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8집: 제31회 자녀의 날 기념식 말씀 1990년 11월 1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37 Search Speeches

하늘 자녀로 돌아가려면 사탄을 사'해야

선생님이 못난 남자는 아니지요? 안 그래요? 나는 내가 못났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내가 관상쟁이는 아니지만 마음의 안경을 끼고 보면 `저 사람은 몇 점짜리다 하는 걸 다 볼 줄 압니다. 선생님의 얼굴을 가만히 보면 골상학적으로 참 잘생긴 얼굴입니다. (웃음) 그건 내가 한 얘기가 아니라, 골상학자들이 그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이만하면 잘생긴 얼굴이지 뭐. 그래, 우리 어머니 행복해요, 불행해요? 「행복합니다」 그걸 빼앗아 가고 싶지 않아요? 「빼앗아 오면 안 되지요」 (웃음) 그래요. 행복한 것을 털어 가면 안 되는 것입니다. 보호해야 됩니다.

오늘날 세상 남자들은, 미인 색시를 품고 가면 그 여자를 빼앗으려고 해요, 보호하려고 해요? 악마는 빼앗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게 다른 거예요. 그런 데서 하늘 땅이 갈라집니다. 하늘 땅과, 사탄세계와 지옥은 어디에나 있는 것입니다. 지옥이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천국이 따로 있는 게 아니예요. 내 옆에 있고, 내 앞에 있고, 내 뒤에 있어요. 내가 그 천국을 찾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지요? 「예」

자, 하늘부모 앞에 자녀로서 책임 못 한 그 부끄러움을 무엇으로 막을 거예요? 오늘이 자녀의 날입니다. 오늘날 세상의 잘난 모든 사람들, 왕족이라든가 대신이라든가 하는 명문가의 아들로 태어난 모든 자식의 생일을 축하하는 집들은 많지만, 역사를 두고 교단적인 면에서 자녀의 날이라고 책정해 가지고 축하하는 곳은 통일교회 한 곳밖에 없습니다.

또 부모의 날, 그다음에 무슨 날? 「만물의 날」 만물의 날! 그다음에 무슨 날? 「하나님의 날」 하나님의 날! 이게 무슨 수작이예요? 지금까지 참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부모가 없었습니다. 참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부모가 없으니 참된 자녀도 없습니다. 참된 자녀가 없으니 자녀를 위해 지은 모든 만물이 사탄의 물건이 되었습니다. 참된 하나님의 주권자가 못 되었어요. 악마의 수중에 만물을 전부 다 맡겨 놓고 그것을 다시 찾아와야 할 신세입니다.

그러면 그것을 어떻게 찾아오느냐? 전지전능한 하나님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절대적인 힘으로 찾아올 수 없습니다. 사랑으로 찾아와야 되는 것입니다. 무엇을 가지고 해야 된다구요? 「사랑 가지고 해야 됩니다」 힘을 가지고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사랑으로 찾아와야 됩니다.

하나님이 악마 앞에 가서 훈계를 하고 충고를 할 수 있는 것은 힘이 아닙니다. 그것은 힘 가지고 할 수 없어요. 지식 가지고 할 수 없습니다. 돈 가지고 할 수 없어요. 오직 사랑밖에 없는 것입니다. 무슨 사랑? 참사랑. 그렇지 않으면 사탄이 하나님에게 `하나님, 당신은 본래 참된 하나님으로 참된 사랑을 지녀야 하는 것이 원칙 아니오? 역사의 시작에서부터 과정을 지나 역사의 끝까지 영원히 사랑으로 해야 될 것이 원칙인데, 나는 비록 악마가 되어 당신의 모든 역사노정에 이렇게 나타났지만 내가 이랬다고 해서 당신의 본연의 자세까지 변할 수는 없지 않소?' 할 때 하나님도 딱 걸려들어 가는 것입니다. `네 말이 옳다!'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굴복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세계에 있어서 하나님의 아들딸을 찾으려면 누구보다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철칙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너희들이 누구보다 나를 더 사랑하지 않고는 내 아들딸이 못 되는 것이다' 하는 선언을 하셨던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렇잖아요? 재취(再娶)로 가는 여자가 본남편이 아주 미남이었다고 해서 그 사진을 트렁크에 가뜩 쌓아 놓고, 또 잘살았다고 해서 본남편이 사 주었던 아름다운 옷, 아름다운 패물들을 잔뜩 쌓아 가지고 `새로 맞는 신랑에게 좋은 이 앨범을 갖다 보여야 되겠다. 좋은 치장물도 갖다 보여야 되겠다' 하고 그걸 앞세워 간다면 발길로 차 버려야 되겠어요, 환영해야 되겠어요? 여자들 답변해 봐요. 차 버려야 되겠어요, 환영해야 되겠어요? 「차 버려야 됩니다」 침 뱉어야 되겠어요, 꿀단지같이 안고 키스해 줘야 되겠어요? 「침 뱉어야 됩니다」 침만 뱉어요? `이 요사스러운 것, 꺼져!' 하고 발길로 차 버리는 것입니다.

그거 누구 닮았어요? 누구 닮았을까요? 「하나님 닮았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닮았지요. 아버지 어머니는 종지 조상을 닮았고, 종지 조상은 하나님에게까지 가니 하나님 닮은 것입니다.

그러면 타락했던 해와가 `지상의 금은보화, 권력, 모든 것을 당신 앞에 갖다 드릴 테니 이걸 받으시고 나를 용서해 주소' 할 때, 하나님이 용서해 주겠어요? 어떻게 하실 것 같아요? 「안 해주십니다」 `요사스러운 것!' 하며 차 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한테 `와이로(賄賂)'가 통해요? 「안 통합니다」 통해요, 안 통해요? 문총재한테 와이로가 통해요, 안 통해요? 와이로가 통했다면 내가 욕을 먹지 않았어요. 미국에 가서 감옥에 안 갔어요. 그들이 좋아하는 말 슬슬 하면서 전부 다 해먹을 텐데 뭐. 그건 구경꾼이고 돈 벌려고 온 녀석밖에 안 되는 것입니다. 그 나라를 이용하려고 온 녀석이예요. 나는 그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 간 것입니다. 배때기를 째고 병의 근원을 제거해야 되는 거예요. 암이면 암세포를 잘라 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는 용서가 없습니다. 적당히 하는 것은 사기꾼입니다.

그놈의 손들, 자기가 자기 손을 좀 보라구요. 이놈의 손 가지고 뭘했어요? 하나님 앞에 자기 손을 모으고 `복을 내려 주소!' 할 때 그 기도를 들어 주시겠어요? 그놈의 종녀석이 앞으로 하늘나라의 황후 될 수 있는 그분을 겁탈한 것입니다. 해와가 누군 줄 알아요? 아담이 누군 줄 알아요? 아담은 하나님의 몸이예요. 고린도전서 3장 16절을 보면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라고 했습니다. 몸을 성전이라고 했습니다. 아담이 누구고 해와가 누구예요? 하나님의 몸입니다, 하나님의 몸. 하나님의 몸 가운데 마음과 같은 자리에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한 몸입니다.

이러한 하늘나라의 왕궁과 지상의 이상왕궁을, 만민의 행복의 기원을 전부 다 파괴시킨 괴수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용서할 수 없는 그놈을 사랑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놈을. 그 원수를 타락하지 않은 것같이 사랑해야 하는 입장의 하나님이 얼마나 기가 막히겠어요?

아담 해와가 천국에 들어가려면 악마인 천사장을 사랑해야 됩니다. 하나님과 아담 해와가 악마 된 천사장을 사랑하고 나서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천국인데, 사탄은 이것을 딱 물고늘어지는 거예요. `나는 타락해서 이렇게 됐을망정 당신과 당신의 아들 아담 해와, 그리고 오시는 메시아는 나를 악마로 취급하면 천국갈 길이 막히지 않습니까?' 하고 딱 물고늘어지는 거예요. 이것이 역사 이래에 종교인들을 함정으로 삼켜 버릴 수 있는, 호랑이 입보다도 사자 입보다도 더 무서운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문총재 시대에 와서 다 폭발됨으로 말미암아 사탄세계에 문제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뭐 덮어놓고 예수 믿으면 천당 가요? 내가 기성교회의 교리를 몰라요, 그들의 신조를 몰라요? 이제 그런 수작들은 그만두라는 것입니다. 사랑의 길은 딴 것 가지고 살 수 없습니다. 알겠어요? 사랑의 길은 딴 것 가지고 살 수 없어요. 메시아가 무슨 구주예요? 자기 아들딸 복 받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기성교회는 다 망합니다. 끝날에는 다 망해요. `우리 아들딸 잘살게 해 주소!' 그럴 수 있어요? 세상에, 하나님의 아들딸까지 죽여 놓고 구원하겠다는 하나님 앞에 자기 아들딸을 잘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 돼요? 그것은 근본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들을 전부 다 가려서 자기 설 자리에 서 가지고 천지 이치에 맞아야 되는 것입니다. 물이 흐르더라도 뿌리를 중심삼고 쭉 뻗어야 가지가 남아지지, 가지를 중심삼고 거꾸로 흐르게 되면 홍수가 나서 한 가지도 남아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은 멸망하게 돼 있습니다.

시간은 왜 자꾸 가나? 할 말이 많은데. (웃음) 여러분들을 교육해 주고 먹여 주고 해야 도움될 게 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