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집: 천국은 나로부터(1) 1971년 07월 1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45 Search Speeches

하늘 나라를 소유하" 하늘의 아""이 되라

요 몇 년 동안에 내 마음에 참 충격을 준 사람이 몇몇 있습니다. 툭 튀어 나오는 말이 '이놈…' 이런 마음이 발동하게 됩니다. 이게 내 마음이냐, 이게 하나님의 마음이냐? 기도하려고 눈을 감게 되면 다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벌써 몇 번만 기도해 보면 다 압니다. 하나님의 마음이라면 대번에 안다는 거예요. 기도하려고 보면 깜깜해지는 거라구요. 이름까지 잊어버리고 얼굴까지 잊어버린다구요. 한 두번만 기도해 보면 '아, 이 사람은 멀지 않았구나' 하는 것을 대번에 압니다.

하나님은 무자비하다는 것입니다. 내가 그런 역사를 남기고 있고 현재에도 그런 사실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이걸 두고 볼 때 '너는 이 땅에 왔다가 어떤 종교를 만들겠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합니다. '내 생명을 내놓고 움직이는 길이 아니더냐? 내가 차를 탈 때는 이게 마지막 길이다 생각하고 대답하는 말이 이겁니다.

그런 스승을 모시고 있으면서 염치도 체면도 없이 자기의 꼬리를 들고 자기를 위해서 사는 사람은 끝이 멀지 않다는 거예요. 그 자식들은 망나니가 될 것이고 그가 가는 길은 전부 다 파탄이 벌어질 것입니다. 외적으로부터 문제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얽어맨다는 것입니다. 나중에는 자기가 천벌을 옮겨 놓지 못하게끔 딱 포위되어 가지고 자탄과 더불어 사라져 버리는 비참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절대 그래서는 안 되겠다는 겁니다. 내가 이런 내용을 알기 때문에….

어떤 때는 식구들이 나한테 와 가지고 보고하는 것을 보게 되면 참 기가 막혀요. 저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때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한번 더… 한번 더…'를 몇백 번 더 할 수 있겠느냐? 백 번을 넘지 못하게 될 때는 너는 어떻게 되느냐? 패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는 거예요. 그러니 천번 만 번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심정이 통일교회 가는 길 앞에 남아지는 한, 여러분들은 가는 데 요동이 있을는지 모르지만 통일교회의 발전일로를 막을 자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싸워 나온 게 그거예요. 많은 원수들이 있었지만 내가 원수삼은 것이 아니라구요. 나는 원수를 갚지 않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이 싸움을 하면서 원수의 이름을 불러 '하나님이여, 이 원수를 해결해 주소서' 하는 기도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끝이 되어 오게 될 때에는 내가 그의 아들딸을 불러서 과자라도 사 보내려고 하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세상에서도 벌 받게 될 때는, 최고 형을 받은 사형수가 형장에 나가게 될 때는 잘먹여 주지 않아요? 세상에서도 그렇지 않느냐구요. 제사법이 그렇다는 거예요. 하나님에게 제사를 드릴 때에, 국가를 중심해 제물을 보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런 사람에게 최고의 선물을줄 수 있는 아량이 없어 가지고는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만 하면, 사탄이 잘못되면 망하겠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따라다니지 않는다는 거예요. 악심을 가진 원수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거라구요. 잘못된 후에 하나님이 벌 주려고 할 때에는 사탄이 나타나지만 그런 색다른 입장의 원칙을 따를 때는 사탄이 나타나지 않는 거예요. 이런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어요.

우리 통일교회가 가는 길은 천국을 소유하기 위한 길입니다. 천국을 소유해야 됩니다. 천국을 소유하는 비결은 어디에 있느냐? 자기가 잘살자고 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잘살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하고 세계를 위해 희생하는 데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 길(③)을 바라보고 또 따라가야 됩니다. 알겠어요? 또 따라가야 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타락권내(①)에서 벗어나기 위한 씨름을 했는데 여기(②)에서 못 따라가겠다고 아우성치는 사람은 그어 버리는 것입니다. 최정상을 향해 참된 길을 가는 데는 내가 주체가 되지 않으면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따라가는 데는 누구를 따라가야 되느냐? 하나님과 더불어 관계되어 있는 사람을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따라가는 데는 어느만큼 따라가야 되느냐? 세계 끝까지 따라가야 됩니다. 어떻게 가야 되느냐? 좋아하고 기뻐하면서 가는 것이 아니라 눈물과 피땀을 흘리면서 희생하고 극복하면서 따라가야 됩니다. 이런 인생 노정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범위가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개인에서부터 가정, 세계가 한꺼번에 총동원될 때가 되걸랑 세계의 끝날이 된 것을 알라구요.

국가적으로 가는 통일교회의 끝날은 60년대였습니다. 세계적으로 가는 통일교회의 끝날은 70년대가 아니겠느냐?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새로운 70년대를 중심삼고 국가와 세계를 위해서 희생할 수 있는 통일의 전통적인 사상을 이어받을 수 있는 용자들은 누구냐? 하늘나라를 소유할 수 있는 하늘의 아들딸은 누구냐? 여러분이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안 된다면 어떻게 될 것이냐? 딴 나라 사람이라도 될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은 망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갖고 있습니다.

천국은 누구로부터? 나로부터. 그 나라는 것은 하나님과 더불어 관계를 맺은 사상을 자기 주체로 근거삼는 것이 아니라 그 주체를 보다 넓은 분야로 옮겨 가야 되는 것입니다. 개인을 사랑하는 만큼 가정을 사랑하고, 가정을 사랑하는 만큼 종족을 사랑하고, 종족을 사랑하는 만큼 민족을 사랑하고-그 민족은 개인을 대표한 거라구요-국가를 사랑하는 만큼 세계를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는 만큼 하나님을 사랑해야 됩니다. 결론이 그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려면 세계를 사랑하고 돌아와야만 됩니다. 결론이 그거예요.

하늘의 상속자가 되려면 세계를 사랑했다는 입장에 서야 합니다. 세계를 사랑했다는 입장에 서지 않고는 하늘의 상속자가 될 수 없습니다. 통일교회 문선생도 세계를 사랑했다는 그 자리까지 나가자는 것을 표방하고 어떻게 했느냐? 세계의 남녀들을 데려다가 대표적으로 축복을 해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국가적 대표 시대권으로 들어와 가지고 민족적 대표 시대권으로 자꾸 내려가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종족적 대표 시대권으로, 가정적 대표 시대가 될 때 세계가 통일될 것이 아니냐? 그렇게 되는 거예요. 천국은 나 개인도 머물지만 세계가 머물러야 되기 때문에, 세계를 안고 세계를 소화시킬 수 있고, 세계를 위할 수 있는 마음을 다짐해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출발기지에서부터 끝까지 자기를 위한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을 중심삼고 상대를 위한 사랑, 하나님의 아들딸을 사랑하는 입장, 그리고 희생과 극복의 내정(內情)을 거치지 않고는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