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집: 하나님과 나 1989년 10월 1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60 Search Speeches

진짜를 찾기" 어려워

통일교회 식구들, 선생님 자리 빼앗고 싶은 사람 손들라구요, 내가 줄께. (웃음) 내가 주어도 사흘도 못 가 가지고 `제발 환원 비나이다, 환원 비나이다' 할 거예요. (웃음) 통일교회 문교주 자리가 해먹기 쉬운 자리인 줄 알아요? 나 같으니 해먹지. 그렇기 때문에 미국 사람들도 나를 좋아하고, 오색인종이 나를 제일 좋아하잖아요? 그리고 우리 뉴요커 호텔 같은 데는 오색인종이 살고 있는데, 이번에 왔다 간 모든 학자들이, 무슨 장성들이 전부 다 감동받았지만 말이예요, 전부 다 선생님 놓고 다 좋아한다구요. 당신들도 좋아요? 「예」 정말이예요? 「예」 나 생각할 줄 모르겠어. 「그걸 모르시겠어요?」 모르기야 왜 모르느냐 말이예요. 사랑은 한 번도 안 하면서 와서, 돈만 주겠다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르겠더라구. 나 찾아오는 것이 뭐 전부 다…. 우리 한남동 찾아오는 것은 전부 다 돈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 사랑 주겠다는 사람 하나도 없대. (웃음) 자, 아시겠어요?

선생님이 외국을 많이 돌아다니면서 생각한 게 뭐냐? 국경을 넘어 가지고 그 할머니 할아버지, 머리가 노랗고 눈이 새파란 할머니 할아버지를 내 할머니 할아버지같이 사랑할 수 있겠느냐? 저 할머니가 내 할머니 될 수도 있잖아요? 안 그래요? 우리 할아버지가 서양 여자 얻었으면 내 할머니 되는 것이지요. 그거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할 수 있겠느냐? 정이 통하게 되면, 살다 보면 다 사람은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내가 그렇게 되면 나도 수양의 도수가 차서 우리 집안에도 앞으로 흑인 며느리도 한번 얻어 보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선생님의 직계 아들딸은 흑인 며느리를 얻으면 안 되게 되어 있어요. 손자 때는 그럴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건 그것대로 또 맛이 있다구요. 사랑하는 여편네가 만드는 빈대떡도 좋지만 개떡도 맛있다는 거예요. (웃음. 웃으심)

그러니까 둘이 이마 맞대고 서로 사랑을 중심삼고 돌아가면서 살게 되면 그 이마와 그 얼굴에는 꽃이 핀다는 거예요. 세상 사람이 갖지 못한 꽃 향기가 거기서 풍겨난다는 거예요, 개떡을 먹으면서도. 한국에 노래도 있잖아요? 무엇이 잘나야 남자였던가 해 가지고 낫 놓고 기역자 모르더라도 사랑하면 그만이라는…. 한국에 그런 노래가 있다는 사실, 오늘 그 근원을 파헤쳤는데 그것을 진짜 알고 그렇게 사는 사람이 없더라 이거예요. 자, 우리 통일교인은 그렇게 알았으니….

사랑의 천지의 대소유주가 될 수 있는 훈련대장이 남자에게는 누구라구요? 「여자」 여자에게는 누구라구요? 「남편」 부모 앞에는 누구라구요? 「자식」 자식을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남의 남편이 되기가 힘든 겁니다. 남의 아내 노릇이 힘든 거예요. 왜? 우주를 소유하는 길이요, 하나님까지, 이 대우주를 점령하는 길인데 그게 쉽다면 가짜예요. 알겠어요? 진짜를 찾기는 어려운 거예요. 다이아몬드를 찾기는 어려운 것이고, 황금을 갖기는 어려운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