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하늘 땅을 위하여 가고 오시고, 가고 오실 예수 1956년 05월 2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72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의 아버님이여 ! 6천년 역사를 볼 때, 크게 보면 지금 까지는 밤 기간이었고, 이제 나타나야 할 아침의 여명을 흠모하는 찰나에 저희들은 처해 있사옵니다.

크게 보면 밤기간을 넘어 이제 아침이 당도할 시점에 머물러 있사오며, 전체적인 아침 기간을 맞이해야 할 오늘, 저희들에게 있어서는 어두운 밤기간을 지나서 부활의 은사를 갖추어야 하고, 하늘에 가 계신 예수 앞에 마음을 두어 다시 오실 바의 마음을 따라, 땅을 생각하시는 예수를 대해 저희들이 대신 체를 갖춤으로써 찾아 주시는 성신과 일체를 이루어 육적인 중심을 이루고, 그리하여 그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어서 영적인 중심을 이루어야 하늘 땅을 창조하신 아버지의 본연의 심정을 갖춘 하나의 중심존재로 세워질 수 있다는 것을 이 시간 잠깐 말씀했사옵나이다.

지금 저희가 땅만을 위해 살고 있나이까? 이는 반쪽밖에 되지 못하는 삶임을 아옵니다. 아니면 영만을 위하여 저희들이 살고 있나이까? 이도 반밖에 되지 못하는 것을 아옵니다.

지금까지는 저희들이 예수를 따라 올라가는 생활을 하였으나, 이제는 따라 내려와 성신을 사모하여 일체적인 신부로 완성되기를 바라시는 예수의 소망을 이루게 해 주시옵소서. 이 땅에서 성신의 신부의 품성을 사모하여 그의 심성이, 그의 덕성이 마음 몸에 화하게 해주시고, 예수 그리스도가 땅에서 육적으로 완성하지 못한 것을 성신의 역사로, 성신의 협조로, 완성한 존재로 서서 창조의 이념 전체를 대신할 수 있는 하나의 중심존재로 세워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늘의 본연의 중심으로서 하늘 땅을 통한, 창조주의 중심을 통한 마음의 중심으로서 온 피조만물 앞에 자랑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고, 온 피조동산의 중심으로 세워 주시어서, 아버지 앞에 당당하게 나서서 '감추었던 6천년의 사랑의 심정을 나홀로 돌릴 수 있는 자신이 있사오니, 아버님이여 ! 사랑해 주시옵소서'라고 할 수있 는 아들의 자리까지 이끌어 주시옵소서 .

오늘날까지 이를 이루기 위하여 수고의 역사를 거치셨사오니, 수고의 역사를 거쳐 나오시던 아버지의 수고 앞에 부르심을 믿고, 세우심을 믿고, 찾으심을 믿고 사랑할 수 있는 존재로 서서, 이제 아버지께서 바라보시던 자리에 서서 만물을 바라볼 수 있는 자녀의 입장에 세워 주시고, 만물 대하여 아버지께서 친히 자랑하실 수 있는 자체로 세워 주시옵시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참석한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 잠깐 동안 들은 말씀이 마음 몸에 화하여 생명의 중심으로 설 수 있게 해 주시옵고, 나 하나가 진리를 대신하고 피조세계와 창조주의 중심을 대신하여 어디에 가든지 흠이 없고, 어디가든지 중심을 잃지 않게 이끌어 주시옵소서. 밤이 될지라도 마음만은 낮에 거할 수 있게 해 주시고, 어느 때, 어느 시기에 주께서 임하고, 성신이 찾아오고, 아버지께서 현현하실지라도 모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습들 되게 인도해 주시고. 어느 시기에 임하시더라도 준비를 완결한 자녀로 세워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나이다.

모든 말씀 마치겠사오니 이들의 생애노정에 길이길이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이름으로써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