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집: 하늘나라의 종손이 되자 1968년 11월 2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46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명을 받은 "행어사

선생님이 기도하면 파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것이 무슨 말이냐 하면 선생님이 주파를 내보내면 그 주파의 파동이 건너가서 다시 방향을 돌이키는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이런 때가 오면 어쩔 수 없이 책임져야 합니다. 그렇지만 괴롭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런 노정이 얼마나 행복합니까? 미래에 큰 희망으로 벅찰 것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경쟁률이 높은 학교에 시험쳐서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의 기쁨은 무엇으로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입학식 날이 되어 그 학교 교문을 들어설 때의 기분, 그때의 기분이란 말할 수없이 기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뜻을 중심한 매일매일의 생활이 그래야 합니다.

우주를 창조하신 대주재에게서 온 호출 명령에 의해 가는 거룩한 도상에 있다는 것을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어디 쉴 사이가 있겠습니까? 여러분에게는 부모에게서부터 받은 습관적인 관념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천명을 받아 나선 여러분들이 왜 그렇게 삽니까? 옛날 암행어사와 마찬가지로 여러분들은 하늘의 특사, 밀사의 천명을 받아 악한 세상에 돌아다니면서 감리하고 시찰하는 사람입니다. 옛날 암행어사와 마찬가지의 입장에서 일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세상 복귀운동을 하려니 변장도 하고 못난 노릇도 하는 등 별의별 일을 다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하여 한 일은 죄가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어사가 상주들 앞에서 술 먹었다고 해도 죄가 아닌 것입니다. 어사가 술집에서 막걸리 먹고 춤추며 밤을 지샌다 해도 그것이 죄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거기에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그 곳의 깊은 골짜기를 탐지하기 위해서 그러는 것입니다. 반항하면서도 탐지하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니 고생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세계적인 어사의 책임을 졌으므로 미국 같은 곳에 가서 어떤 일을 하건 여러분이 흉보지 않으니까 그 얼마나 멋진 일입니까?

천명을 따라 내가 이러이러한 것을 알았습니다. 이것을 청산지어야 되겠다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실적을 쌓은 보고서를 가지고 어전에 서서 보고할 수 있는 날에 내 앞에 다가올 때 죽음이 두렵지 않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죽음이 무서운 것이 아닙니다. 죽는 게 무서운가, 안 무서운가? 「무섭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 무서울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그럴 수 있는 소망이 없어요. 환고향(還故鄕)해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죽은 사람들을 고향에 갔다 묻는데 이것은 계시적인 것입니다.

구경꾼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절대 교회에 신세질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선생님은 여러분에게 신세지지 않습니다. 여러분에게 신세를 지우려 하지 내가 절대 신세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패하느냐 승리하느냐에 따라서 탕감받고 안 받고 하는 것이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