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집: 뜻과 나 1970년 12월 2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2 Search Speeches

주류의 정상- 설 수 있으려면

세계로 가는 주류를 찾아가려니 고개가 있는 것입니다. 주류의 정상을 향하여 넘어갈 때는 고개를 완전히 넘어가야 됩니다. 골짜기에 있을 때는 주류를 돌파시키기 위한 운명의 길로서 그 골짜기를 맞이하여야 합니다. 이 길이 없으면 안 된다는 것을 생각하며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어려운 수난의 길도 기쁨으로 소화하면서 가야만 최후의 정상에 있는 분기점을 자기가 점령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통일교회를 없애려고 하다 기성교회가 망했고, 이박사 정권도 망했습니다. 정권이 교체되면서 장면정부는 통일교회를 보호했습니까? 없애기 위해 특명을 내리고 별의별 오명을 뒤집어 씌우는 등 별의별 일을 다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자기들이 어떻게 할 수 없고 자기들이 미안하니까 우리에게 보따리를 펴놓고 사정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주권이 바뀌게 되고, 나라가 흘러가고, 재능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석양길의 나그네가 되어 흑암권내에서 살아야 하는 역사적인 사실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서 쫓기고 몰리는 신세가 된다면 대낮과 같은 새로운 역사시대에 중심요원이 될 수 있겠느냐 하는 문제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망하는 길을 가는 사람들과 다릅니다. 다른 게 뭐냐 하면, 만민을 통일하자는 주류사상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 주류는 무엇이냐? 아무리 개인의 힘이 세다 하더라도 국가의 운세를 마음대로 막아낼 수 없는 것이요, 아무리 국가적인 운세가 세다 하더라도 아시아의 운세, 또는 다가오는 세계의 운세를 막아낼 수 없는 것입니다. 공산당이나 미국이 아무리 큰소리를 친다 하더라도 세계의 운세를 막아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공산당도 세계의 주류를 따라야 하고, 민주 세계의 정상을 주장해 나오던 미국도 세계 운세를 막을 수 없게 되면 낙오자가 됩니다. 후대 앞에 설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들은 실패자의 참피언으로 역사에 남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는 자유주의에 입각한 민주주의의 극대시대를 맞이해야 하는 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공산주의 이데올로기를 중심삼고 세계 제패를 소원하는 독재적 입장에 선 공산주의는 넘어갈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정상에 설 수 있는 선수가 되려면 모험을 자기의 생활무대에서 소화시킬 능력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련이 가고 와도 나와 상관이 없다고 하면, 다른 사람과 그 어려운 고비에서 일등을 겨루는 때가 될 때 그는 망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천년 동안 도를 닦고, 연속 백승을 한 기록을 세웠다 하더라도 그는 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가 가는 길은 다른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비약적인 생각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