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집: 가야 할 험한 길 1969년 11월 0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67 Search Speeches

세계를 살리기 위해 희생해야 한다

오늘날 민주세계가 하나님이 없다고, 죽었다고 할 때가 오게 되면 전부다 공산주의 사상에 흡수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과학적인 견지에서 하나님을 밝히려는 입장에 서게 됩니다. 오늘날 지식층에 있는 사람들은 거의 이런 부류의 사람들입니다. 이처럼 절반 이상이 하나님을 반대하는 권내로 넘어가게 되면 세계는 끝입니다. 그러기에 하늘편을 향하여 자동적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그때까지는 얼마나 걸리는가? 선생님이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오늘날 민주세계도 끝이요, 공산세계도 끝입니다. 이제 둘 다 기울어져 갑니다. 여기서 싸움이 한바탕 벌어지게 되면 전부다 무너지는 것입니다. 끝이라는 것입니다. 정상을 어느 정도 돌파하다가 후퇴하게 되면 넘어가는 것입니다.

월남에 있는 베트콩이 싸우자고 하면 싸우는 것입니다. 공산당이 싸우자면 싸우는 것입니다. 세계를 하나로 만들기 위해서는 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6천년 동안 싸워 나오셨기 때문에 10년, 100년이 아니라 6천년이 걸려도 싸우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기 민족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세계 인류를 위해 싸우는 것입니다. 싸우는 목적이 다릅니다.

공산당들이 세계 곳곳에서 싸워 자기들의 기반을 구축해 나왔지만, 세계를 위해서 싸운 것이 아니라 소련을 위해 싸웠으니 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소련만을 찾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계를 찾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미국은 민주세계의 선도적인 입장에서 전세계를 위해 싸워 나가야 합니다. 세계를 찾기 위한 민주주의이지, 미국을 찾기 위한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세계를 세우기 위한 민주주가 못 되고 미국만을 세우기 위한 민주주의라면 이 주의는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민주주의는 필요없습니다. 그런 공산주의도 필요없습니다. 세계를 살릴 수 있는 민주주의, 세계를 살릴 수 있는 공산주의라면 이 세계에 남아진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하나님을 중심삼고 대한민국을 위해 사는 것은 대한민국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을 세워 가지고 세계를 살리기 위한 것입니다. 민족주의시대는 지나간 시대입니다. 대한민국을 찾아 세워 그것을 제물삼아서 세계 앞에 바치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어떠한 사람이든 자기의 국가관념을 중심삼고 세계가 어떠한 문제의 정면에 부딪쳤을 때 자기의 민족 국가를 전부다 희생시켜서라도 세계를 찾겠다고 부르짖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하늘의 자식이요, 효자입니다. 자기 아들딸을 희생시켜 남의 아들딸을 찾겠다고 하고, 자기 민족을 희생시켜 남의 민족을 찾겠다고 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오늘날 기독교를 희생시켜서 사탄세계를 찾자는 것이 하늘의 법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여러분을 희생시켜서라도 대한민국을 찾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정상 코오스예요, 아니예요? 정상적인 지도법이에요, 아니예요? 선생님이 여러분을 희생시킨다면 여러분은 선생님과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여하튼 하나님은 여러분을 희생시켜서 대한민국을 찾으려 하십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하늘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뜻 앞에 있어서 생명을 다하여 한을 풀어놓는 것은 여러분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계적 과정을 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결단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은 세계를 위해 희생해야 합니다. 그것이 새로운 민족입니다. 대한민국은 세계를 위해 망할 수 있다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