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집: 빚 1975년 03월 3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55 Search Speeches

통일교회 주체국으로서 세계- 빚져서야

내가 오늘 한국에 와 가지고 이런 이야기는 안 하려고 했지만 말이예요, 아무리 생각해도 해야 되겠다구요, 듣기 싫어도. 그리고 가만 보면 한국이 주체국인데…. 주체국이 빚지고 주체국 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녀석은 정신 빠진 녀석이라구요. 주체라는 것은 상대를 위하여 줄 수 있어야 됩니다. 그렇죠? 그것이 원리원칙이예요. 원리원칙이 그렇다는 것을 알고, 원리를 주장하고 원리의 길을 따라가겠다는 한국의 통일교회 패들…. 패들 하면 좀 섭섭하기 때문에 분들이 돼야 된다구요. '우리는 세계 앞에 빚을 안 진다'는 입장에 서야 돼요. 지금 한국 통일교회 교인들이 빚을 지고 싶어하오, 빚을 안 지고 싶어하오? 어디 대답해 보라요. 빚을 안 지고 싶어해요. 빚을 지고 싶어해요?「안 지고 싶습니다」 안 지고 싶지만 할수없이 지게 될 때는 어떻게 해야 되겠나요?「갚아야 됩니다」 몇 배로? 할수없이 질 때는 배가해서 갚아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해야 됩니다.

선생님이 이제 떡 한국에 오게 되면 말이예요. 전부 와 가지고 하는 말이 무슨 뭐 '교회가 없습니다. 교회 사주소' 하는데 언제 나한테 빚을 지웠다고 말이예요. 당당하구만요. 또 와서는 '돈이 이만큼 필요합니다' 이건 배짱이 대단하다구요. 자, 이거 한국의 김포인지 금포인지 모르겠구만요. 여기에 떡 내리게 되면 아이쿠, 또 뭐…. 아이쿠, 내가 달려 내려 오누만. 내가 달려 내려온다구요.

어디 여러분이 선생님 앞에 빚을 졌으면 이제는 선생님한테 빚 좀 갚아야지요? 빚을 더 질 거예요. 빚을 갚을 거예요?「갚아야지요」 갚을 거예요? 갚으려고 얼마만큼 노력해 봤어요? 빚지운 사람보다도 더 노력해야 된다 이거예요. 채권자보다도 채무자는 더 노력해야 돼요. 채권자는 잠을 자더라도 채무자는 잠을 못 자는 거예요. 채권자는 밥을 먹더라도 채무자는 밥을 못 먹는 거예요. 그래야 된다 이거예요. 그렇지요? 그래야 되는 거예요.

통일교회 패들은 '아! 우리 선생님이 차 타고 다니는데 나도 부장쯤 줬으니 차가 없으면 일 못 하겠소' 그러는데 다리를 잘라 버리고 싶은…. 내가 여기까지 올라오기 위해서는, 차를 사기 위해서는 말이예요, 30년 역사를 거쳐 가지고 안팎으로 보나 당당한 자리에서 차를 타고 다닌다는 거예요. 이건 뭐 절름발이 무슨 곰배팔이 전부 다 이래 가지고 차를 타고 다니겠다고…. 그것 됐어요, 안 됐어요? 됐어요, 안 됐어요?「안 됐습니다」또, 내가 타박타박 걸어 다니면 임자네들이 상통이 좋겠구만. 걸어 다닐 수 있는 아량도 있는 사람이라구요. 싫다는 것 아니라구요. 이건 자기 자신도 몰라 가지고 전부 다 …. 그렇게 생각하다가는 저기 왕궁에 앉아 있는 하나님을 만나 가지고 '나 하나님의 아들 된다는 이름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 나 보좌 앞에 올라갑니다. 알아주소' 그럴 거 아니예요? 그게 통할 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빚을 갚아야 된다 이겁니다. 빚을 갚아야 됩니다. 내가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 앞에 꿈에라도 빚지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라구요. 대한민국 이 나라 앞에 꿈에라도 빚지려고 생각지 않는다구요. 그 누구한테도 빚지려고 생각하지 않는다구요. 내가 이런 것을 아는 거예요. 내 일생에서 지난날 어떤 옥중, 어떠한 한 때에 그러한 일이 있었으면 그 일들을 내가 기억하고 있고, 그 일들을 전부 다 내가 잊어 본 적이 없는 거라구요. '이것은 내가 일생에서 갚는다? 이렇게 생각한 것은 갚아 보지 못한 일이 없다 이거예요. 만일에 그 사람이 없게 되면 몇 배로 딴 사람을 통해서 그런 조건을 걸고 전부 다 갚아 왔다구요. 죽되 빚지고 죽은 무덤을 남기고 죽고 싶지 않다는 것이 선생님의 생활철학이라구요. 인생관이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