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5집: 본향의 집 1986년 05월 2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03 Search Speeches

영원히 살 수 있" 사'의 호흡기관을 준비해야

부모님이 고향이요, 그다음에 사랑을 중심삼고는 그 가족 전부가 사랑의 고향이예요. 뿐만 아니라 친척을 중심삼고, 고향의 친척을 중심삼고 사랑의 인연을 맺고 사는 그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예요. 그다음에는 나라를 중심삼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

어머니 아버지를 중심삼고 보게 된다면 60대, 50대, 40대, 30대, 20대, 10대가 가정에 다 있는 거예요.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 나…. 이와 같이 사랑하는, 여기에서 사랑을 받고 이 사랑을 가지고 사회나 세계 어디에 적용해도 나라의 갈 길이 막히지 않는 거예요. 할아버지를 자기 할아버지와 같이 대하겠다고 하는 사람을 누가 반대하겠어요? 그 나이 많은 할아버지, 천지의 할아버지 급들은 환영 안 할 수가 없는 거예요. 천지에 아버지 같은 40대, 30대 모든 사람들이 환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10대, 20대 젊은 청소년까지도 환영한다 이거예요. 돌아갈 수 있는 길을 막지 않고 환영할 수 있는 판국이 우리 인생 행로 터전 위에 남아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고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지금 먹고 사는 것은…. 어머니 아버지가 부모이지만 나중에는 무엇이 부모냐 하면 이 세계가 부모예요. 여기서 원소를 전부 다 보급받는 거예요. 복중에서 어머니 탯줄을 통해 가지고 음식을 먹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연 부모, 이 땅의 자연 부모의 품에서 내가 음식을 먹고 커 나가는 거예요. 그러나 앞으로는 사랑의 부모의 본연의 세계에서 커 나갈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복중에서 애기가 탯줄로 호흡하고 먹지만 공기로 호흡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현재 영양소를 자연의 어머니 아버지로부터 보급받지만 여기에서도 탯줄에서 숨쉴 수 있는 기관을 준비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영원히 살 수 있는 사랑의 호흡기관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 필요해요. 공기와 같은 것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사랑의 공기를 쉬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사랑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부모의 사랑으로, 가정의 사랑으로, 세계의 사랑으로, 그다음엔 우주의 사랑으로, 천주의 사랑으로 어디든지 가는 거예요. 하늘나라를 가더라도 이와 같은 사랑에 화합할 수 있는 본질을 갖고 오는 사람의 가는 길은 막을 자가 없다는 거예요. 어디든지 통한다 이거예요.

그러면 애국자는 뭐냐? 애국자는 수많은 층층계열…. 몇천 만의 계열의 가정이 나열되어 있지만 그 가정을 밑에서부터 끝까지, 제왕의 마음 깊은 품속까지 스며 갈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이 충신의 길이 아니예요? 그렇지요? 나랏님을 사랑하는 길이예요. 사랑의 길이예요. 또, 성인이 뭐냐? 만민을, 자기 국경을 넘어 가지고 만국의 백성을 전부 다 그와 같이 사랑하겠다는 것이 성인이예요. 국경을 넘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의 아들딸, 천자가 뭐냐 이거예요. 성자 성녀가 뭐냐? 그 사랑을 가지고 천상세계의 모든 영들까지….

천년 전 조상도 이 사랑을 가졌기 때문에 환영이요, 천년 만년의 후손도 이 사랑에 가까이 와 화동할 수 있는 본질적 사랑을 그려 가고 있는 것이 인생의 놀라운 사실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얼마나 행복한 거예요? 그렇게 생각해 볼 때, 내 사랑 앞에 우주는 놀아나고 있고, 나를 핵으로 해서 모든 우주는 화동하려고 하는 놀라운 자리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 그 가치가 하나님이 지닌 대등한 가치와 대등하다고 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런 인간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