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집: 자녀의 날은 어떠한 날인가 1968년 11월 2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06 Search Speeches

이왕지사 죽을 "-" 멋지게 죽을 수 있" 길을 가자

선생님은 통일교회라는 한 집안의 주인인 아버지의 입장에 있기 때문에 고생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고생을 하니 그 결과가 다같이 기뻐할 수 있는 것이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든지 나의 일, 우리들의 일에 협조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협조를 못 했으면 그 결과를 보고 감사해야 하고 그 다음에라도 협조하겠다고 결심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분은 그러지도 못하고 이러지도 못하고 전부가 엉망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여러분도 잘 알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의 몸에 때가 있지요? 그 때가 때가 되기 전에는 살이었어요. 그렇지요? 여러분은 몸에 때가 있으면 좋습니까, 나쁩니까? 그러면 여러분은 통일교회의 살이 되어 있습니까? 때가 되어 있습니까? 때가 되어 있다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다 씻어 버려야 합니다. 옛날에는 좋았다고 해도 오늘에는 해가되기 때문에 씻어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선생님이 필요합니까, 필요치 않습니까? 「필요합니다」 얼마나 필요합니까? 사람들은 자기에게 필요한 양이 다 차면 집어 던져 버립니다. 그렇게 하면 기분이 나쁩니다. 그렇게 하려면 아예 교회를 나오지 말아야지요! 여러분은 민족 복귀, 구원의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만 선생님을 필요로 하고 그 이상이 되면 집어던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천주 복귀를 완성할 때까지 하나님을 필요로 합니다.

통일교회는 6천년 노정을 통해서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접붙이기 위해 나타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야 할 길이 멀고 시간이 없고 바쁩니다. 쉬면서 갈 수 없는 것입니다. 쉬는 사람들은 도중에 침뱉고 도망갈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은 선생님이 얼마만큼 필요합니까? 죽을 때까지 필요해야 합니다. 뜻을 위해서 죽을 때까지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 되는 것입니다. 뜻을 위해 죽을 때까지 필요하다는 말은 천주 복귀보다 더 실감나는 말입니다. 여러분이 죽고 난 후에 남아 지는 것은 하늘 뜻 앞에 충성한 실적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사형 선고를 받고 죽을 날을 기다리는 죄수와 같은 입장에 있습니다. 천법에 의하면 살인강도보다 더 큰 죄인의 입장에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몇십 년 후에는 죽게 되어 있습니다. 남에 의해 죽는 것이 아니라 자연 법칙에 의해서 죽는 것입니다. 엄연히 사형선고의 팻말이 박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죽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어차피 죽어야 할 몸인데 죽을 바에는 멋지게 죽자는 것입니다. 뜻을 위해 죽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아무리 빼어난 미모를 지닌 미인이라 하더라도 백년을 넘길 수 없습니다. 장송곡을 울리며 칠성판을 지고 가야 할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이왕지사 죽어야 할 몸인데 멋지게 죽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을 가자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서는 축복을 받아 사위기대를 이루어서 3대를 복귀해야 되기 때문에 아들딸을 낳아야 된다고 합니다. 자기와 자식만으로는 2대 복귀밖에 안 됩니다. 종적으로 보면 하나님, 선생님, 자신, 해서 3대이지만 자신을 중심삼고 볼 때는 선생님이 할아버지가 되기 때문에 아들, 손자까지 결혼시켜야 종적으로 3대가 복귀되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3대가 완전히 복귀되지 않으면 하나님도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