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집: 천국은 나로부터(1) 1971년 07월 1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42 Search Speeches

천국건설을 위한 기초

가정을 중심삼고 잘살고 있는 사람에게 가정을 중심삼고 죽으라고 하지 않고 나라를 위해서 죽으라고 하게 되면 그거 망하라는 거예요, 복받으라는 거예요?「복받으라는 것입니다」똑똑히 대답하라구요. 망하라는 거예요, 복받으라는 거예요.「복받으라는 것입니다」그거 틀림이 있어요, 없어요?「틀림없습니다」살림살이에 고달파하는 사나이가 시시해요. 너무 값없어요. 그러니 욕을 해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가정보다 빛나는 천국의 문이 개문될 수 있는 점진적인 동녘의 서광이 비쳐지는 터전이 있으니 그것이 무엇이냐? 민족입니다. 내 살림살이보다도 민족의 살림살이를 위해 고달파할 때는 그 사람은 민족이 옹호해 주는 것입니다. 그가 굶게 되면 민족이 그를 위해 눈물을 흘릴 때가 올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더 나아가 자기 나라를 위해서, 자기 나라를 넘어 세계를 위해서 희생하겠다는 무리가 있게 될 때에는 그 무리는 싸우지 않고도 세계를 지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요 작전을 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오늘 거울에 비친 자기 얼굴을 보면서 '너는 너를 위하여 지금까지 무슨 꿈을 갖고 나왔느냐? 하고 물어 보라는 것입니다. 그 꿈은 나를 위한 꿈이 아니라 하늘을 위한 꿈이요. 세계를 위한 꿈이요, 인류를 위한 꿈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진정 세계를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를 원하거든, 일생 일대에 있어서 남녀간에 사랑하는 것보다도 세계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인류를 사랑하고 난 다음에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상대로 맞고 싶어해야 합니다. 그런 사랑을 하는 사람이 이상적인 남성이요, 이상적인 여성입니다.

충신이 될 수 있는 역사를 엮어 와 충신이 되느냐 안 되느냐 하는 것을 판가리지어야 할 때인데도 불구하고, 여편네 혹은 부모가 '아이고! 나라야 어떻게 되든 우리가 이제 만났으니 헤어져서는 안 됩니다' 그래요? 그런 여편네와 부모는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 집안 식구가 원수'라고 한 것입니다. 발전의 역사의 관문을 거치지 않고는 천국갈 수 없는 역사적인 사연을 잘 아시는 하나님은 그 고빗길에서 목을 자르는 사람이 사랑하는 여편네요, 아들딸이요, 부모라고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알겠어요? 여러분이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통일교회에서는 축복을 해줘 가지고 잘살라고 했기 때문에 그 터전을 중심삼고 살려는 희망이 있는데, 이제 와서는 그것까지 몽땅 잘라 버린다 이거예요, 이 길에 있어서 한 사회, 개인, 가정이 축복받으려면 이 시대권에서 빛날 수 있는 매체를 만나 가지고 역사시대에 빛날 수 있는 통일혈족을 남겨야 됩니다. 이 길이 하나님이 요구하는 길로서 여러분이 응당히 가야 할 천명이 아니겠느냐? 당당코 좋은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길에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온 사람이 이 말을 들으면 가슴이 철렁 내려 앉을 것입니다.

요즈음 내가 원수시하는 것은 나라의 비운을 가로막고 역사적인 천국의 때를 만들겠다는 하나님의 거룩한 사명을 가진 자 앞에 자기를 중심삼아 가지고 행동하는 여편네들입니다. 그렇게 행동하는 여편네들은 자비라는 총으로 다 쏴 버리고 싶은 마음이 문득문득 든다는 거예요. 그게 좋은 생각이예요, 나쁜 생각이예요? 그래 가지고 망하는 거라구요. 민족을 위해 희생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사람을 잡아죽이려고 하는 민족이 있다면 그 민족은 망합니다. 그 사람은 민족의 배반을 받더라도 절대 그것을 서러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세계가 그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세계가 맞아 줘 가지고 갈길을 보호해 주는 것입니다.

한국의 통일교회 교인들이 선생님의 말을 안 듣고 일본 통일교인들이 말을 잘 듣는다면 어떻게 할까요? 그래도 한국 교인들을 책임자 입장에 세울 것이냐?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걸 알라는 것입니다. 적진에 가서 눈물 흘리라는 것입니다. 선을 대해서 책임지는 것 이상으로 적을 대해서 눈물 흘리며 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면 통일교회 선생님은 어떠하냐? 어떤 사람은 선생님이 고급차만 타고 다닌다고 할지 모르지만 내가 고급차를 타고 다니는 것은 바쁘니까 그러는 것입니다. 내가 공장에 나가서는 아무리 피곤해도 좀처럼 대낮에 낮잠을 안 잡니다. 정 피곤해서 못 견디면 기도하다가 자면 잤지 낮잠은 못자거든요. 뭐 파수꾼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하늘 앞에 공복(公僕)으로서 빚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빚을 진 사람은 여지없이 꺾인다는 거예요.

통일교회가 망하느냐, 안 망하느냐? 안 망합니다. 이 원칙이 있는 한 원수들이 꺾여 나갔지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은 안 꺾인다는 것입니다. 안 꺾인다는 것입니다.

이 눈물의 골짜기가 어디로 흐를 것이냐? 그 골짜기가 민족이 만든 것이라면 그것을 넘고 갈 것입니다. 이런 사상을 가졌기 때문에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길을 가는 데 있어서 자기 아들을 바치더라도 고맙게 생각하고, 여편네한테 매를 맞아도 고맙게 생각하고, 갖은 수욕을 당하여도 고맙게 생각하며 가는 것이, 응당 가야 할 길이 천륜의 도리를 밝혀야 할 선각자의 길이요, 개척자의 길이요, 천국 건설을 위한 기초가 아니겠느냐. 이 일념을 가지고 갈 때 나타났던 원수들은 망하더라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