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집: 하나님의 눈으로 본 인간의 책임 1976년 05월 23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20 Search Speeches

책임분담이 있-기- 하나님이 간섭하실 수 --던 인류-사

아무리 보아도 기독교라든가, 현재 미국에 있어서 우리 통일교회를 반대하는 모든 세력이 지금 최정상에 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것을 느껴요?「예」이제 양키 스타디움 대회에서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승리를 가져 왔다 하면 상당히 큰 여파를 일으킬 것입니다. 그런 다음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이냐? 워싱턴 대회로 가는 겁니다. 이렇게 생각해볼 때, 지금까지 반대하던 모든 사람들이 어디로 집중하느냐 하면, 워싱턴 대회보다 양키 스타디움 대회에 총주력하여 반대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런 것 같아요?「예」

우리가 싸우고 있는 이 싸움을 가만히 보면, 우리는 무기를 갖고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무기를 갖고 싸우지 않습니다. 어찌하여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수많은 종교인들을 희생시켜 나가면서 그들이 싸우면서 그저 매를 맞고 희생하더라도 가만히 계시느냐? 하나님 자신도 있는지 없는지, 없다고 생각하리만큼 참아 오고 계신다는 사실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선생님의 생활을 통해서, 여러분의 사회 활동을 통해서 체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자, 여러분은 이스라엘 민족이 4천 년 역사를 통해서 얼마나 고생해 왔는가를 알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 앞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냈을 때 그 예수를 죽인 로마, 혹은 예수를 불신한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왜 그때 가만둬 두고 역사적으로 서서히 처리해 나오느냐? 한꺼번에 처리해 버리면 좋을 텐데. 이것은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의심을 품을수 있다는 거예요.

또, 하나님은 능력이 많으신데 왜 예수를 죽여 가지고 구원을 하느냐? 죽이지 않고는 구원할 수 없느냐? 이런 등등 얼마든지 질문을 할 수 있는 거라구요.

예수가 죽은 후에 그 죽은 예수를 중심삼아 가지고 배신했던 제자들을 전부 다 모아서 다시 영적인 출발을 한 것이 기독교입니다. 그 기독교가 로마에 들어가서 희생을 하면서, 지금까지 세계의 복음을 전파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희생을 당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보겠다고, 하나님을 위해 보겠다고 하던 사람들이 죽은 정상만을 생각하더라도, 세계의 어떠한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었다 해도 그 비참한 죽음을 대표 할 수 있는 그런 모든 형태를 다 갖추고 죽었다는 것을 우리는 여기서 알 수 있는 거라구요.

자, 하나님이 이런 것을 볼 때, 기독교인들도 비참하게 죽었지만 기독교인이 아닌 세상 사람들이 전쟁이니 원수 갚기니 하면서 죽어 가는 것을 볼 때, 기독교를 내적으로 보면 내적으로도 비참한 것은 물론이지만, 외적인 이 세상의 역사를 통해서 얼마나 비참한 것을 많이 보았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할 때 '능력의 하나님은 무슨 능력의 하나님이야! 하나님이 있긴 뭐가 있어!' 하면서 없다고 할 수 있는 상식적인 결론을 내리는 것도 당연하다고 보는 거예요.

역사적인 시대에 있어서는 그것이 그렇다고 하고…. 우리 통일교회 역사를 두고 보면, 선생님 일생을 두고 보면 별의별 일이 다 있었다구요. 그거 왜 그러냐 이겁니다. 왜 그렇게 고생해야 되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 단 한마디 결론은 무엇으로 내릴 수 있을까요? 뭐예요?「탕감입니다」맞았다구요. 탕감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는 데에는 탕감하지 않고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탕감은 왜 생겼느냐? 저 뒤에 앉은 사람들, 탕감이 왜 생겨났어요? 여러분은 그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탕감이 왜 생겼느냐 하는 문제를 언제든지 생각해야 돼요. 탕감이 왜 우리에게 필요하냐? 우리에게 절대 필요한데 왜 필요하냐 이거예요.

결국 책임분담이라는 것이 있었기 때문에 이 탕감도 생기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만약 이 책임분담이 없었더라면 하나님은 언제든지 주관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타락할 때 '야, 그렇게 하면 안 된다' 할 수 있지만, 인간의 책임분담이라는 것이 있어서 하나님이 간섭할 수 없는 자리 있었기 때문에 인간이 타락하고 사탄이 활동하는 것을 방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책임분담을 누가 못 했느냐? 아담 해와가 못 했습니다. 그 책임 못 한 것이 아담 해와 자체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담 해와가 하나의 뿌리가 되어 가지고, 줄기가 되고 가지가 되고 잎이 되는 온 인류는 결국 책임 못 한 그런 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책임을 다하지 못한 사람이 책임한 자리에 설 수 없는 것은 이 세상 이치를 두고 보더라도 당연한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책임을 할 수 있는 하나의 개인을 찾아오는 것이요, 책임을 할 수 있는 가정, 책임을 할 수 있는 종족, 책임을 할 수 있는 민족, 책임을 할 수 있는 세계를 향해서 구원섭리를 아니할 수 없다는 결론을 우리는 내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러한 책임을 해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내가 말하려는 것도 '책임분담. 책임을 하자' 하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가지고 얘기를 하려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