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집: 애천자와 애국자가 되자 1959년 03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13 Search Speeches

참다운 애천자" 어떤 사람인가

그런데 타락한 인간은 어느 지점까지 떨어졌느냐? 하나님의 창조이념과 정반대의 입장에까지 떨어졌습니다.

인간은 본래 이 세상을 자신들의 세상으로 여기며 즐길 수 있어야 했고, 전 인류가 하나의 종족으로 살아야 했고, 또한 창조주 하나님을 자신들의 하나님으로 모시고 살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땅 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세계를 이루었습니까? 못 이루었습니다. 전인류를 한 종족으로 여기는 사람이 있습니까. 국가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또 하나님을 자신들의 하나님으로 모시고 사는 무리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런고로 우리들은 선의 기준을 찾아 세운 다음 우리의 힘과 모든 것을 기울여서 우리의 세계, 우리의 종족, 우리의 하나님을 찾아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타락한 인간이 찾아 이루지 않으면 안될 역사적인 사명이라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간 곳 없이 사라졌고, 우리의 종족인 인류도 사방으로 나누어져 버렸고, 우리가 주관하여야 할 이 땅도 여지없이 갈래갈래 갈라져 버렸습니다.

창조주가 계시다 할진대 그 창조주의 이념은 무엇인가. 이 땅을 우리의 땅으로 만들려는 것이요, 이 인류를 한 종족, 한 형제로 만들려는 것이요, 우리를 하나님과 한로 화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창조주께서 이 인류의 하나님으로, 세계의 하나님으로 나타나고자 하시는 것임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나는 하늘을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는 어떤 애천자가 있다 할진대 그는 어떤 사람일 것인가? 그는 우리의 세계를 찾아헤메는 자요, 인류 전체를 한 종족으로 만들고자 헤매는 자요, 창조주 하나님을 우리 인류의 하나님으로, 세계의 하나님으로 친히 모시고 살고자 하는 자입니다. 이러한 자를 왈, 하늘을 사랑하는 자라고 하겠습니다.

오늘날 인간들은 이러한 표준을 상실하였기 때문에, 선이 움직이는 마음의 작용을 느끼고 있으되 선의 실적을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생활을 하고 있음을 우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선의 작용은 창조이념, 인간이 이루어 드려야 할 천적인 이념과 세계적인 이념을 중심삼고 우리의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것을 무시하고 끊어버리고 유린하며 살아온 우리라는 것을 이 시간 다시 한번 뼈살에 사무치게 느낄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사람이 되지 않는다 할진대 타락한 인간으로서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자리에 들어갈래야 도저히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들이 있는 정성을 다 들여 해야 할 일이 무엇이뇨? 어떤 희생도 각오하고 해야 할 일은 무엇이뇨? 하나님께서 소망하시는 세계, 인류가 소망하는 세계를 이루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부모로 인한 혈족, 즉 하나님을 중심한 하나의 종족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중심한 하나의 가정과 같은 세계를 찾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알고 이 기준을 맞추어 생활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되지 못한다 할진대 하나님께서 찾고 계시는 이념적인 세계, 이념적인 인류, 이념적인 천국은 이루어질 수 없으며 이루어진다해도 우리와 하등의 관계가 없다는 것을 우리들이 깨닫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축복하시기를 `만물을 주관하라'고 하셨습니다. `땅에 충만하도록 번식하라'고 하셨습니다. 인간이 이 말씀을 다 이루어 완성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완성한 인간을 친히 주관하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창조의 기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이 기준을 지금까지 완성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 연고로 우리는 땅을 주관하지 못한 자들이요, 참다운 사랑의 세계에서 번식하지 못한 자들이요, 참다운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한 자들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슬픔입니다. 이러한 인연권내에 있는 연고로 우리가 사탄의 시험의 제물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류를 하늘은 다시 일으켜 땅을 주관하게 하셔야 하고, 선의 공적을 쌓아 악으로 엉클어진 타락으로 인류의 모든 것을 청산해 버리고, 이들을 다시 화합시켜 하늘의 혈족으로 만드셔야 합니다. 그런 연후에 이들을 주관하시기 위하여서 하나님께서는 움직이고 계십니다. 이것이 인간이 지향해 나가는 역사적인 목적이요, 인류가 마음으로 동경하는 소망의 기준인 것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곳에서 살아야 할 존재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요소가 몸과 마음이 소망하는 그곳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을 무한히 고맙게 생각할 줄 아는 우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