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7집: 도 1967년 02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53 Search Speeches

군·면의 유지"을 '심삼고 눈물 흘리며 호소하자

보라구요. 치안국 정보과 하면 나하고 원수예요. 원수예요, 원수 아니예요? 「원수입니다」 통일교회의 원수예요, 원수 아니예요? 원수지요? 「예」 경찰관도 통일교회 원수입니다. 지서 주임도 통일교회 원수예요. 원수예요, 원수 아니예요? 「원수입니다」혹시 여기 경찰관 아들이 있으면 '통일교회 선생님은 우리 아버지에 대해서 원수라고 그럽디다' 하고 통고하라구요. 그럴래요, 안 그럴래요? (웃음) 그러겠다면 더 얘기 안 하고 안 그러겠다면 얘기 더 하구요. (웃음. 녹음이 잠시 끊김) 왜 웃어요? 자기들이 그렇게 말해요. 그들이 나빠서 그러는 게 아니예요. 좋아서 그런 말을 하는 거라구요. 그렇지요? 「예」

보라구요. 총 파는 문제에 대해서도 그거 생각한 거라구요. 9월까지는 경찰관들이 협조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해 가지고 전국 조직만 딱 해 가지고 길만 터 가지고 그저 지서에다 팔면…. 지서에 갖다 팔려고 그러는 거예요. 먼저 지서에 갖다 팔고, 면소에다 갖다 팔고 그래 가지고 유지들 꿰어 가지고 강의한 다음에 딱 점수를 매기는 거예요. 그리고는 가서 말하기에 달린 거예요. 붙들고 눈물을 흘리고 호소하는 거예요. '우리들은 이러한 사명과 이러한 과제를 중심삼아 가지고 이 부락에다…' 하면서. 어떠한 부락을 찾아갈 때는 그 부락유지한테 '일천 구백 몇 년도에 어떤 아가씨가 왔더랬고 어떤 총각이 왔더랬고…' 하면서 누구누구 이름을 쭉 밝히고 '그때 아저씨는 협조했어요, 안 했어요?' 하면 대답 못 하게 되어 있어요. 그러면 다시 한 번 '협조했소, 안 했소?' 해 가지고 '못 했소' 하면 총을 대고…. 협박을 해도 괜찮은 거예요. (웃음) 그렇다는 거예요. 그때는 그렇게 한번 써먹어도 괜찮다는 거예요. 몰아치는 거예요.

통일교회가 욕먹을 거 욕먹었어요? 안 먹을 것 먹었다고 다 이구동성으로 말하게 되어 있다구요. '우리는 그런 억울함과 분함을 꾹 참고 참으면서 싸워 나왔습니다. 우리가 왜 요 모양 요 꼴 됐느냐 이겁니다. 우리는 먹되 풀 껍질을 먹었고 잠을 자되 외양간에서 잤고 처마 끝에서 잤다 이거예요. 동네 개가 달려들어서 짖는 그 앞에서 서러움을 탄식하고 산곡에서 잠자기가 일쑤였고…. 그렇게 살아왔소. 이렇게 된 책임이 누구한테 있소?' 하면서 안 되게 되면 들이 공격하는 거예요. '이 원한이 깊다면 영감 상투끝을 전부 다 잘라 버려도 분이 안 풀리고 7족을 멸해도 분이 안 풀리지만 도의 길을 가는 사람들은 사랑하고 또 사랑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참고 가는 사나이 마음을 알아주소. 이러한 억울한 생활과 이런 환경을 이렇게 다짐시켜 놓고 조여 놓은 건 누구냐? 이랬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들은 다시 장사를 하지 않고는 내가 살 수 없게 되어 장사하는 입장에 섰으니 사 주소' 하는 거예요. (웃음)

그래도 모르겠다고 하겠어요? 모르겠다고 하면 잡고 따귀를 갈겨 주는 거예요. 왜 못 팔아요? 읍내에서 안 팔아 주면 교회에 들어가 가지고 빵 터뜨려 가지고…. 그러면 지갑에서 돈을 꺼내 가지고 주는 거예요. 주었으니 그 돈을 갖는 건 죄가 아니예요. (웃음) 이렇게 해서라도 우리가 필요한 돈을 모아 가지고 앞으로 복귀도상에 있어서 필요한 요건을 타개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거예요.

이거 여러분들 나누어 주는 거예요. 이 지구장인지 지역장인지 구역장인지 이것들…. 내가 작년에 사격대회 하라고 그랬어요, 말라고 그랬어요? 지역장 여러분들 전부 모아 가지고 내가 얘기하면서 판매방법과 선전하는 거 다 가르쳐 줬지요? 「예」 그래 가지고 바람 일으켜 가지고 하면 되는 거라구요. 하라는 데도 불구하고 이거 한 사람이 몇 안 되는구만. 사돈의 8촌까지 찾아가 가지고 뭐 죽기 아니면 살기로 하면 왜 안 돼요. 이래 가지고 9월까지 전부 다…. 지역장 모아 나누어 주고 월부고 뭐고 전부 다 치우라고 했는데 이녀석들 떡 갖다가 총더미를 쌓아 놓고 있어! (녹음이 잠시 끊김)

책임 못 했기 때문에 이렇게 됐으니 이것을 탕감복귀하기 위해서는 그저 몽둥이로 후려갈겨야 되겠어요. 그래야 내 마음이 풀리겠어요. 이래 놓고 하면 뭐가 어떻게 되겠어요?

그래, 1966년도에는 어때요? 그런 면에서는 책임 잘 못했지요? 「예」 전남지구는 모여 가지고 '회개하자' 해서 회개했다고 하더라구요. 선생님 명령을 못 따랐으니, 총 팔라는 것 못 팔았으니 회개해야 됩니다. 그거 잘했어요. 그런 데는 조그만 강감찬 같은 창림이가 재치가 있거든. (녹음이 잠시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