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5집: 가정을 중심삼고 완성하라 1995년 10월 30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6 Search Speeches

가정 생활의 모토

통일교회에 선생님이 있어요?「예.」누구예요?「참부모님입니다.」참부모인지 거짓 부모인지 알게 뭐예요? 참부모라는 말 때문에 내가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한테 욕을 많이 먹었어요. 여러분이 집에 가서 '우리 참부모님, 참부모님!' 하니까 아버지 어머니 눈이 시퍼렇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를 낳아 준 어머니 아버지를 옆에 놓고 말이에요, 참부모라고 하니 '그게 누구야?' 하는 거예요. 그래, '문선생 부부가 참부모입니다.' 하니까 '우리는 뭐야?' 이럽니다. (웃음) 거짓 부모가 되는 거예요. 그러니 욕을 많이 먹었다구, 이 쌍것들아!

진짜 참부모예요?「예.」결사적이에요?「예.」어머니를 죽이고라도 찾아갈 거예요? 어때요? 어머니를 제물로 바치더라도 따라가겠느냐는 것입니다. 심각한 문제예요. 모든 비법적인 것을 비판하고 옳은 것을 세워야 될 나라는 것은 어머니를 바쳐서라도, 제사를 드려 가지고라도 하늘을 통해서 참부모의 길을 찾아가야 된다는 논리를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 선생님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훌륭한 선생님들, 혹은 여기 교육부 장관이 '양심을 교육합시다!' 하는 것을 들어 봤어요? 그런 미친 녀석은 없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양심은 다 알고 있습니다. 양심은 교육이 필요 없어요. 내 일생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양심은 속일 수 없습니다. 아무리 거짓말을 혼자 했더라도 양심은 알고 있는 거예요. 그 양심은 영계의 컴퓨터에 직접 입력이 되는 것입니다.

저나라에 가면 틀림이 없는 것입니다. 김 아무개라면 김 아무개라고 딱, 딱, 딱, 버튼만 누르면 쫙- 순식간에 수백 년의 역사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 세계는 시공을 초월하기 때문에 이걸 잡는 직감이 빨라요. 어떻게 피할 도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심은 뭐냐 하면, 영원한 세계에 가기 위한 지상생활의 기록판입니다.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하나 둘, 전부 다 입력이 된다는 것입니다. 틀림없이 입력이 되는 거예요.

영계가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적 세계인 지상에도 컴퓨터가 나온 거예요. 지상은 천상의 상대가 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발사한 인공위성이 나는 것과 같이 이 땅에서 하늘나라로 날아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상대적 세계라는 것입니다.

그래, 요즘에 지구촌이라는 말을 하지요? 지구 가정시대를 향해 들어가는 것입니다. 지구촌도 아니예요. 지구 가정! 오늘날 가정연합이 나온 것과 상대적인 세계를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가정연합이 나왔기 때문에 세계의 환경이 상대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이것이 대등한 시대에 들어왔으니, 세계는 한꺼번에 시작만 하면 일시에 세계화되는 시대에 온 것입니다. 선생님이 말하는 것이 꿈 같은 얘기가 아닙니다. 가정연합의 세계 판도만 만들면 몇 국가가 먼저 반드시….

이 사망의 세계는 갈 길이 없어요. 개인적 중심, 가정적 중심, 모든 중심이 없어요. 그러나 통일교회는 개인적 중심,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천주·하나님까지도 알 수 있는 중심이 꽉 짜여 있기 때문에 이건 일일 육성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는 망해 가고 통일교회는 흥해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흥해 가는 세계를 이어받을 수 있는 가정적 자세를 갖추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세계를 중심삼은 주체인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권을 갖추지 않고는 그 세계와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강요하고, 추구하는 데 있어서 일일 분석해 가지고 미급한 자체는 제거하고 여기에 가국적(家國的) 내용을 양육해 가지고 그걸 취해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정 생활의 모토(motto)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