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7집: 최후에 남아질 종교 1983년 05월 1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90 Search Speeches

세계를 위해 희생의 길을 자처해 가야 할 통일교인

이전 여러분들이 때가 된 것을 알진대, 여러분들 중에 누가 가려 가지고 선생님의 임무를 대신 맡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복을 받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여러분을 믿고 스톱하지 않아요. 난 나대로 가는 거예요. 내가 가는 것은 뭐냐? 임자네들이 선생님의 책임을 맡겠다면 나는 여러분의 후대들한테 십자가가 남아질 수 있는 그 길을 밝혀 주기 위해서 죽을 때까지 가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여러분 천만 가정이 희생하는 것보다 나 하나가 수고함으로 말미암아 앞으로 찾아오는 후대, 후손의 핍박의 길, 십자가의 길이 전부 다 탕감된다고 보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종교라는 것은 마루 되는 가르침인데 가정의 마루 되는 가르침이라는 것은 무엇이냐? 부모는 자식을 대해서 '에이 자식아, 네가 아무렇게 자랐지만 한 가지 잊어서는 안 돼. 부모를 사랑하는 이상 하나님을 사랑해야 될 것이고, 부모를 사랑하는 이상 나라를 사랑해야 될 것이다'고 가르쳐 줘야 돼요. 또, 그 자식은 그런 부모가 참된 부모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돼요. 알겠어요? 「예」 '네가 그럼과 동시에 나도 그 길을 위해 갈 것이야. 네 앞에 본을 보여 주면서 난 틀림없이 갈 것이야. 죽을 때도 이런 유언을 하고 죽을 거야. 너를 낳은 날부터 네가 살아 젊은 사람이 되고 일생 동안 살아가도 갈 것이다. 아버지도 가고 너도 갈 때까지 이 전통 사상은 변함이 없다. 너도 이와 같이 네 아들딸 앞에 유언을 해 가지고 그런 교육을 해야 된다' 이럴 수 있는 부모는 옳은 부모입니다. 알겠어요?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여기 효진이도 와 앉았구만. 예진이도 와 앉았구만. 아직까지 저들을 대해서 내가 교육을 못 해봤어요. 붙들고 밤을 새워 가면서 내정이 통하는 교육을 못 해봤어요. 그렇지만 통일교회 교인들은 몇백 번이고 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겠어요. 아시겠어요? 「예」 그렇지만 저 아들딸들은 내가 죽더라도, 지그재그로 엇갈리는 길을 가더라도 반드시 바른 길을 찾아 들어온다고 나는 철석같이 믿어요. 왜? 하늘의 대도의 길이기 때문에. 아무리 빗물이 산골짜기에 고여 흐르더라도 큰 강을 통해서 대해를 찾아들게 마련이예요. 철부지였을 때는 그 강줄기, 지류와 같아서 아버지는 남쪽으로 흐르는데 북쪽으로 흐를 수 있겠지요. 그렇지만 때가 되어서 일생 행로를 걸어가다 보면, 강을 따라 대해를 가게 될 때는 정상적인 코스를 따라 대해에 들어와 가지고 아버지의 모든 대도를 이어받을 수 있는 때가 온다고 하는 것을 나는 믿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고 알고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을 안 하는 거예요. 기다리지요.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가는 한 통일가는 망하지 않는다고 보는 겁니다. 통일교회가 이렇게 가는 한, 대한민국이 망하는 한이 있더라도 세계의 길을 책임지기 위해 또 하나님은 이들을 일으켜 세워서 세계무대의 살 수 있는 길로 인도할 것이라고 보는 거예요. 아무리 가는 길이 광야노정이요, 아무리 물이 없는 사막일지라도 생수가 솟아나올 것이고, 메추리와 메뚜기가 생겨날 것이고, 먹을 것이 생겨날 것이라고 보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태복음 6장에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그것은 다 이방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다. 오직 너희는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고 했습니다. 그 나라와 그 의가 뭐예요? 하나님 대신 인류를 사랑하고 나서 하나님과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이예요. 하나님과 같이 살고 싶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과 같이 살려면, 인류를 사랑하고 나서 같이 살려고 하는 하나님인 것을 알았기 때문에 내가 먼저 인류를 사랑해야 돼요. 그러고 나서 하나님을 모시려고 하는 것이 정도라고 보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건 틀림없는 정도예요.

내가 집에 있었으면 어머니 아버지 앞에 효도하고 살았을 겁니다. 효도하려고 하는 것이 정도예요. 그 가정에 있어서 아버지 어머니가 죽고 형제들이 있다면, 누구한테 집을 맡길 것이냐? 어머니 아버지가 없고 형제가 8남매 10남매가 있더라도 회의를 하게 된다면 '우리 집의 대를 이을 수 있는 사람은 어머니를 위해서 희생하고 우리 형제들을 위해 희생한 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자동적인 결론이예요. 거기엔 이의가 없다구요.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누가 이어받느냐? 역사이래 대한민국을 누구보다도 사랑하겠다고 희생의 길을 자처하면서 자기 가정, 자기 자식을 다 잊고 나라 사랑하기 위해 매를 맞고 욕을 먹고 찢기고 밟히며 간 그 사람이 대한민국을 이어받는 겁니다. 그럴 수 있는 전통을 가진 그 후손들이 대한민국을 이어받을 것입니다. 그것이 천리로 본 역사관이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어요.

이 원칙에 의해서 세계를 누가 이어받느냐? 오늘날 최후에 남을 종교라는 명사와 더불어 세계를 전부 다 사랑하겠다고, 자기 나라와 자기 민족과 자기 일족을 전부 다 잊고, 그 일족보다, 그 민족보다, 그 나라보다도, 그렇게 애국해서 찾은 그 나라보다도 세계를 더 사랑하겠다고 날뛰어 가지고 전부 다 포기하고 희생시키면서도 감사할 수 있는 사람, 그는 누구보다도 세계를 더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그 사람이 세계의 모든 것을 이어받는 것입니다. 만민이 그것을 원하는 거예요. 만민의 양심은 그런 방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거 맞아요, 틀려요? 「맞습니다」 그게 맞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인들을 세계무대에서 고생시키려고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민족 감정을 초월하라고 가르쳐 주는 겁니다. 인종 감정을 초월하라고 가르쳐 주는 겁니다. 종교 감정을 초월하라고 가르쳐 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버런 문은 수많은 종단들을, 불교, 유교, 회회교, 이슬람교, 기독교 전부 다 원수인데 지금 묶는 놀음 하고 있어요. 이번 8월에 여기 올 거라구요. 각 종단의 지성인 청년들을 20명씩 모아 가지고…. 한국도 찾아올 겁니다. 한국은 통일교회 종단 성지거든. 알겠어요? 통일교회의 성지가 어디예요? 「한국입니다」 한국이니까, 통일교회 한 종단이 들어갔으니 한국을 안 찾아올 수 없다구요. 여기 찾아올 거라구요. 그래 가지고 다 비교하는 거예요.

그들 앞에 가르쳐 줄 수 있는 진리가 있다면 뭐예요? 그들은 한국의 문화 발전에 대한 것은 원치 않아요. 일본에 가서 일본 교회의 신도니 뭐니 하는 사람 전부 다 빤질하고 깨끗한 것을 보고는 똥개 같다고 결론 짓는 거예요.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도 한국에 와 보면 흐들퍼진 것이 있다구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내적 심정이 표현될 수 있는 그 자리에는 만물이 다 깃들려고 하는 겁니다. 그 기준을 중심삼고 평화의 환경이 개척되지, 돈, 지식, 권력 가지고는 안 된다는 걸 확실히 알아야 되겠어요. 아시겠어요? 「예」 간단하다구요.

공적인 일을 한 사람은 먹게 마련이예요. 난 그렇게 생각해요. 여러분들, 내가 굶게 되면 여러분들은 밥 안 먹고 나에게 갖다가 먹여야 할 책임이 있다구요. 그럴래요? 「예」 그럴 수 있는 심정이 있는 사람 한번 손들어 봐요. 그래, 밥먹이겠다고 했어요. 그다음 내가 벗고 앉아 있으면 옷이라도 해다 입힐래요? 그래, 옷이 없어서 자기 큰아들 옷이 선생님에게 맞겠고 우리 남편네 옷이 선생님에게 맞겠다 할 때는 남편을 재워 놓고 그 옷을 갖다가 선생님에게 입힐래요? 입히고 난 다음에 이혼장 쓰자고 하며 몽둥이로 맞고 대가리가 깨지고 코가 깨지고 다리가 부러지고 배 창자가 터지고 그래도 할 거예요? 왜? 어째서? 그 남편은 돼지 같지만, 자기 새끼밖에, 자기 여편네밖에 모르지만, 그래도 우리 선생님은 나라를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할 줄 아니까. 가치적으로 볼 때 선생님이 더 가치가 있기 때문에 남편의 옷을 벗겨다가 선생님에게 입혀도 된다 하는 것은 이론적입니다, 이론적. 그렇다고 그렇게 하라는 게 아닙니다. 그런 준비를 하고 있으라는 겁니다. 그럴지도 모른다는 거예요.

그래서 통일교회 교인들이 미쳤다고 소문나는 겁니다. 선생님이 무슨 말만 하면 오금을 못 쓰지요. 그렇지요? '이 녀석아, 가정 버리고 나가! 3년 동안 나가! 그 쟁개비 짜박지, 뚝배기 짜박지 전부 다 왱강댕강 버리고 새끼들 고아원에 처넣고 출발!' 하고 명령할 때, '휴 또 시작했구나. 노망같이, 철따라 변하는 선생님이야. 언제는 살라고 하더니 또 오늘은 뭐야?' 할 거예요. (웃음) 나라시대에서는 나라 갖고 살라고 하지만 세계시대를 향할 때는 다 집어던지고 출발하라는 겁니다. 세계시대가 된 다음에는 세계시대를 중심삼고 살라고 하지만 또 천주시대가 되면 천주를 향하여 출발명령 하는 것은 정상적인 명령이라고 보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거 맞아요, 안 맞아요? 눈들이 반짝반짝하는 걸 보니까 다 알아들은 모양이구만.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