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6집: 탕감복귀역사와 가정교회 1982년 01월 02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289 Search Speeches

하늘의 전통으로 "하" '안이 돼야

자, 그러면 부처끼리도 그래요? 부처끼리도 그렇게 되어 있어요? 자식을 불러 가지고 '야, 너 엄마한테 이런 말 하지 마라!', '너 아빠한테 이런 말 하면 안 돼!' 한다면 그게 부모로서의 할 짓이예요, 안 할 짓이예요? 종적인 관계는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숨겨서는 안 된다 이거예요. 센터가 하나이기 때문에 숨길 수 없다구요. 그러나 횡적인 관계는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가릴 것은 가려도 괜찮아요.

여자 남자끼리도, 오빠하고 동생끼리도 어릴 적부터 커 가지고 서로 가리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오빠가 와서 '야, 네 젖을 만져도 괜찮아!' 하면 안 되는 거예요. 어릴 때부터 가려야 된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종적 관계에서 감추는 것은 허용 안 되지만, 횡적 관계에서는 가리는 것이 허용되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옆에 있는 사람이 쑥덕거리더라도 '나도 모르게 왜 저렇게 쑥덕거리기만 해' 하면서도 그렇게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라구요. 그건 그 사람들의 사정이예요. 그러나 부모님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부처끼리 쏙닥쏙닥하지 말고 부모님이 듣게 얘기해야 된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그런 법이 다 있다구요. 그런 것을 여러분들이 다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 사람은 위로는 나이 많은 감독자를 갖고 있고, 아래로는 나이 어린 감독자를 갖고 있어요. 색시나 남편이나 마찬가지예요. 법도가 있어요. 하나님과 같이 되느냐, 아이들과 같이 되느냐 하는…. 서로서로가 보호할 책임이 있고 지켜 줄 책임이 있다는 거예요. 감독한다 이거예요.

그래서 하나님 앞에 가게 된다면 그 남자 대해서 물어 보기를 '야, 아무개 네 남편 훌륭해?' 하고 여자한테 물어 보지, '야, 이 녀석아! 네가 훌륭했어?' 하고 직접 안 물어 본다는 거예요. 또, 여자에 대해서 '네 아내 훌륭해?' 하고 남편에게 물어 보는 거예요. 그렇게 상대를 엇바꿔서 물어 보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상대에게는 자기를 변호해 주고 보호해 줘야 할 책임이 있다는 거예요. 잘못 가면 여자가 '못 간다' 할 때 '뭘 그래?' 하며 여자라고 해서 부정할 수 없다 이거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잘못했으면 시정해야지요.

자, 만약에 부모님이 자기 아내에 대해서 물을 때, 자기는 좋지 않은데 '아, 우리 아내는 좋습니다' 이러면 안 되는 거예요. '이러이러한 것은 좋고 이러이러한 것은 나쁩니다' 하고 솔직이 얘기해야 돼요. 어머니가 좋지 않은데 좋다고 하면 그 딸이나 아들이 보고 '우리 아빠 잘못 보고한다' 하는 거예요. 대번에 참소한다는 거예요, 거짓말장이라고. 알겠어요?

그러면 이제 결론짓자구요. 하나님은 위에 있는 감독자요, 아들딸은 아래에 있는 감독자요, 남편과 아내는 사방에, 전후에 있는 감독자라는 걸 알아야 되겠다구요. 이것이 서로가 다 같이 돌아야 돼요. 돌게 될 때 아버지는 아들이 좋다고 하고, 아들은 손자가 좋다고 하는 거예요. 이렇게 돌아가야 돼요. 서로가 좋아서 따라가야 되는 거예요. 서로가 좋다고 '아이구, 나 너 잡겠다' 이래야 빨리 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가정의 배경을 중심삼아 가지고 볼 때 혼자서 행동하는 건 위험하다 이거예요. 어디 갈 때도 반드시 부모 앞에 보고해야 되는 거예요. 가정적 사위기대를 중심삼은 하늘의 전통적 원칙을 알아야 돼요. 그 원칙을 확대해 가지고 사회에서 종횡을 중심삼고 거친 것이 도리라든가 예법으로 발전되어 나간다구요.

이렇게 서로 화하는 집안은 절대 굶어 죽는 법이 없다는 거예요. 위해 주려고 하는 거예요. 남편이 주려고 하고, 아내가 주려고 하고, 아들딸이 주려고 하기 때문에…. 그것은 이 우주 동서 사방의 대표이기 때문에 우주의 운세가 다 이것을 중심삼고 돌려고 자연히 모인다는 거예요. 자연히 모인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