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8집: 발전과 성공의 비결 1990년 01월 2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63 Search Speeches

부모의 소임

자, 이렇게 볼 때 부모가…. 이 세상에서는 부모가 없게 되면 고아라고 합니다. 고아는 불쌍합니다. 왜 고아는 불쌍하냐? 부모가 계시면 어릴 때 동서남북으로 품어 주는 거예요. 동서남북으로 품어 주고 사랑으로 보호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가 없게 될 때는 그 보호권이 전부 없어지기 때문에 어느때나 나에 대해서 누구든지 습격할 수 있고, 공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방어할 수 있는 아무런 내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없게 될 때는 고아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부모를 가진 자식으로 태어났으면 부모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부모의 가르침은 어때야 될 것이냐? 진정한 스승은 학문을 가르쳐 주는 스승보다 사랑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입장에 선 스승인 것입니다. 부모는 사랑을 중심삼고, 핏줄이 연결된 일체권 내에 있는 것도 물론이지만, 자식에 대해서 사랑을 중심삼고 교육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형제지간에 있어서는 이래야 되고, 부부의 관계는 이래야 되고, 혹은 일가를 거느리는 데는 이래야 한다' 하는 것을 교육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면에서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할 수 있게끔 사랑을 가지고 교육을 하고, 사랑의 주인이 되라고 가르쳐 줘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모의 소임이 아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