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집: 자녀의 날과 재생 1980년 11월 0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44 Search Speeches

섭리의 기지 한국은 하나님을 '심한 종교와 하나돼야

이 나라가 민주세계를 소화하고 공산세계를 소화할 천명에 의한 사람이 태어날 수 있는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거예요. 그런 한반도라는 것은 그 누구도 생각지 못한 것입니다.

보라구요. 한국은 갈 데가 없습니다. 서북 지방에는 중공과 소련이 대치하고 있고, 동쪽에는 일본이 대치하고 있는데 어디로 가요? 위로 올라갈 길밖에 없다구요. 하나님밖에 믿을 게 없다구요, 하나님밖에. 대롱대롱 달렸다 이거예요. 하나님 앞에 달렸는데,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붙들고 잡아당기게 되는데 이것만 붙들면 몽땅 들린다 이거예요. 남한이 들릴 것이고, 북한도 들려요. 그래 들었다 놓는 날에는 하나님도 따라 나온다 이거예요, 그러면 좋겠지요? 그거 내가 지어서 하는 말인지도 모르지요. 그건 믿지 않아도 좋아요. 두고 볼 일이지, 그거야. 난 한국 사람이니 그렇게 된다면 좋겠다구요.

이제 이 민족은 무릎을 꿇고, 국가와 종교가 하나돼야 돼요. 오늘날 정부와 기독교가 하나 못 돼 있다구요. 그 기독교 외의 모든 종교도 하나돼야 된다구요. 이런 운명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기성교회는 통일 교회와 정부가 하나될까봐 이를 갈지요. 나는 뭐 '어서 하나되소. 형님들 어서 하나되소' 이러고 있는데, 그들은 그저 동생 뻘 되는 레버런 문이 말이예요. 문 아무개가 그저 미워서 죽으려고 하거든요. 35년 동안 반대했으면 이제 지쳐야 되는데 지치지도 않아요. (웃음) 아, 이거 석 달 열흘, 석 달 반만 해도 지칠 텐데 35년 동안 해도 이거 참 지치지 않는다구요. 그거 왜 그런지 알아요? 우리가 세계에 드러나기까지는 쉬지 않아요.

그래서 내가 미국에 고마운 것이…. 미국에서는 공산당 합작, 미국 국회와 국무성 합작, 미국 전체와 자유세계 합작, 그다음엔 기독교 합작, 유대교 합작, 회회교 합작, 불교 합작, 전부 다 합작해서 나를 반대하고 있다구요. 그 잘한 거요, 못한 거요? 모르고 대답을 한다면 쌍것이라고 하겠지만, 알고 대답한다면 잘한 거다 하는 거예요. 여기서 쓰러지지 않는 겁니다.

맞고 빼앗아 나오는 데 있어 세계적 종착점이 어디냐? 하늘을 대표한 한 사람이라도 나서서 세계 국가 앞에 반대받는 날에는 마지막 날인 줄 알아라! 그런 결론이 나와요. 알겠어요? 나 레버런 문이 지금 뭐…. 나이는 많지 않지요. 난 60이라고 해도 뭐 60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내가 지금 20대 청년하고 씨름해도 이길 텐데, 뭐.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