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집: 축복 1970년 03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05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아버님, 이 나라에서 역사상에 없었던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이 민족은 아직까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적인 환경을 통해서 필시 그들이 알게 될 날이 올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오늘은 이 달에 들어서서 네 번째 맞이하는 안식일이옵니다. 이 아침 당신의 존엄과 영광이 저희의 머리 위에 임하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통일교회는 이 땅 위에 출발한 그날부터 지금까지 수난의 길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들은 이 민족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원수들의 화살을 맞아 오고 있지만, 그 원수들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마음을 갖지 않습니다.

기나긴 역사노정을 통하여 당신이 소원하시고 고대하시던 나라가 이 천지간에 어서 속히 현현하게 하시옵소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당신의 사랑하는 개인과 가정과 민족이 있어야 되는 줄 아옵니다.

하늘이 승리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해서 저희의 모든 것을 바치오니, 당신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당신께서 허락하신 집단이오니, 당신의 소견대로 하시옵소서. 또한 저희들에게 맡겨 주신 이 단체를 지금까지 아버지가 보호하여 주신 은사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여기에 모여 있는 저희들 각자는 당신이 분부하신 책임을 짊어지고 개인이 가야 할 행로가 나에게 남아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옵고, 나를 중심삼고 가정을 이끌고, 가정을 중심삼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이끌고 가야 할 노정도 나에게 남아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이 교회의 운명을 결하는 중요한 행사가 축복이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자면 남자, 여자면 여자 한 개인의 공적을 통해서 칭찬하고 표창을 하였지만, 앞으로는 국가를 중심한 아버지와 어머니, 혹은 부자관계, 혹은 형제관계에 있어서 모범이 되는 가정을 이 세계 앞에 시상하고 축복하여야 되겠습니다. 그런 때가 와야만 이 민족이 정상적인 민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아버지께서 개인을 찾으시어 가정을 이끌고, 가정을 찾으시어 종족, 민족을 편성하기 위한 수난의 길을 헤쳐 나오신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습니다. 무형으로 계신 아버지께서 실체 인간인 저희를 통하여 섭리 하시기에 얼마나 고달프셨으며, 얼마나 어려우셨을까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실체인 저희들이 주동이 되어 개인으로부터 가정 종족 민족 국가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결과를 맺기 위해 책임지고 나서는 무리들이 되어야 될것을 다시 느끼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개인이 아무리 국가의 인정을 받고 표창을 받았다 하더라도 그 가정이 파탄을 당하게 될 때, 그 개인을 표창한 결과는 사라지고 여기에서 매장 된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가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늘로부터 표창받을 수 있는 거룩한 가정들을 편성해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통일교회의 축복인 줄 알고 있사오니, 앞으로 있을 축복의 모임에 그야말로 축복해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친히 저희를 부르시는 그 부름 앞에, 혹은 맡겨 주신 그 사명 앞에 저희들이 어떠한 책임을 완수해야 할 입장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저희들은 그 소명 앞에 너무나 소홀했고, 그 뜻을 중심삼고 일치된 방향을 갖추어 복귀의 결과를 다짐할 줄 몰랐던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이 터전이 내일의 당신의 소원을 해원성사할 수 있는 터전이 되게 하시고, 민족과 국가를 형성할 수 있는 표준이 되게 하시옵소서. 또한 온세계와 연결시킬 수 있는 새로운 종족, 새로운 민족을 여기에서 찾으시어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뜻 가운데 품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이 아침 저희의 모든 개체 개체를 당신이 완전히 맡아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당신으로부터 연유되었고 당신으로부터 빚어진 아들딸이 되기를 원하오니, 최후의 승리도 당신으로 말미암아 이룰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그리하여 승리의 개가를 온 천지간에 드높일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아버지께서 기뻐하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날들이 당신의 영광을 돋우어 드릴 수 있고 그 가치를 드높여 드러낼 수 있게 하시옵고, 하늘의 영광을 손상시키는 일이 절대 없게끔, 아버지,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남한 각지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이 아침에도 이곳을 그리워하며, 아버지 앞에 자신을 속죄하고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당신의 거룩하신 사랑과 거룩하신 은사를 베풀어 주시옵고, 무한하신 자비와 동정의 마음으로 그들에게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여기에 인간들이 자신의 사심을 중심삼고 대하는 자리를 떠나서, 천의와 천정에 의한 인연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새로운 부부의 인연을 이번 1970년도를 통하여 저희들 앞에 부여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버지, 저희들이 저희들에게 남아 있는 복귀의 노정을 향하여 달려가는 데 지치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주저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언제나 강하고 담대한 입장에 서서 적진을 향하여 직행할 수 있는, 당신이 보시기에 자랑스럽고 늠름한 정병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내일부터는 특별 수련회가 있사오니 이 수련회가 끝날 때까지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부디 그들이 소원하는 행복의 자리가 헛되지 않게 하여 주셔서 아버지 앞에 축복받을 수 있는 거룩한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다시 한번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이 1970년의 3월달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1970년대에 필요한 여러 기반을 구축하는 데 있어서 저희들이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께서도 무한한 기대를 걸고 있는 줄 알고 있사오니, 저희들이 뜻앞에 어긋남이 없게끔 시종여일한 축복의 은사로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버지, 오늘을 중심삼고 축복해 주셔야 되겠습니다. 전국에 널려 있는 당신의 젊은 아들딸들이 내일 이 자리에 집결하게 됩니다. 아버지의 뜻을 중심삼아 가지고 아버지께서 남기신 그 길을 가기 위해 모인 이 자리는 당신이 6천년 전부터 바라시던 소원의 한 자리이며,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 나오던 소망의 한 자리인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 이 모임에 친히 같이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 1970년대가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는 데 있어서 지대한 공헌을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게 하시옵고, 이를 통하여 한국과 세계를 연결시킬 수 있는 하나의 기반을 부설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기간을 통하여 당신이 기뻐하시고, 이 민족과 이 세계 앞에 새로운 아버지의 뜻이 이렇다고 하는 것을 드러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세계적인 새로운 기원을 마련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제 그때까지 저희들이 인내와 당신의 거느림 가운데 절대 순종 순응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오니, 아버지께서 계속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

이번 행사로 말미암아 저희들이 이 민족과 이 세계 앞에 새로운 길을 예비하는 것이오니 당신의 마음 앞에 어긋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더욱이 저희들이 목표하는 전부가 아버지와 인연이 되고, 아버지가 기뻐하실 수 있는 결과를 가져 올 수 있게끔 저희들 모두가 일심동체가 되게 하시옵소서. 저희들의 모든 소원과 아버지가 원하시는 목적이 일체화하도록 저희들이 전심전력을 다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 아침 저희들을 긍휼히 보시옵고, 저희의 마음 마음을 하나로 엮으시어 사랑스러운 자녀로 품으시옵소서. 그리하여 승리의 동산 그곳, 당신의 영광된 자리에 참석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절대적인 조건들을 갖출 수 있는 모습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계에 널려 있는 당신의 뭇 자녀들도 이곳을 대하여 뜻을 중심삼고 염려의 마음을 가지고 아버지 앞에 엎드려 있는 줄 알고 있사오니, 그 엎드린 곳곳마다 당신의 무한하신 사랑이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더욱이 일본은 지금 치열한 싸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4월 12일을 기하여 일본의 수도 동경에서 최후의 싸움을 결하기 위한 준비를 지금 하고 있사오니, 아버지, 친히 거기에 같이하시고 직접 운행하시어서 그들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일본 민족을 아버지의 뜻 앞에 세워야 되겠사옵고, 그 일본을 저희들이 방어하지 않고는 한국이 어렵고 불행한 자리에 놓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저희들이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러한 실정에 있어서 통일교회의 사명이 얼마나 큰가를 느끼고 있는 그들 위에 당신의 힘과 권위와 능력의 손길로서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최후의 전선 앞에서 승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저희들이 되도록 당신의 보호와 권능이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모든 전체를 뜻 앞에 맡기오니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이 아침 이 시간에 저희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이 남기신 복귀의 사명 앞에 더더욱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할 수 있는 거룩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간절히 아뢰었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