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집: 하나님과 우리 인간 1972년 05월 14일, 한국 통일동산 (구리시 교문동) Page #183 Search Speeches

어떤 종교가 최고의 종교인가

그러면 종교 가운데 어떠한 종교가 제일 가는 종교냐 하는 것을 알아 보자구요. 통일교회라고 해서 제일 가는 종교가 아니라구요. 통일교회는 욕 먹는 교회라구요. 매맞는 교회라구요. 남편한테 여편네들이 매맞는 교회, 어머니 아버지한테 매맞는 교회. 나라한테 반대받는 교회. 지금까지 그렇게 나왔다구요. 요즈음에 와서는 뭐 그래도 통일교회가 때가 왔다구요. 어깨가 으쓱해지고 뭐 어떻고 어떻고, 이제 통일교회가 봄날에 들어 왔다구요. 조금만 더 가 보라구요. 통일교회를 믿을래야 믿을 수 없는 때가 온다구요.

지금 입학을 잘 해 놓았기 때문에 공부를 잘 해 가지고 졸업장을 딱 타게끔 해 놓았으면, 4학년 마지막 학기까지 학점을 다 따 놓고 졸업장 안 받았으면 그것은 언제든지 학생도 될 수 있고 언제든지 졸업생도 될 수 있다구요. 알겠어요? 그렇게 기다리는 거예요. 끝날까지. 끝날까지 그렇게 기다리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천국은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고, 언제든지 졸업장을 탈 수 있는 것입니다. 졸업장을 안 타게 되면 학생은 언제든지 될 수 있는 거라구요. 그러한 작전을 지금까지 해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종교 중에 어떠한 종교가 일등 종교냐? 그 종교를 알아보자구요. 하나님이 계시다면 그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는 종교라야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제일 나빠하는 종교가 돼 가지고는 있으나 없으나 하니 사탄편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는 반드시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는 종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대해서 제일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냐? 자기 아들딸이 되는 것입니다. 죽도록 충성을 해 가지고 악한 세계를 박차고 싸워 이겨 가지고 나오는 아들딸, 그런 사람을 만들어 내는 종교가 제일의 종교입니다. 안 그래요?

그래서 그 종교를 믿으며 이기고 나오는 사람, 하나님이 홀딱 반할 수 있는 그런 아들딸이 있게 된다면 그 종교는 하나님이 좋아하는 종교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안 되겠어요? 그리고 그 종교는 개인을 위하는 종교가 아니라, 세계를 위해서 희생하는 종교가 됩니다.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그러면 그런 종교는 어떤 종교가 되느냐? 종교의 본질로 보게 될 때에, 다시 말하면 그 종교의 본질은 타락 때문에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타락하지 않은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해 나가야 됩니다. 그러면 타락하지 않은 이상의 자리가 무엇이냐? 아까 말한 대로 하나님은 주체이기 때문에 상대적 인간을 지어 놓고, 그 인간 앞에 하나님은 아버지요, 우리 인간은 자녀로서 부자의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천지간에, 지금까지 타락한 인간 세상 가운데 있어서 세계적인 대종교의 종주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하는 사람이라구요. 그런 사람이 나와야 된다구요. 그래야지요? 타락하지 않은 이상적인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딸이죠? 그 사람은 하나님과 동등한 자리에 서야 되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을 가져야 되고, 그 다음에는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한 이후에 말할 수 없이 기뻐하던 그런 이상적인 기쁨의 생활을 갖고 와야 되는 것입니다. 또한 세계의 평화를 갖고 오는 사람이어야 됩니다. 그런 종교의 내용을 가진 종교여야 됩니다. 그러면 종주 중에서 그러한 주장을 한 사람이 누구냐? 그 사람을 찾음으로써 종교 중의 참된 종교를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세계적 종교 가운데는 불교, 유교, 회회교, 그리고 기독교가 있습니다. 불교를 보게 되면 물론 신이 있다고 말하지만 범신론을 말합니다. '만유의 존재는 전부 신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입니다. 우주의 중심적인 절대신을 모르고 있습니다.

유교를 보게 된다면 천(天)이라는 것은 막연합니다. 선을 쌓으면 하늘이 복을 준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하늘이 어떤 하늘이냐?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또한 회회교를 보게 된다면 종교의 본질에 어긋납니다. 한 손에는 코란경을 들고, 또 한 손에는 칼을 들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종교의 본질에 어긋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어떠냐? 우리 통일교회에 기독교란 말을 붙여서 그런 것이 아니라구요. 기독교는 어떤 것이냐? 기독교가 왜 세계적인 종교가 됐느냐? 이게 문제입니다. 예수님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했다구요.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 때 나는 독생자다. 인류역사 가운데 처음 난 하나님의 아들이다. 아들인데 독자다. 독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걸 보니 멋지게 때려 왔다는 것입니다. 이 한마디만 두고 보더라도 기독교는 세계적인 종교가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은 인간이 바라는 최고의 희망의 자리를 설파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이 인간과 상봉할 수 있는 최고의 자리를 지적해 놓았습니다, 하나님은 아버지가 되어야 되고, 자기는 아들이 됐다 그 말입니다. 하나님이 창조주로서 바라던, 창조할 때의 소원을 성취한 자리, 창조물이 창조물로서 바라던 목적을 성취한 자리, 이 자리를 지적해 놓았는데 예수님은 그 자리에 섰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역사과정의 누구보다도 나은 성인의 자리에 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엔 보라구요. 요한복음 14장 20절을 보게 되면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 라"고 말했습니다. 또, 나를 본 사람은 무엇을 봤다고요? 하나님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이거 참 기가 막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한 것이냐? 동등한 자리를 설파한 것입니다. 인간 최고의 욕망을 두고 볼 때, 상하관계에 있어서는 만족을 느끼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같은 동위급을 허락한 것이기 때문에 나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보았다고 한 것입니다. 그 속에는 누가 계시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겁니다. 그러니 나는 곧 하나님이다, 하는 것입니다. 예수는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이상을 이룬 권위를 갖추어 하나님 앞에 선 사랑받는 아들이 된 것이요, 하나님과 일체의 자리에 설 수 있는 인간의 가치를 복귀했다는 것입니다. 딱 들어맞았다구요. 그것은 문선생이 딱 들어맞게끔 꾸며서 그런 것이 아니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