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5집: 천국으로 향하는 바른길 1983년 03월 2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28 Search Speeches

습관을 어떻게 "이느냐가 '"한 문제

한국 사람 김치, 깍뚜기 먹는 것이 습관화되었기 때문에 미국 가서 치즈와 버터가 아무리 태산 같이 쌓였더라도 그 치즈와 버터에는 관심이 없다구요. 마찬가지예요. 깍두기가 맛이 있고, 김치가 맛이 있고 고추장이…. 그게 다 필요하거든요. 안 그래요? 습관화되면 무서운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시대에 그런 습관을 어떻게 들이느냐 하는 문제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뭐 한국 속담에 세 살 버릇이 몇 살까지 간다구요. 여든 살까지 간다고 그랬어요? 여든 살이면 눈 껍데기가 다 늘어져 가지고 죽을 날을 생각할 때인데, 그때에도 그거 잊어 버리지 못한다는 거예요. 그 말은 영원히 간다 그 말이라구요. 영원을 몰라서 그렇지요. 80까지라고 삭감해 가지고 말하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영원히 간다 그 말이라구요.

자, 그러니 이 제멋대로 된 규격을 깎아 가지고 규격이 나온다면 깎을 수 있어요. 규격만 나오면 깎을 수 있다 이거예요. 그것의 본을 하나 사와 가지고 그걸 중심삼고 무슨 짓을 하든…. 그라인더가 있으면 갈아서라도, 도끼가 있으면 도끼로 찍든 깎든 해 가지고 갖다 맞추게끔 깎아내야 돼요. 그걸 잘 깎아야 되겠어요, 못 깎아야 되겠어요? 그거 가만히 있으면 안 돼요. 비벼 대야 돼요. 눈에 뿔이 났으면 눈도 갈아치워야 되고, 입 버릇이 나쁘면 입도 깎아 버려야 되고, 손이 나쁘면 그걸 깎아 버려야 돼요. 사방으로 깎아 가지고 모든 면이 하나의 사랑의 정도 앞에 일치될 수 있는, 접착될 수 있게끔 해야 돼요. 방향을 전부 다 총합해 가지고 모든 것이 맞았다고 할 때 째까닥 갖다 붙이면…. 그다음에는 무한한 힘이 온다는 거예요.

처음에 자동차 액셀레이터(accelerator;가속기)를 밟아서 이것이 스타팅 되게 된다면 힘이 난다구요. 가만히 있으면 그 힘이 야단한다는 거예요. 달려야지요. 안 그래요? 달려야 돼요. 달리기만 하면 무한히 폭발된다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내 일신에서 언제나 사랑의 액셀레이터를 발로 밟아 사랑이 폭발되어 가지고 발동이 걸려 하나님의 사랑의 궤도에 무한히 달려가서 골인할 수 있는 그런 나 자신이 되어야 됩니다. 어때요? 그런 게 있다면 한번 하고 싶지요, 욕심 많은 이 한국 사람들? 그래서 종교가 해야 할 일은 살아 있는 동안에 고쳐야 됩니다. 살아 있는 동안에 해야 돼요. 죽으면 큰일난다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살아 있는 동안 깎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