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3집: 섭리사적 회고와 성약시대 1993년 01월 0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05 Search Speeches

세계와 천주를 위해서 사" 사람

하나님이 여자를 잃어버리고, 그다음에는 누구를 잃어버렸어요?「아들딸을 잃어버렸습니다.」아들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아들을 잃어버린 거라구요. 섭리 가운데 있어서 딸은 숫자에 포함시키지 않습니다. 집안에서도 여자 하나만 있으면 그만이지, 딸들은 많이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많으면 오히려 지체꾸러기가 됩니다. 여자 셋만 모이면 제일 나쁜 글자(姦;간음할 간)가 아니냐구! 여자 셋이 있으면 싸움만 벌어지고 편안할 날이 없습니다. 그건 여자들도 알지요? 여자들은 참지 못합니다. 여자들은 움푹한 그릇이 아니고, 뚜껑입니다. 뚜껑이니까 바르르 해서 흘려 버려야 편안한 것입니다.

또, 여자들은 매일같이 새 것을 원합니다. 옷도 매일같이 갈아입고 싶어 하지요? 그러나 남자는 입던 것을 다시 입습니다. 우리 어머니도 그렇습니다. 내가 하루만 입으면 옷을 빨래 바구니에 갖다가 넣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는 거기에 가서 꺼내 가지고 그걸 다시 입습니다. (웃음) 그렇다고 해서 그 집안이 망하질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바라볼 때, 주인이 빨래 바구니에 갖다 넣은 물건을 다시 꺼내 입는 것을 보더라도 그 남편이 궁상맞다고는 생각을 안 한다는 것입니다.

남자는 자기를 위해서 사는 게 아닙니다. 세계의 인류 가운데 굶어 죽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굶어 죽는 그 2천만을 위해서 십 년, 이십 년의 전통을 세우며 생활하는 통일교회의 교인이 몇 천만이 되게 될 때는 한 사람이 한 사람을 붙잡고 책임지고 살려주자고 하는 운동을 전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 선생님이 이렇게 살아 왔고 그때를 기다려 왔으니 '너희들도 해라!' 하면 어떻게 하겠어요?「하겠습니다.」그것은 한꺼번에 안 됩니다. 어머니는 선생님에게 손수건을 하루에 하나씩 내주지만 선생님은 이걸 감추어 가지고 다시 넣고 다닙니다. 코를 한번 풀고 내 놓으면 이것이 마릅니다. 그러면 그다음에는 뒤집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웃음)

손수건 하나 사기도 얼마나 힘들어요? 그렇다고 문총재, 교주가 저런다고 하나님이 직격탄을 쏘아 버리겠어요? (웃음) 하나님도 웃으면서 '저 녀석한테 뭘 맡기면 천년 만년이 가더라도 틀림없이 해내겠구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천운이 다 나를 따라 오게 되어 있지, 도망가게 안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알기 때문에 이렇게 사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섭리사적 회고(回顧)'에서 회고를 하는데, 여자하고 뭘 잃어버렸다구요? 아들 형제입니다. 아들이 사탄을 따라갔고, 아담은 사탄의 몸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담은 필요치 않는 것입니다. 아담이 천사장의 몸뚱이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편에는 여자가 없습니다. 하나님편의 남자는 완성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렇지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실패한 아담이 사탄의 몸을 쓰고 사탄의 혈족을 만드는 이용물이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과 관계 있는 남자가 못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탄의 이용물이 된 남자는 하나님에게 필요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이 땅 위에 다시 남자를 보내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것이 메시아 사상입니다. 악마가 아담을 시켜 가지고 여자와 아들딸을 빼앗아 갔으니 복귀하기 위해서, 탕감하기 위해서는 여자와 아들딸을 찾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필요한 것은 여자와 아들딸인 것입니다. 아담은 천사장의 몸뚱이가 되었다구요.

그러면 천사장의 품에 품긴 해와와 아들딸이 누구냐? 본래의 아담이 16세 이후에 완성해 가지고 사랑할 수 있었던 해와와 두 사람이 사랑해서 낳은 아들딸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탄이 해와와 아들을 빼앗아 갔으니, 이것을 탕감복귀해 가지고 찾아와야 됩니다. 찾아오기 위해서는 그냥 찾아올 수 없습니다. 탕감하기 위해서는 거꾸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머리인 어머니로부터 가인과 아벨을 빼앗아갔으니, 복귀할 때는 이것을 반대로 해서 거꾸로 찾아와야 하는 것입니다. 180도 반대입니다. 동생을 통해서 형님을 굴복시켜서 하나되어 가지고 어머니를 찾아와야 되는 것입니다. 가인 아벨이 싸워 가지고 가인이 아벨을 죽인 것이 어머니의 한이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인과 아벨이 하나되어 가지고 어머니를 찾아와야 된다구요. 이 땅 위에서 여자와 두 아들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하나님은 역사를 거쳐서 이와 같은 것을 전부 다 다시 정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의 공식이 되어 있습니다.

보라구요. 남자는 누가 지었느냐? 하나님이 지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를 완성시킬 책임은 하나님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자는 누가 완성시켜야 되느냐? 아담이 완성시켜야 됩니다. 여자는 아담을 본떠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아담 때문에 지었다는 것입니다. 아담은 하나님 때문에 지었고 해와는 아담 때문에 지었다는 거예요.

아담이 책임을 다했던들 해와는 타락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와는 타락한 해와가 책임지는 것이 아니고 타락하지 않은 아담이 와 가지고 책임 못한 아담의 자리를 탕감복귀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타락하지 않는 아담이 태어날 때까지 탕감해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인 아벨을 통한 복귀섭리입니다.

여기서 아벨은 아담의 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매를 맞으면서 나왔던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맞고, 가정적으로 맞고, 종족적으로 맞고, 민족적으로 맞고, 국가적으로 맞고, 세계적으로 맞으면서 나온 거예요. 이러한 형제의 싸움을 계속해 나온 것이 좌·우익의 투쟁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것은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의 투쟁 역사입니다. 한 마을에서도 선한 패와 악한 패의 싸움이 있지요? 나라의 싸움, 마을의 싸움, 가정의 싸움, 개인의 싸움이 전부 다 이 두 패의 싸움으로 나뉘어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개인의 싸움은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하나님편과 사탄편에서 싸우는 것입니다. 이 두 패의 싸움이 온 세계의 판국으로 벌어졌으니 하나님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의 몸과 마음도 지금 싸우고 있지요? 지금도 싸우고 있어요, 휴전 조약하고 있어요? 몸 마음이 하나되지 못한 사람은 천국에 갈 수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