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집: 애국운동과 교육 1986년 11월 2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95 Search Speeches

남의 신세를 져서" 애국할 수 -어

그러니 정성들이라는 거예요, 옛날의 나같이. 밤잠을 자고, 배 부르게 먹고, 남들과 같이 구경 다니고, 놀고 그래 가지고는 하늘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는 다구요. 그래, 임자네들을 한 10억씩 도와줄까요? 도와줄 실력이야 있지요.

「아버님,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민족복귀하기가 더 쉽지 않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승공연합이 지니고 있는 민족복귀의 사명이 사명이니만큼 그걸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맞추기 위해서는 어떤 작업이 필요하다는 뜻이지요. 또 현재 시·군의 지부장들을 우리가 도와주지 못 할지라도…」 보라구요. 이것은 애국운동이예요. 알겠어요? 「아버님께서 고생하고 계시다는 것은…」 애국운동은 교회운동이 아니예요. 애국운동은 국민 전체가 해야 된다구요. 애국운동을 못 하니까 애국운동을 시키려고 하는 거예요. 이것은 장사가 아니라구요. 돈을 투입해 놓으면 애국운동이 못 돼요. 그것은 문선생의 애국운동일 뿐이지요. 4천만 애국운동이 아니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내가 돈을 대주면 문선생이 애국하는 운동이지, 4천만의 운동이 안 된다구요. 그렇게 되면 하늘도 협조하지 않는다 그 말이라구요.

그렇지만 임자네들이 동기가 되어 가지고 4천만의 운동으로서 환경만 만들어 놓으면, 하늘이 문선생을 도와주던 그 정성으로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왜 안 도와주겠어요? 그렇게 보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만일에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 빚을 얻어 가지고 갚지 못하고 야반도주한 사람이 있다 해도 그가 목숨을 바쳐 가면서 애국운동을 했으면 그는 지옥에 안 갑니다. 남의 빚을 갚지 않고 전부 짤라먹었더라도 그것이 빚이 안 된다는 거예요. 그 빚을 진 이상의 애국자가 되고, 그 이상 희생하게 되면 하늘의 법은 그 사람을 죄인으로 취급하지 못한다는 거예요. 인간세계의 법과 다른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돈을 받아 가지고 애국할 수 있어요? 나라가 신세를 져 가지고 부국이 될 수 있어요? 답변해 보라구요. 나라 자체가 어느 누구의 신세를 져 가지고 되겠느냐 이거예요. 나라를 움직이는 책임자가 직접 희생해야 돼요. 위정자들이 희생하라는 거예요.

내가 돈을 이렇게 많이 쓰지만 말이예요, 지금 누구 못지않은 희생의 생활을 하고 있는 거예요. 임자네들이 모르는 십자가를 지고 가는 거예요. 그렇다고 임자네들한테 도와 달라는 얘기는 안 해요. 알겠어요? 죽기 전에 내 힘으로 하려고 해요.

미국에 가 가지고 선생님이 15년 동안 일했는데, 미국 식구들이 모르는 기반을 내가 다 닦은 거예요. 알겠어요? 미국 식구들을 위해서 일하는데, 미국 식구들도 모르는 가운데 내가 기반 닦은 거예요. 그러니까 그것이 위대한 거예요. 알겠어요?

이번에도 나라를 움직일 수 있는 조직 편성을 딱 해놓고 나라를 움직여야 된다고 하니까 전부 다 믿지를 않았다구요. 그런데 이번에 카우사 회원 1천만 명 모집 운동을 해보니까 세상이 달라졌다 이거예요. 또, 선생님이 닦은 기반이 각 분야의 어떤 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반이 돼 있다 이거예요. 그러니 깜짝 놀라는 거예요.

그렇게 되고 보니 자기들은 15년 동안 선생님을 따라온다고 하면서도 불평이나 하고 아무것도 못 하고 나왔는데, 선생님은 말한 대로 다 했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파란 눈과 노랑 머리인 사람들이 아시아를 위해서 눈물지으며 지금 선생님이 오기를 자기 사랑하는 애인보다도, 부모보다도 더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린다는 거예요. 왜? 미국을 살리는 데는 선생님이 없으면 안 되겠거든요. 그것을 안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예요. 임자네들도 그렇잖아요? 임자네들이 남의 신세를 져 가지고는 애국할 수 없다구요. 그 나라가 빚을 져 가지고 주인이 될 수 없어요. 빚을 지울 수 있는 입장에 서 가지고 주인이 되어야 된다구요.

통일교회 문 아무개라는 사람은 대한민국 백성으로서 할 수 있는 책임을 다했다 이거예요. 나라를 위해서 돈을 썼다면 어떤 부자가 쓴 이상의 돈을 다 썼다는 거예요. 정성을 들였다 이거예요. 또 통일교회 자체 내에서도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