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집: 제물의 완성 1971년 09월 0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88 Search Speeches

제물은 제사장이 갈라서 "려야

자기 대신 제물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제물을 드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갈라야 됩니다. 나누어야 됩니다. 제물을 쪼개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제물을 누가 잡느냐? 제사장이 잡는 것입니다. 아무나 잡는 것이 아니예요. 잡아 가지고 나누어야 합니다. 제물을 나눌 때에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제물이 희생될 때 나도 희생된다고 생각해야 됩니다. 제물이 나 대신 희생하니 나는 제물에 대해서 머리를 숙이고 감사해야 됩니다. 그렇게 해야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제물과 하나가 되어야 된다는 거예요.

제물을 가르면 한편은 하늘편이고 한편은 사탄편입니다. 그래서 가르는 놀음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제물을 바치는 데 있어서는 춘하추동 바쳐야 됩니다. 제물을 바치는 데 있어서 원래는 청년시대, 장년시대, 노년 시대에 다 바쳐야 됩니다. 그리고 죽을 때도 제물을 바치고 죽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법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제물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늘편과 사탄편을 갈라야 됩니다, 그렇게 마음과 몸이 하나되어 가지고 정성껏 제물을 드렸다, 하나님 뜻 앞에 있어서 마음이 원하는 대로 몸이 굴복해 가지고 제물을 드렸다 할 때에는, 몸 자체에 속하였던 사탄이 분립됩니다. 제물로 말미암아 쪼개져 나가는 것입니다. 제단에 몫을 같이 놓았지만 제물을 하나님이 받았다 하게 될 때에는, 하나님과 사람과 제물이 삼위일체가 되는 거예요. 창조법도가 하나님, 사람, 만물이라는 것입니다. 천지인(天地人)이라는 말이 있지요? 그것이 삼위일체가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제물을 쪼개 하나님 몫과 사탄 몫을 같이 놓았지만, 제물을 바쳐 하나님과 인간과 만물이 일체가 되게 되면 제물은 하나님에게로 넘어가는 것이요. 만약 제물을 잘못 바치게 되면 사탄에게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물을 바칠 때에는 목욕재계하고 정성을 들여야 되는 것입니다. 제물을 바치는 시간은 그런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일생 동안에 제물적인 기도시간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때는 하나님이 찾아오시는 때입니다. 은혜가 내리는 때입니다.

여러분이 기도를 해보면 알게 됩니다. 신령한 체험을 하게 되면 대번에 안다는 겁니다. 그 방향도 동서남북, 사람에 따라 달라집니다. 동서남북과 같은 방향이 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혹은 춘하추동의 절기와 같이 태어난 소질에 따라서 기도하는 정성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시간도 달라집니다. 아침에 기도를 해야 은혜를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점심 때, 어떤 사람은 오후에, 어떤 사람은 새벽에 기도해야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다르다는 거예요. 그 사람의 소질에 따라 다른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제물을 중심삼아 가지고 분립역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일단 합하게 되면 몽땅 하나님이 차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차지하시게 되면, 비로소 제물도 나도 하늘편으로 돌아설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역사를 지금까지 해 나오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