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7집: 제39회 참자녀의 날 기념예배 말씀 1998년 11월 19일, 미국 뉴요커 호텔 Page #128 Search Speeches

아담과 해와, 하나님이 같이 좋아할 수 있" 자리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창조할 때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만들었습니다. 무엇에 쓰기 위해서 만든 거예요? 남자 되는 아담, 여자 되는 해와, 이 둘이 좋게 하기 위해서 만들었느냐, 하나님이 좋기 위해서 만들었느냐? 좋게 되는 것이 누가 먼저 되어야 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는 걸 여러분이 생각해야 됩니다.「하나님입니다.」하나님이 어떻게 기쁜 거예요?

아담 얼굴을 보고, 해와 얼굴을 보는 것이 기쁜 거예요?「노!」'노'라고 하게 되면 뜻이 둘이에요. 케이 엔 오 더블유(Know)도 노요, 엔 오(No)도 노인데, 어떤 노예요?「엔 오(No)!」하나님이 좋으면 뭘 보고 좋아했겠어요? 얼굴을 보고 좋아했겠어요, 키스하면서 좋아했겠어요?「키스하면서….」하나님한테 아담 해와가 키스를 올라가서 했겠어요, 하나님이 아담 해와가 살고 있는 땅에 내려와서 했겠어요? 어떤 것이 먼저일 거 같아요?「땅에 내려와서 했겠습니다.」정말이에요?「예.」

오지 말라니까. (웃음)「안 들려서 그렇습니다. (통역자)」(웃음) 원래는 통역이 필요 없는데, 통역이 자꾸 따라다니면 말이에요, 사탄이 따라다니는 기분이 나서 오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웃음) 통역은 언제나 완전한 통역을 못 해요. 30퍼센트는 틀리게 하기 때문에 그걸 계속 듣게 되면 자꾸 틀려지기 때문에 오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웃음) 멀어서 못 들은 것은 용서할 수 있지만 가까이에서 못 알아들으면 안 되겠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처음 온 사람은 이상하게 생각할 텐데, 그래서 그런 거라고 이해해야 되겠다구요.

하나님이 키스하고 포옹을 하는데 땅에서 했다면 누구한테 먼저 키스를 했겠어요?「아담입니다.」「해와입니다.」답변을 똑똑히 하라구요. 누구예요, 누구?「해와입니다!」그래, 여러분은 해와라고 했는데, 아담이 보고 가만히 있었겠어요? '나한테 먼저 키스해야지, 왜 해와한테 먼저 키스해?' 그랬겠어요, 안 그랬겠어요? 아들이 귀해요, 딸이 귀해요?「아들입니다.」「딸입니다.」이런 문제가 벌어집니다. 이거 얼마나 복잡해요? 이 사실을 모르니까 아무리 복잡해도 소용없어요. 사실, 참을 알아야지요.

그러니까 '하나님하고 해와가 키스하더라도 좋고, 해와가 아담하고 키스해도 좋을 수 있는 자리가 없겠느냐?' 이런 걸 우리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요. 그러면 하나님도 좋고 아담 해와도 좋아서 '와와와!' 이럴 텐데, 하나님이 키스를 해와에게 먼저 해도 문제가 되고, 아담에게 먼저 해도 문제가 되니 그걸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여기서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런 것을 생각했겠어요, 안 했겠어요? 아담 해와는 자라는 과정이기 때문에 생각을 못 했지만, 하나님은 그걸 전부 다 알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키스하는 데는 아담과 해와, 하나님이 같이 좋아할 수 있는 자리에서 키스를 해야 된다는 것은 이상적 결론이라는 것입니다. 그걸 하나님은 잘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