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8집: 복귀의 완성을 위한 심정을 찾아서 1998년 01월 01일, 미국 컨벤션 센터 (미국 워싱턴) Page #291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인간은 부자관계

인간세계에 있어서, 인간들이 사는 데 있어서 죄를 짓는다는 것은 타락되는 길을 가는 것입니다. 타락되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죄를 지으면 교도소에 가야 됩니다. 그것이 그냥 그대로 용서가 되지 않는 거예요. 형을 받아 가지고 교도소에서 복역이라는 과정을 가지고 그것을 취소했다는, 그것을 다 메워 버렸다는 조건을 갖지 않고는 해방이 벌어지지 않습니다. 석방이라는 것이 벌어지지 않는다 이거예요. 그것도 역시 탕감 법이 우리 인간 생활에 있어서 적용된 경우입니다.

우리 역사노정에 있어서 탕감이라는 것을 중심삼아 가지고 선악이 갈라지고, 또 불행과 행복이 갈라지고, 복 받는 길과 벌받는 길이 갈라진다 이겁니다.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복귀섭리도 예외 없이 탕감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타락했기 때문에 탕감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 타락의 감정이 없이 사는 사람은 매일같이 타락의 길을 거쳐가는 거예요. 하나님의 복귀섭리 노정에 있어서 타락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슬픈 하나님이 되었다 이거예요.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고통의 하나님이 되었다는 거예요. 뿐만 아니라, 슬픔과 고통의 하나님뿐만이 아니라구요. 하나님이 고통을 받고 슬픈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모든 귀한 것을 다 잃어버렸다 이거예요. 다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것을 다시 찾으려니 고통을 당해야 되고, 그것을 찾으려니 슬픈 길을 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것을 찾으려니 그렇다는 거예요.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제일 귀한 것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하나님은 아무 관계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인간은 부자지 관계입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일체이상을 이루려 했던 그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사람이 떨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일체이상, 사랑이상을 찾을 수 없겠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찾아야 되는 거예요. 다시 찾는 데는 탕감복귀 했다고 해서 그냥 그대로 찾을 수 없다구요. 인간이 떨어짐으로 말미암아 고장난 거와 마찬가지가 되었으니 복귀섭리는 탕감을 향해서 가지만 탕감의 노정을 다 갔다고 해서 하나님이 찾아야 하는 사랑이상, 사랑이상을 찾을 수 없다 하는 걸 알아야 돼요.

그러려면 이것을 찾기 위해서는 재창조 프로그램, 공장의 모든 생산품을 만들 때의 블루 프린트(청사진)를 중심삼고 다시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완제품을 바라고 만들기 시작했던 것이 중간에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고장났기 때문에 다시 블루 프린트를 통해서 재창조하는 과정을 거쳐 가지고, 새로이 만드는 과정을 거쳐서 완전한 심정의 세계, 사랑이상 세계를 다시 찾자 하는 입장에 섰기 때문에 하나님은 잃어버린 사랑의 대상을 찾기 위한 수난 길과 고통의 길을 걸어 나왔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 하나님이 누구냐 하면 아버지입니다, 아버지. 그 하나님이 누구냐 하면 사랑의 주체입니다. 그 하나님이 누구냐 하면 우리 집안에 있어서 아버지가 되고, 종족에 있어서 아버지가 되고, 나라에 있어서 아버지가 되고 세계국가에 있어서 아버지가 되고, 하늘땅에 있어서 아버지가 될 수 있는 분입니다. 이런 입장에 있는 하나님이었고,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으로 지으신 것이 우리 인간시조였기 때문에 이 시조가 떨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당연히 사랑의 대상을 잃어버렸으니 슬퍼하지 않고 이것을 찾기 위한 고통의 길을 가지 않을 수 없다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이런 관점에서 보게 될 때, 그 고통의 길을 어떻게 나왔느냐? 재창조의 과정을 중심삼고 볼 때, 재창조의 그 공식은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나님이 창조할 때 이 환경을 먼저 창조했다구요. 해를 짓고, 그 다음에 물을 짓고, 공기를 짓고, 땅을 지었다 이거예요. 이 네 가지가 없으면 생물이 번성할 수 있는 터전이 안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절대 태양이 필요하고, 절대 물이 필요하고, 절대 공기가 필요하고, 그 다음에 뭐가 필요해요? 땅이 필요한 것입니다. 땅이 없으면 안 됩니다. 이 땅은 우리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몸뚱이와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