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집: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축복을 주시게 되는 그 과정이 어떠한 것이냐 1965년 02월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교회 Page #72 Search Speeches

세계복귀의 발판이 되어야 할 미국

나는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듯 진실로 사람들을 모셨습니다. 나아가 사회와 국가복귀를 위한 기대를 세우기 위해 낯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대해 왔습니다. 이와 같은 원칙하에서 나는 나의 국가만을 위해 염려할 수는 없었습니다. 가장 심한 핍박을 받는 가운데에서도 나의 기도와 관심은 한국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나는 일본과 미국에 선교사들을 보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일본에 선교사를 보낼 당시에는 한국과 일본이 정상적인 국교가 수립되지 않은 때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교사는 정상적인 수속을 밟지 못한채 조그마한 배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야만 했습니다. 그러니 이 미국에 한 사람의 선교사를 보낼 때 우리가 얼마나 많은 고난을 겪었는 지 여러분은 능히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당시 우리가 미국에 선교사를 보낸다는 것은 그 누구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미국에 원리의 씨를 뿌리기 위해 누군가를 보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밤낮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것입니다.

복귀섭리의 원칙은 외부에서부터 내부로 찾아 들어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미국이 하나님으로부터 영광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섭리의 뜻이 외부에서부터 내부로 찾아 들어오도록 일을 해 나가야 합니다. 이 미국에서부터 일을 해 나가서는 안 됩니다. 이것이 여러분들의 책임입니다. 이러한 입장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먼 길로 떠나야 되는 것입니다. 이 사명에 여러분의 사활이 달려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복귀를 위하여, 전세계의 복귀를 위하여, 또 우주의 복귀를 위해서는 여러분의 가족이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자존심이 문제가 아닙니다. 희생이 없이는 큰 일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이제 미국이 새로이 각성할 때가 왔다고 봅니다. 미국 땅에 새로운 새벽이 와야 됩니다.

여러분들은 미국에 있는 전체의 주들을 책임져야 합니다. 이 주에서부터 다른 주에까지 여러분의 활동이 확장되어야 합니다. 비록 여러분의 수가 제한되었다 할지라도 여러분 각 개인은 이 책임을 완수해야 됩니다. 만일 미국의 여러분이 이 책임을 해내지 못할 경우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여러분은 아십니까? 그렇게 되며 아벨의 입장에 있는 미국은 가인의 입장에 있는 공산주의 정권을 통하여 고난을 받게 될 것입니다. 자유진영 전체가 환난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이와 같은 중대한 사명을 느껴 책임을 완수한다면, 민주주의를 구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여러분은 자유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공산세계는 자동적으로 자멸하고 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