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집: 집합한 우리들 1971년 06월 1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85 Search Speeches

축복가정은 일체의 생활을 뜻을 위해 해야

여러분은 왜 여기에 모여 왔느냐? 종의 도리를 완결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종의 도리를 완결하기 위한 목적은 무엇이냐? 그것은 무자비하게 나를 망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대할 수 없는 타락한 후손으로서, 양자의 특권의 혜택을 주어 하나님의 아들과 인연맺게 함으로써 하늘의 백성으로 만들어 주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게 될 때, 자기 일신의 어떠한 희생으로도 얻을 수 없는 영광으로 알고 감사하며 이 길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것이 통일신도들이 가야 할 길입니다.

개인이 종으로서 모든 것을 버리고 양자로서 죽을 놀음을 다하고 난 다음에는 무엇을 할 것이냐? 그 목적은 뭐냐? 그 목적은 가정을 이어받는 것입니다. 오늘날 타락한 인간이 가정을 가질 수 있어요?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께서 언제 천사장에게 상대의 필요성을 부여했더랬느냐 이거예요. 어림도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여러분에게 있어서 여자는 여자, 남자는 남자의 사랑도 그런 거라구요. 여자는 여자끼리 남자는 남자끼리 씨를 바꿔 버려 사탄세계의 흔적도 없게끔 청산하고 싶은 생각도 없지 않아 있을 것이 아니냐는 거예요.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는 거예요.

축복? 통일교회의 축복은 선생님의 사명이 아닙니다. 그런 걸 얘기해서 뭘 해요. 사탄세계의 흔적이 선생님에게 오면 올수록 폐단이 벌어집니다. 원칙에 이탈되는 심각한 문제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싹둑싹둑 썰어서 독수리 밥을 만들어도 하늘은 아깝지 않다는 거예요. 그걸 생각해 보세요. 그렇잖아요? 여러분이 가는 길 앞에는 하나님의 심정을 걸어 놓고 판결해야 할 중대한 문제가 남아 있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오늘날 축복받은 사람들은 일체의 생활이 뜻을 위한 것이 되지 않으면 하늘의 화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그런 가정을 보기 위한 하늘의 뜻이 아니지 않느냐 이거예요. 창조이상을 중심삼고 억천만세의 하나님의 내심에 근심 걱정하지 않을 수 있는 자유로운 천국 가정을 만들기 위한 것이지, 천사장이 앞에 있는 가정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축복받은 가정들이 이것을 감당하지 못할 때는 고생을 해야 될 것입니다. 고생을 달갑게 받지 않을 때는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는 것이 선생님의 관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으로 본 관입니다. 그런 것을 알기 때문에 피곤이 어디 있어요? 피로해도 가야 되는 거라구요. 싫어도 웃으면서 가야 되는 거라구요.

여러분이 어떠한 입장에 있느냐 하면, 원수의 딸과 같은 입장에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두 나라가 싸우고 있는데 한 나라의 공주가 적대국 왕자에게 붙들려 가 있는 입장이라는 거예요. 그런 입장에 처한 공주의 눈에는 전부가 원수로 보이는 것입니다. 왕자를 보게 되면, 그는 자기의 어머니 아버지 다 죽이고 자기 나라 백성들까지 다 잡아 죽인 나라의 괴수인 셈인데, 그를 누구보다 더 사랑하게 된다면 윤리적인 면에서 여자의 절개를 중심삼고 볼 때 어떻게 될 것이냐? 원수라는 생각이 없이 아버지 어머니의 원수인 왕자와 정을 맺었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것이 불효자식이예요? 아닙니다,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법도에 있어서는 그것이 열녀가 되는 것입니다. 공주가 원수세계에 와서 열녀가 됐다 할 때는, 원수세계의 어머니 아버지, 그 일가 친척이 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귀의 심정을 중심삼고 그렇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