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집: 반성과 내일 1975년 04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77 Search Speeches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하- 인간 자체로 귀결하지 말라

그런 관점에서 선생님과 여러분 자체를 중심삼고 보게 된다면 지금까지도 어린애라면 모르지만, 어린애라면 앞으로 소망을 중심삼고 키워 주어야 할 책임이 있지만, 그래도 종주국이라는 레테르를 붙여 놓고 말이예요, 지금 외국의 일년도 못 된 이 사람들이, 그야말로 어린 식구들 앞에서 똥을 싸 뭉개는 입장에 서게 될 때, 그걸 누가 동정하겠나 말이예요. 그걸 하나님이 동정하고, 하나님이 '아! 한국 사람 좋다'고 칭찬할 것 같아요?'아! 너는 섭리적인 역사시대에서 사명을 감당하고도 남는다' 할 것같아요? 어림도 없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볼 때, 관심을 가질 수 없는 입장에 떨어져 나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그 누구 책임이냐? 그건 여러분의 책임입니다. 여러분의 책임인데 누구 책임이냐? 본부의 책임이요, 본부를 책임진 협회장으로부터 간부들의 책임이요, 전국에 널려 있는 교역장들의 책임이다. 이런 결론이 나온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원래는 선생님의 계획이 금년 4월까지 한 사람이 120명씩을 중심삼고 교회를 하나씩 지어야 된다 이거예요. 선생님이 1957년도 개척전도시대에서부터 120명을 중심삼고 한 사람이 전국에 교회 하나씩 지어야 된다고 했습니다. 복귀섭리의 뜻을 중심삼고 보면. 각자가 종족을 대표했다면 그만한 책임은 다 해야 된다는 거예요. 자기 개인이 집을 지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종족을 대표할 수 있는 무리들이 교회 하나 못 짓는다면 그런 종족은 남아지지 못한다는 거라구요. 그건 기대니 소망이니 하는 것을 가질 수 없다고 나 자신이 보는 거라구요.

뼈를 갈아 가지고 그것을 팔아서라도 만들어야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보는, 원리가 지향하는 목적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그 일 표준에 그러한 사명을 앞에 놓고 생사권을 걸고 그 일을 달성한 사람이 몇 사람이냐? 전국에 무슨 통일교회에 가서 일하고, 뭐 어떻고 어떻고, 지구장 놀음 몇 해 하고, 뭐 지역장 놀음 몇 해 했다고 하는데 뭘 했어요? 뭘 했어요? 똥 싸 뭉개고 전부 다…. 뭐 어려워서 못 한다…. 그런 말은 선생님 앞에서 못 한다구요.

그러면 얼마나 정성을 들였느냐? 얼마나 동서남북 사방을 바라보면서 눈물을 짓고, 복귀섭리의 뜻을 이 세계상에 세울 수 없는 하나님의 입장에, 그 고독한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그런 입장에 서 가지고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아들로서의 책임. 딸로서의 책임을 했느냐? 했다면 반드시 거기에는 불이 붙었을 것입니다.

출발은 하늘로부터 시작해요. 하나님의 뜻이라는 명목, 하나님의 심정이라는 명목, 하나님의 섭리라는 명목을 가지고 출발했지만, 귀결점은 인간 자체로서 귀결해 버렸다 이거예요. 내가 뜻 앞에 들어왔지만 서럽다! 왜? 대우를 안 해 주어서 누군 어떻게 됐는데 누군 어떻고 어떻고…. 자기를 중심삼고 자기 스스로를 책해야 할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잘못한 것은 지적할 줄 알고, 제 삼자가 잘못한 것은 지적할 줄 알면서 자기가 뜻 앞에 책임 못 한 것은 지적할 줄 모르는 이런 퇴폐적인 인간들이 돼 버렸다 이거예요. 그걸 누가 동정하느냐? 하나님이 동정할 것같아요? 어림도 없다구요. 선생님 자신도 동정 못 한다구요.

앞으로 그럴 거라구요. 내가 돈이 많고 뭐 그렇게 되면 누구든지 와서 손을 내밀어 가지고 '나 도와주세요!' '왜? 이 자식아….' '내가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10년 20년 일했는데…' '뭘 했어?' 하면 꼼짝 못한다구요. 통일교회가 가는 길 앞에, 이 거룩한 뜻 앞에 그 사명적 가치를 중심삼고 볼때에, 빛내야 할 하나의 잎이 되고, 하나의 가지가 돼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그런 잎이 됐느냐 이거예요? 그 가지가 됐느냐 이거예요? 뭐 어떤 면에서 나무면 나무, 뿌리면 뿌리를 도울 수 있는 일을 했느냐 이거예요? 이놈의 자식! 이 그건 없지만 나하고 같이 들어온 동료는 저렇게 해줬기 때문에 나도 이렇게 해줘야 될 것 아니요? 그럴 수 있는 무엇이 없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