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9집: 천승일과 우리 1987년 10월 0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6 Search Speeches

타락한 세상을 극복하고 초"해야 하늘나라- 갈 수 있어

이건 우리가 바라던 소망의 왕이요, 왕권을 대신한 주인이요, 그리고 왕권을 대신한 그 남자 앞에서 왕권을 횡적으로 이어 줄 수 있는 황후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상 인간세계에서의 어떤 교단이나 어느 나라를 중심삼고는 아담, 하늘나라의 생명적 인연을 가지고 혈통적 인연으로 묶여져 나오는 그 메시아를 내놓을 수 없습니다. 인간 세상이나 인간의 교회에서는 내놓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메시아는 하늘로부터 오게 돼 있습니다. 그건 종적이예요, 종적. 그렇기 때문에 메시아 앞에 절대 복종해야됩니다.

이것을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아벨역사라고 하는 거예요, 아벨역사. 아벨권이 뭐냐? 인류시조가 타락함으로써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의 모든 것을 파탄시키고 하나님의 적수의 자리에 섰지만 아벨권에 서는 것은 타락한 천사장권을 복귀한 것입니다. 중간 입장에 섰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종교에서는 본래 결혼생활을 허락지 않는다구요. 기독교(천주교)도 결혼해서는 안 됩니다. 왜? 본연의 이상이 될 수 있는 부모가 아직까지 결혼을 못 했기 때문입니다. 참다운 부모가 생겨 가지고 결혼을 해서 참다운 아들 딸들이 태어나야 하고 그 참다운 아들딸로서 결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타락한 세계에서 자기들 멋대로 하나님과 반대되는 입장에서 태어나 가지고 결혼을 해요? 핏줄이 다르다구요. 이건 원수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하고 그렇게 딱 되면요, 거치적거려서…. 결혼을 안 한다면, 남편이 있어서 반대를 하겠어요, 여편네가 있어서 반대를 하겠어요, 자식이 있어서 반대를 하겠어요? 얼마나 간단해요? 얼마나 쉬웠겠어요? 우리 같은 사람이 일생을 고생하지 않았지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해도 이 법은 엄연한 법으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에게 '세상을 이겨라. 세계를 이겨라' 하는 거예요. 세상을 이기지 못한 사람은 하늘로 갈 수가 없습니다. 통일교회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면 '통일교회가 뭐 어떻고 어떻고 하니까 출세할 수 있는 기반이 있을 거야. 문선생 따라가면 앞으로 좋을 거야' 이런 사람이 있어요. 그따위 공상들 하지 말라구. 욕심을 버려야 돼요, 욕심. 네가 살고 있는 세계를 버려라 이거예요. 네가 살고 있는 나라를 극복해라 이거예요. 네가 살고 있는 가정을 부정해라 이거예요. 너와 살고 있는 형제를 부정하고 너와 살고 있는 아내를 부정해라 이거예요. 왜? 타락한 혈통을 통해서 태어났으니 이것을 극복하고 초월하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갈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접붙이는데 가정적으로 접붙여요? 하나 하나 접붙혀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정적 논리를 거치지 않고는 긍정적 세계의 발견을 못 하는 것입니다. 이게 종교예요. 그렇기 때문에 종교는 핍박을 받아야 돼요. 완전 부정을 하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도 하신 말씀이 '네 집안 식구가 원수다' 라고 했어요. '자기 부모를 사랑하기를 나보다도 더 하고, 자식을 사랑하고 시어머니 시아버지 사랑하기를 나보다도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는 합당치 않다' 한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