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집: 선악과 흥망성쇠 1969년 06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45 Search Speeches

선은 흥하고 악은 망하" 것

우리의 이념은 참 멋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통일교인으로서 세계 36억 인류 앞에 개인으로 나왔지만, 가정을 중심삼고 완전한 가정을 이루고, 통일교회라는 간판을 중심한 하나의 종족을 이룸으로써, 세계적인 새로운 나라를 중심삼아 하나님께서 천상세계에서 인간세계로 찾아오는 데 있어서 다리를 놓아야 되겠습니다. 이 다리 끝과 저 다리끝을 연결해 놓을 수 있는 모든 내용이 구비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 길을 찾아오고, 인간은 이 길을 찾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뜻하시는 어떤 중심이 있을 때, 이 길을 모색해서 연결시켜야 합니다. 이 기준을 어느 때 연결시키느냐? 연결시킬 수 있는 동기를 만들려면, 세계적인 종족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판국에서 우리는 힘차게 선을 지향해 가야 합니다.

선은 흥하는 것이요, 악은 망하는 것입니다. 악은 추방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후손들 앞에 전통을 심어줄 수 있는 기준을 현재의 여러분이 세워야 합니다. 늙은이나 젊은이나 우리가 일차적으로 이세계를 감당해 가면서 제일 정성을 들여, 공산당도 능가할 수 있는 실천적인 무리가 되어야 합니다. 국가 문제를 중심삼고 세계를 어떻게 연결시켜 처리하느냐 하는 것이 금후 세계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결정적인 요인인 것을 여러분이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엄숙한 과제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불리워졌으니, 그 책임과 사명을 짊어진 자신이 스스로 택하고 스스로 서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아시아와 세계를 연결시켜야 되겠습니다. 실제는 그렇지 못하더라도 마음으로는 세계의 식구들과 더불어 세계에 널려 있는 승리의 무리와 더불어 살아야 되겠으며, 내일의 만민이 바라는 표준적인 이상세계를 향하여 사는 이것이 확실한 것이라고, 세계 인류 앞에 제시해야 할 책임이 있는 통일교회 여러분인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전세계가 한국을 중심삼고 일치할 수 있는 기반을 어떻게 닦느냐? 하나의 길 가지고는 안 되겠으니 사방성을 가진 길을 지녀야 합니다. 예를 들어 통일교회는 국가를 위해 남이 하지 못하는 여러가지 일을 했습니다. 우리가 어린이 무용단을 창설할 때에 `통일교회는 벌거벗고 춤춘다고 하더니 정말 춤을 추는구만' 하면서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한국의 문화예술을 세계에 자랑하고, 대한민국을 소개하는 좋은 기반을 닦았습니다. 또 우리가 승공연합을 만들 때도 지방에서는 코웃음을 치며 `통일교회가 국가 종교인가? 반공을 주도할 승공, 그까짓 걸 해서 뭘 하느냐' 등 별별 소리를 다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3년을 넘기면서 현재의 기준에서 보면 95% 이상 정부의 강의를 책임지고 방첩과 승공사상을 강의하는 기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국으로도 확산이 되었고, 이제는 모든 국가에서도 다 알고 있으므로 무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승공운동을 해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무엇이 있어야 되겠습니까? 먼저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개인이 있어야 하고, 가정이 있어야 하고, 민족이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국가 세계 천주로 나가는 것입니다. 아시아에 있어서는 일본과 중공을 하나되게 하면 아시아 일대는 간단하게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을 중심으로 구라파를 하나로 묶고, 세계 유엔 총회와 같은 아벨적인 기관을 만들어 소련을 제압하는 운동을 벌여야 합니다. 통일교회는 그 일까지 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찬성합니까? 「찬성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영어공부는 물론 불어 공부도 하고 무엇이든지 다 해야 합니다. 실력을 쌓지 않고서는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망하지 않았습니다. 통일교회가 죽었습니까, 안 죽었습니까? 「안 죽었습니다」 30년 동안 지지리 고생하고, 지지리 욕을 먹고, 지지리 몰렸던 통일교인들은 아직 살아 있습니다. 우리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선을 위해 태어났고, 선을 위해 살고, 선을 위해서 죽는 패가 통일교도들입니다. 그런 패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부터 10년 전쯤에 들어온 사람들은 그때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통일교회 문선생과 한 패가 되어서 욕을 먹었어도 그때가 좋았지요? 「그렇습니다」 그때가 통일패 시절이었습니다. 통일패라고 한다고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통일패가 되어 가지고 통일의 무리가 되고, 그런 다음 세계의 무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세계까지도 요리할 수 있는 통일가의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