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집: 하나님의 뜻과 책임자 1963년 01월 2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7 Search Speeches

가장 낮은 곳-서부터 출발하라

아담에게 축복은 했지만 아담은 그것을 갖지 못하였다. 갖고 안 갖는 것은 자기에게 달려 있다. 사탄이 참소하면서 공격해 오던 것같이 우리도 참소하면서 공격해 나가야 한다. 그럴려면 먼저 맞고 먼저 당해야 한다. 육신을 골고다의 길을 향해 보낸 다음에는 영계를 대신하여 실체를 세워 나아가야 한다.

여러분에게는 제2차적으로 3년 기간이 있을지도 모른다. 세계를 위하여 또 나아가야 한다.

만민을 진정으로 굴복시키려면 가장 낮은 곳에서 출발해야 한다. 이제 선생님이 무슨 명령을 할지 모른다. 여러분을 축복할 때까지 얼마나 내적인 고통이 많았는지 여러분은 모를 것이다. 투전판에서 마지막 장을 뽑는 마음으로 여러분을 세운 것이다.

흙은 아무 가치가 없는 것 같지만 모든 것을 흡수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누구보다도 선생님을 고생시킨 자들인 고로 날이 갈수록 감사히 생각해야 한다. 선생님은 누가 속마음만 건드려도 폭발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아무도 건드리지 못했다.

나는 하나님의 심정의 골짜기마다 들어가 보지 않은 곳이 없다. 하나님께서는 형용할 수 없는 슬픔을 갖고 찾아오신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하나님이 찾아오신 심정을 갖고 나아가야 한다.

완전한 몸으로 싸워 완전한 승리를 거두기 바란다. 심정과 혈통이 다르기 때문에 그 심정과 혈통을 하나 되게 할 수 있는 인격이 필요하다. 부모에게 효도를 못했어도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 뼈저리게 뉘우치면 속죄의 길이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