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집: 하나가 되자 1975년 12월 07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29 Search Speeches

하늘땅을 하나 만"겠다" 것이 통일교회의 사상

그러면 무엇이 이런 놀음을 할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라구요. 어떠한 곳에서 이런 놀음을 할 것이냐? 사탄이가 하겠어요. 하나님이 하겠어요? 「하나님입니다」사탄이가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큰일 납니다. 종교라는 것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결속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는 끝날을 넘어 새로운 세계로, 오늘 인류세계의 종말을 넘어 새로운 세계로 비약하겠다는 하나의 표제를 내걸고 나온다 하는 말이 여기에서 일치됩니다. 종교는 현세를 무시하는 거예요. 종교는 현세를 무시하고 미래의 세계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사실이 그래요?「예」 어떠한 종교든지 이와 같은 내용을 갖지 않은 것은 종교의 자격을 가졌다고 할 수 없습니다. 어떤 세계든지 지금보다도 미래의 극락이라든가 천국이라든가 하는 걸 전부 다 바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도 마찬가지지요?「예」

그런데 지금까지 종교들은 대개‘하나님이 다 그런 나라를 만들어 가지고 나를 해방해 주고 잘살게 만든다’이렇게 믿고 나왔다구요. 전부 그렇지요? 지금까지의 종교는 그렇다구요. 그러한 지금까지의 종교는 관념적인 종교인데, 그러한 관념적 종교 가지고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렇게 믿고 그렇게 해주길 바라는 것보다도 내가 그렇게 만들겠다 하면 어떨까요? 어떤게 나을까요?「내가 만들겠다는 것입니다」그게 빠를 수밖에 없다 이거예요. 여러분들처럼 이렇게 앉아서 믿고 있으면 하나님이 다 하실 줄 알았는데, 하나님이 혼자 하실 수 없을 때 ‘야, 너 이렇게 해라’하면 좋아하겠어요, 싫어하겠어요? 그렇게 되면‘이거 무슨 하나님이 이래? 사탄이구만, 사탄!’이럴 수 있다구요.‘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가르쳐 주면 되지. 왜 우리를 시켜먹겠다고 해? 사탄이다’ 이럴 수 있다구요.

그 반면에 내가 이루겠다는데, 하나님이 도와 주시면 얼마나 감사하겠어요? 얼마나 발전이 빠르겠어요? 하나님이 가만히 생각한다면 어떤 사람을 좋아할까요?‘나 하나만 도와 주소’하는 사람하고‘내가 만들겠소’ 하는 사람 중에서 어떤 사람을 좋아할까요?「내가 만들겠소 하는 사람」 왜, 왜, 왜? 어째서 그런 사람을 좋아하느냐 이거예요.

만일에 그렇게 안 된 사람들에게 전부 다 만들어 주면, 하나님이 주인이 될 수 있지만 그 사람들은 주인 노릇을 못 합니다. 주인 자격이 없어요. 이해돼요?「예」 자, 시험을 쳐서 전부 백 점을 맞았는데, 그것을 다른 사람이 해줬다, 아버지가 해줬다 이거예요. 그러면 아버지가 주인이 되지 그 녀석은 아무것도 아니예요. 만일에‘야, 야, 네가 일등 했다’고 하면 마음이 있기 때문에 도리어 가책을 받고, 힘이 쭈그러들어가는 거라구요. 그러면 힘이 나요, 쭈그러들어가요?「줄어듭니다」 틀림없이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앉아서 꿈꾸고 공상하는 종교 이념을 하나님이 이루어 주지 않는다는 결론, 이루어 줘서는 안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내가 하게 될 때 나에게는 주인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내가 전부 다 했기 때문에…. 행한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구요. 행하면 다 알아요.

그러면 여러분들은 기성교회처럼 앉아서‘하나님이 다 이루어 줄 것이다’이러는 사람을 원해요, 악바리같이‘내가 다 하겠다’는 사람을 원해요? 어떤 거예요?「내가 다 하겠다는 사람입니다」 정말 그래요?「예」 이런 세계가 되면 하나님이 없더라도 천국을 이룰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웃음) 그러니까 이것은 뭐 아무렇게 생각하나 밤에 생각하나, 낮에 생각하나, 뛰면서 생각하나 자면서 생각하나 안전한 길이다 하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우리 통일교회는 지상천국을 표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오늘날 이 땅위의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뿐만 아니라 하늘과 땅을 하나 만들겠다는 거예요. 이것까지 차원을 높이고 있다구요. 그래 그거 굉장하다구요. 세계를 하나 만들고 또 가겠다 이거예요. 이 단체는 그곳까지 가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그래 세계를 하나 만들기 위한 노력보다도 하늘땅을 하나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되면 세계를 하나 만들 생각을 안 해도 세계는 자동적으로 빨리 하나될 것입니다. 이런 결론이 나온다구요.

자, 또 거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까지도 하나 만들겠다는 거예요. 하나님까지도 해방하자 이거예요. 이렇게 생각할 때, 사상이 있다면 이 이상의 사상이 있을 수 있느냐? 이것이 마지막입니다. 끝까지 다 추구해 갔다 이거예요. 그래요?「예」

지금까지 철학자가 인류의 평화를 구상하기 위해서 어떠어떠했다 하지만 그것은 문제가 안 됩니다. 그것은 문제도 안 된다구요. 그걸 누가 해야 된다는 말이예요?「우리들이 할 것입니다」 거울을 보라구. 너희들 얼굴을 거울에 비춰 보라구. 너희들이? (손짓하시면서) 네가? 네가? (웃음) 요 눈으로 하겠어요? 그럼 네 눈에게‘너는 어디를 바라보느냐?’고 물어 보라구요. 네 마음에게‘너는 어디로 향하고 있느냐?’고 물어 보라구요. 틀림없이 그것을 휙 뚫고 나갈 수 있는 내가 안 되고는 안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그래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