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7집: 나는 가겠나이다 1982년 04월 18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316 Search Speeches

인간은 누구나 자기를 '심삼고 모" 것을 평가해

자, 그러한‘나’를 여러분 자신들은 얼마만큼 귀하게 생각하느냐? ‘과거의 어떤 사람보다도, 지금의 어떤 사람보다도, 미래의 어떤 사람보다도 내가 제일이 되면 좋겠다’이렇게 생각한다구요. 여러분들은 그렇게 나, 자기를 중심삼고 전부 다 비교한다 이거예요. 여러분은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 ‘아, 내 눈이 이렇게 생겼고, 저 사람 눈은 저렇게 생겼구나’ 이렇게 생각하지‘저 사람 눈이 저렇게 생겼고, 내 눈이 이렇게 생겼구나’이렇게 생각 안 한다구요.‘나’를 중심삼고 전부 다 관찰합니다.‘아이구 나는 요렇게 생겼는데’하며 벌써 자기가 어떻게 생긴 걸 알고, 볼 때는 자기와 비교해서 본다구요.

자, 키가 작은 사람은 말이예요, 볼 때 ‘아, 크다. 전부 다 크다. 다 크다’이런 말을 해요. 또 큰 사람이 볼 때는‘다 조그맣다’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것은 벌써 자기를 중심삼고 하는 말입니다. 또‘무엇이 맛있다’하는 것도 전부 자기를 중심삼고 말하는 거예요. 많이 앉아 먹을 적에‘맛있다’할 때는 그건 자기를 중심삼은 거예요.‘너희들이 맛있으니 나도 맛있다’가 아니예요.‘내가 맛있으니 너희들도 맛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라구요.‘좋다’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좋고 나쁜 것이 전부가 자기 위주예요. 자기도 모르게 자기가 기준이 되어 가지고 세상만사, 과거·현재·미래 전체를 관찰하고 있다는 사실, 이것은 무서운 사실이라는 것을 알아야 돼요. 무서운 사실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자, 흑인 식구들이 있으면, 흑인들이 백인을 볼 때, ‘백인, 저건 백인이다’하는데, 그건 벌써 자기가 흑인이라는 것을 인식하면서 얘기하는 거예요. 백인도 흑인을 볼 때‘아, 저 사람 흑인이다’라고 합니다. 자기를 중심삼고 의식하고 얘기한다는 거예요. 이렇게 보게 된다면, 그것이 크면 클수록, 통일교회 교인들은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본다, 그런 말이 성립된다구요. 마찬가지라구요. 그렇다 이거예요. 그걸 크게 보면, 미국은 미국을 중심삼고, 미국 사람들은 자기 나라를 중심삼고 전부 다 비판한다 이거예요.

그러면 이 세계가 하나된 그 시대가 되면, 이상적 세계가 된 그때가 있으면 그 이상적 세계를 중심삼고 관찰할 것이다 하는 논리가 남아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사랑의 이상세계가 이루어졌다 할 때는 그것을 중심삼아 가지고 모든 것을 평가할 것이다, 모든 것이 평가될 것이다, 이렇게 결론이 나온다구요.

자, 그렇게 볼 때에, 여러분들은 어떤 기준을 중심삼고 평가받고 싶으냐? 어떤 사람이‘너, 좋은 사람이다’할 때, 내 개인 중심삼고 좋은 사람인 것을 원하느냐, 나라를 중심삼고 좋은 사람인 것을 원하느냐, 세계를 중심삼고 좋은 사람이기를 원하느냐, 혹은 하나님의 사랑의 이상세계를 중심삼고 좋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기를 원하느냐? 어떤 거예요? 어떤 것을 원해요? 「마지막 거요」 여러분은 전부가 마지막 것을 원한다구요. 그러면 그 이하의 것은 전부 다 가짜다, 싫다 그 말이지요?

이렇게 볼 때에, 지금 우리가 살면서 개인끼리 만나 좋아하고, 통일교회는 통일교회끼리 좋아하고, 단체는 단체끼리 좋아하고, 나라면 나라끼리 좋아하는데, 그게 뭐예요? 그게 진짜 좋아하는 거예요, 가짜로 좋아하는 거예요? 그게 무서운 거예요. 그게 진짜로 좋아하는 거예요, 가짜로 좋아하는 거예요? 어떤 거예요? 「가짜로 좋아하는 것입니다」 (웃음)

이렇게 생각할 때, 우리 인간생활이…. 요즈음에 미국 사람들은 좋으면‘와하하!’ 하며 웃는데, 그 좋아하는 걸 평가해 보면 몇 푼짜리예요, 몇 푼짜리? 가치로 보면 몇 푼짜리예요? 그거 심각한 문제라구요. 그렇잖아요? 좋다고 하는데 아무것도 아닌 걸 좋다고 그래요, 진짜 좋은 걸 좋다고 해요? 진짜 좋은 게 아니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