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집: 과학문명과 오늘날의 세계 판도 1987년 05월 20일, 한국 한국티타늄 인천공장 Page #160 Search Speeches

유명한 교수"을 언론계와 -결시켜 새로운 방향- 교육을 해야

그다음엔 뭐냐면 언론인데 이게 제일 어려운 것입니다. 이 언론기관이 전부 다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언론기관은 공정한 입장에서 국민들을 매일매일 지도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어 가지고 그것이 하나의 푯대가 되어 올바로 가려 줘야 할 텐데, 이 언론기관 자체가 이익을 추구한다는 거예요. 자기 회사의 이익을 추구하다 보니, 사회의 이익을 무시하고 자체의 이익을 더 중요시하게 되어 이것이 균형이 취해지지 않는 단계에 들어왔다구요. 그러니 별의별 부패상이 다 개재된다 이거예요, 언론기관의 프락치 사건들. 그리고 배후에서는 정치적으로 악이용되고 말이예요, 돈만 가지면 마음대로 돌아가게 할 수 있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회의 공증 기관으로서의 지도적인 체제를 갖추어 가지고 언제든지 하나의 균형을 취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정도에 선 세계적인 언론기관인 것입니다.

그다음엔 정보문제입니다, 정보문제의 세계 보편화. 소련이면 소련이 정보활동을 하는 데는 미국이면 미국, 자유세계에 불리한 방향을 표준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거예요. '어떻게 하면 저들에게 손해를 끼칠 수 있는가?' 하니까, 이것을 어떻게 방지하느냐? 지금 소련이라든가 민주세계의 정책 수립자들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걸 절대 시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시정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정치를 하되, 세계에 이익이 되게 한다고 하는 개념이 없습니다. 공산주의는 공산주의의 절대 이념의 표준 밑에서 공산주의 이익 기반 확대를 통해 자유세계의 기반을 약화시켜 가지고 공산주의의 확대권 내에서 몰아내자 하는 게 문제거든요. 이것은 정보세계의 불균형이예요. 그러면 앞으로 무엇이 이 균형을 바로잡아 주느냐? 그것은 도의적인 교육입니다. 그런데 도의적인 교육을 지금 할 수 없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세계적인 언론인들이 합해 가지고 미국이나 소련이 자체의 이익을 중심삼고 나가는 데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세계에 공포해 가지고 그 균형을 잡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선전을 해야 할 텐데, 그걸 못 하고 있어요. 지금 그게 문제입니다. 그래서 내가 지금 언론계에 교육을 하고 있어요. 그게 언론인 대회입니다. 그래서 소련에 대해서 잘 알고, 미국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되고, 구라파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되겠다 이거예요. 제3세계에 대해서도, 아프리카나 남미의 실황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걸 파헤쳐 가지고 지금까지 언론인들이 보도한 사실이 일방적인 보도였다는 것을 알리는 거예요.

세계의 이익을 고려한 입장에서, 공적인 입장에서 하지 않고 자체의 이익, 일개 나라의 이익, 일개 어떤 회사의 이익을 위해 보도했으니 세계에 치명적인 손해를 가져 왔던 것입니다. 이 균형을 잡아 줘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언론기관이 이 세계를 교도해야 됩니다. 언론기관이 합해 가지고 세계를 교도해야 할 텐데, 그것은 언론인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학자, 전세계 학자들과 언론인이 합해 가지고 하나의 지도체제를 갖추지 않으면 일반이 믿지를 않습니다. 언론계는 이미 세계가 불신하는 단계에 있어요. 그러나 교수들은 신임하거든요. 그래서 유명한 교수들을 중심삼고 언론계를 연결시켜 가지고 앞으로 인류가 향해야 할 새로운 방향으로 교육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의 지도적인 교육 센터로 남겨 가지고, 정상회담 같은 것을 하는 데도 소련의 힘으로만 하게 해서는 안 되겠다 이거예요. 또 미국이 자기 이익을 위해 세계에 불리하게 문제를 해결하게 해서는 안 되겠다 이거예요. 이렇게 봐야 한다구요. 그러니까 세계가 손해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세계가 손해나게 될 때는 정상급의 국가 원수들에게 지령을 해 가지고 회합을 콘트롤할 수 있게끔 체제를 만들어야 돼요. 그러려면 지금 현재의 언론계 가지고는 안 되니까, 거기에 세계적인 학자들을 연결시켜 가지고 공증된 입장을 밝히면서 교도해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우리들이 만들어야 됩니다.

그래서 내가 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말이예요. 언론인과 학자들, 유명한 사람들을 전부 다 데려다가 협회 조직을 만들어 가지고 교육을 하면서 방향성을 전부 세계로 향하게 가르쳐주는 거예요. 그렇게 조직을 하면, 좌우가 갈라져서 싸웠는데 가만히 말을 들어 보니 그래야 되겠거든요. 그래서 세계 공익을 위한 언론을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선 이것만 가지고는 안 된다 이거예요. 지금 그것을 누구도 공증하지 않아요. 사람들이 공증할 수 있는 결과를 가져 오려면 10년, 20년의 세월이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여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학자들을 중심삼은 언론인들이 그 주류를 다 바꿔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내가 미국에서 그걸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