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집: 체휼과 실천 1975년 02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27 Search Speeches

하늘의 마음 문과 내 마음 문을 맞"" 생활이 '"해

그렇기 때문에 마음도 보면 뭐라 할까요, 마음의 문이 있습니다. 심문(心門)이라고 하지요? 마음의 문이 있다는 거예요. 그려면서 그 문이 언제나 한 면으로만 열려 있는 것이 아니고 마음 자체가 돌고 있기 때문에 그 문도 이동한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을 통하지 않고는, 신이 있으면 신을 중심삼고, 플러스면 플러스를 중심삼고 마이너스 입장에서 관계를 맺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 각도, 방향이 틀리게 되면 이것은 작용하지 않는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사람에게는 이런 심문이 있습니다. 마음 문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기도를 해보면 아는 거예요. 기도를 해보면 말이예요, 시간에 따라 느낌이 달라요. 새벽 한 시에 기도하는 것하고 세 시에 기도하는 것하고 달라요. 그건 여러분이 체험해 보면 알아요. 신비스런 깊은 경지에 들어가서 기도해 보면 기도하는 시간에 따라 다르다구요. 느낌이 다르다는 거예요. 여러분도 그렇지 않아요? 아침에 느끼는 것하고 대낮에 느끼는 것하고 저녁에 느끼는 것하고 밤에 느끼는 것하고 다르다구요.

그와 같이 우리의 마음 상태에 있어서도 느끼는 그 기준이 우리가 육체적인 감정을 가지고 사시사철 계절의 변화에 따라 상대적인 면의 느끼는 감도가 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음의 세계도 그렇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기도를 하는 데도 어떤 시간에 잘 되는지를 알아야 돼요. 잘 되는 시간, 그건 뭐냐 하면 하나님과의 감응의 도가 가깝다는 거예요. 잘 된다 하는 거기를 점점점점 들어가게 되면 문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하나님의 마음의 문과 인간의 마음의 문이 딱 맞아 가지고 같이 어느 기준까지만 맞추어 돌아가는 날에는 하나님이 느끼는 것을 체휼할 수 있는 길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여러분이 이와 같은 자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마음을 중심삼고 마음을 닦아야 됩니다. 마음의 상태를 우리가 찾아봐야 됩니다. 이것이 원래는 이 기준이 영점에 있어야 할 텐데 타락했기 때문에 이것이 180도에 와 있다 이거예요. 이 도수가 영점에 있어야 될 텐데 제멋대로 되어 있다구요, 제멋대로. 그렇기 때문에 이걸 돌려 가지고 이렇게 정상적으로 돌이켜야 합니다. (그림을 그리시며 말씀하심) 그런데 어떤 사람은 말이예요, 영점이 여기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기에 와 있기 때문에 이렇게 (시계바늘 가는 방향으로) 돌아서 가야 하는데 이것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이 영점을 중심삼고 이렇게 움직이면 마이너스적 감도를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면 이렇게 (시계바늘 가는 반대 방향으로) 가겠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가면 천년 가도 안 됩니다, 천년 가도. 이것은 되돌아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형상이 벌어진다구요.

오늘날 종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종교도 목적의 때에 대해서는 끝날이다 말세다 하는 것을 다 가려야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발전해 내려온 종교는 이렇게 가면 되지만, 이 자리에 와 머물러 있으면 이렇게 돌아가면 되는데, 만일 반대로 여기 있으면 이 종교는 끝날이 되게 되면 깨깨당한다 이거예요. 어떤 사람은 각도와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그 자리로 가려면 반대의 길을 가게 되는 현상도 벌어지는 거예요.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벌어진 종교도 있지만 사탄의 뜻을 중심삼고 벌어진 종교도 있다는 거예요. 이것이 전부 다 이렇게 섞어져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가려 가지고 가기란 지극히 어렵다는 거예요.

이와 같은 결과와 마찬가지로 우리 마음의 세계도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마음도 선한 마음이 있음과 동시에 악한 마음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여러분 자신들의 마음이 '아! 나는 선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마음 자체도 선하지 않다 이겁니다. 타락의 결과로 말미암아 이루어졌기 때문에 악한 마음권, 악한 사탄권에 감염된 마음을 가진 사람도 있고 선한 권내의 마음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천태만상의 차이로 벌어진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이 뭐냐 하면 이 영도를 어떻게 찾느냐, 영도를. 영도를 어떻게 찾느냐? 마음 문을 어떻게 맞추느냐 하는 문제가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신앙과정에서 언제나 주의해야 할 것은 마음 문이 열리는 때를 알아서 하늘의 마음 문과 어떻게 맞추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언제나 준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혹시나 이 시간이 마음의 문에 맞는 시간이 아니냐. 혹은 학생이면 공부하는 이 시간이 혹시나 그런 때가 아니냐. 혹은 내가 세상을 잊고 재미있게 노는 그 시간이 그런 시간이 될 수도 있는 것이 아니냐. 언제나 수시로 찾아 맞추는 생활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또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심도를 가려 가면서 마음 문을 열게 하고, 그래 가지고 하늘이 향하는 문과 어떻게 일치화시키느냐 하는 문제가 신앙생활에서 가장 귀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