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7집: 이상적 나라를 찾자 1994년 12월 2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59 Search Speeches

아버님과의 생활은 후세의 자'거리

여기서 알래스카에 안 가본 사람 손 들어요. 코디악에 안 가본 여자들 손 들어 봐요. 코디악 대신 남미에 데리고 갈게? (웃음) 코디악은 전부 추워요, 추워. 여자들이 빠지면 30분 이내에 죽습니다. 피가 굳어진다구요, 물이 차기 때문에.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들어가면 30분 이내에 죽는 거예요. 여기 남미는 말이에요, 더울 때 물 안에 죄다 여기만 남겨 놓고 다 들어가 있으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앉아 가지고서 가재 모양으로 혼자 슬슬 다니고 말이에요. 또, 비가 오는 날은 얼마나 추운지 구름에 있던 것이 냉장고에 있던 물과 마찬가지거든. 떨어져 내리니까 아주 추워요. 추우면 물에 들어가면 따뜻하다구요. 비 맞고 들어가면….

비오는 날은 차게 되면, 배까지 차게 되면 물의 온도가 뜨겁다구요. 또, 보통 뜨거운 날은 물 온도가 차니까 물에 들어가도 서늘하고 그런 거예요. 그렇게 되니 효율이가 하는 말이, '야! 알래스카는 아무 것도 아니다. 그 물이 제일 무서웠던 건데 여기는 물처럼 좋은 것이 없구만.' 그게 정말이에요. 그렇다구요. 낚시도 모가지만 내 놓고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예요. 딱 잡고 이래 가지고는 물에 들어가서 하는 낚시하는 거예요. 그거 뭐 물에 젖어도 괜찮다구요. 그게 인상적이라구요.

그래, 선생님하고 같이 가서 쭉 물에서 전부 다 여자들 궁둥이 전부 다…. 우리 옛날에 야목 가 가지고 런닝이니 젖으로부터 다 보이게끔 말이에요. 팬티까지도 전부 다, 뭐 새까맣게 보이는 게 문제예요, 고기 잡는 게 문제지요. 그거 아랑곳없는 거예요. 그런 놀음을 해 가지고 그러니까 동네에 전부 다 여자들이 벌거벗고 뛴다고 해서 얼마나 소문이 났는지 모른다구요. 새벽부터 뛰어다닌다고 말이에요. 동네 집안 망한다고 한 거라구요. 세상에 다 그렇게 했는데, 야목서도 했는데 남미 같은 데야 뭐 거기서 벌거벗고 그런다고 누가 흉보겠나? 전부 다 공유해 가지고 그러자 하면 다 그것으로 끝나는 거지요. 어려울 게 뭐 있어요?

그래, 선생님하고 같이 가 가지고 전부 다 그렇게 한번 지내보면, 그 사진이라도 찍어 놓으면 그 후손들이 얼마나 자랑하겠나? 정말이라구요. 흥미가 있어요, 없어요?「있습니다.」지금부터 준비해요, 아, 정말이라구. 준비하라구. 준비하라구요.

한국에서만 3천 명은 동원해야 돼요. 3천 명 동원하면 식구들 다 없어지겠네. (웃음) 축복가정이 전부 다 얼마인가?「만 삼천 가정입니다.」그러면 뭐 문제없다. 문제없다구요. 그것도 이제 누구나 가는 것이 아니에요. 시험을 쳐야 갈 때가 올 거라구요, 이제.

글쎄, 그 기분은 여기하고 비교하면 비교도 안 된다구요. 그 광활한 초원지대에 무수한 과일, 무수한 새, 무수한 동물들, 없는 동물이 없어요. 별의별 동물이 다 있더라구요. 낚시를 들여놓으면 전부 다 뭐 물 있는 데는 고기가 얼마든지 있다구요. 여자들이 말이에요, 저녁 지을 때 저녁 반찬감이 없으면 강이 흐르게 되면 뒷문으로 낚시해서 고기를 잡아 가지고 전부 다 덴뿌라(てんぶら;튀김) 할 수도 있는 거예요. 그런 나라예요. 세계에 그런 곳은 없거든. 그 곳밖에 없어요. 투망으로 한 번 하게 되면 뭐 한 가마니도 걸린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