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집: 통일신도의 갈 길 1970년 09월 20일, 한국 춘천교회 Page #318 Search Speeches

한민족이 해야 할 일

이런 점에서 볼 때 이스라엘 민족은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못했다면 얼마나 못했느냐? 지독히도 못했다는 것입니다. 천지의 주인이요, 만왕의 왕으로 오신 그분을 잡아죽였다는 것입니다. 그 왕이 누구냐하면 부모를 중심삼고 보면 인류의 참부모요, 세계를 중심삼고 보면 왕중의 왕이었습니다.

한 나라에 있어서 아버지 어머니를 잡아 죽이는 사람이 있으면 그 국법이 용서할 수 있습니까? 몰매를 맞아 죽어야 됩니다. 또, 세계의 성부를 잡아 죽인 사람이 있다면 그는 세계의 여러 나라 사람한테 매를 맞아 죽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죄를 범하였는데 그것을 용서할 수 있는 법이 있느냐?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 죄를 용서받으려면 죽인 사람을 살려 놓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럼 누가 살려야 하느냐? 하나님이 살려야 하느냐? 아닙니다. 사람이 살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 민족이 살려 놓기 전에는 용서받을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냥 그대로 이스라엘 민족을 다시 살릴 수 없기 때문에 살릴 수 있는 한때를 고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가치를 중심삼고 이스라엘이 책임하지 못한 기준을 다시 세우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분을 다시 살려 놓았다는 가치적 존재를 등장시켜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역사노정을 통해서 다시 섭리해 나오신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 역사입니다. 기독교는 죽은 예수를 다시 살려 놓기 위한 운동을 해 나온 것입니다.

기독교 역사를 중심삼고 이스라엘의 전통적 사상과 기독교의 전통적 사상을 본받아서 예수님을 다시 살려 놓을 수 있는 민족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민족이 새로이 등장하게 되면 그 민족은 무슨 민족이 되느냐? 통일교회 원리로 말하면 제3이스라엘이 되는 것입니다. 무엇이 된다구요? 선민족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선민족은 어느 민족을 말하느냐? 한국을 말하는 것입니다.

한국이 선민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예수를 잡아 죽였던 죄를 복수 탕감해야 됩니다. 때려 부셔야 되는 것입니다. 때려부셔야 되겠습니까. 안 부셔야 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