적을 완결짓기 위해 천지를 창조하셨기 때문에, 이 심정의 대상인 천지 만물을 사랑하는 아들딸한테 사랑을 중심삼고 상속해 줘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것은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담 해와를 위해서였기 때문에, 기쁨 또한 하나님 자신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것이 아니라 아담 해와로 말미암아 생기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의 부모들도 자식을 보고 기뻐하잖아요? 기쁨이란 대상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것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사랑이 아담 해와에게 상속됨으로 말미암아 천하만물 전체가 그 인연을 벗어나서는 존재할 수 없게 되었더라면, 그 인연을 가진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횡적인 이 세계에 살고 있는 천추만대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심정이 연결되었더라면, 오늘날 이 세상이 이토록 악한 세상이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영계가 있는지 없는 지도 모르는 세상이 되지 않았을 거예요. 타락 전의 아담 해와가 천사와 일문일답하고 하나님과 일문일답했듯이, 우리도 그럴 수만 있다면, 오늘날 이 끝날의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몰라 보고 하나님이 없다는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심정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슬퍼하시면 인간도 슬픔을 느끼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인간도 기쁨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영적 체험을 하면 대번에 알 수 있습니다. 자기가 아무리 좋아서 춤출 수 있는 환경에 있어도 하나님이 슬퍼하시면 그럴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심 동정으로 하나 되어 환경이 거기에 맞춰 움직일 수 있는 터전이 되었더라면 타락은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아담 해와를 중심한 신랑 신부의 인연이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하지 못하고 사탄으로부터 출발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복귀해야 합니다. 천지창조 이후 지금까지 숱한 역사가 지나갔지만, 아담 해와는 아직까지 하나님을 위주한 본연의 신랑 신부의 자리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본연의 신랑 신부의 자리에 나가게 되면 어떻게 되는가? 선한 조상이 생겨나고 선한 자녀가 생겨날 것입니다. 그런데 타락됨으로 말미암아 본연의 선한 부모의 기준과 본연의 선한 자녀의 기준 그리고 본연의 선한 천사장의 기준이 깨져나가 버린 것입니다. 그러니 그것을 복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