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2집: 이상세계의 주역이 되자 1992년 07월 03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160 Search Speeches

참부모의 과거 생활노정- 담긴 전통을 알라

여러분, 길을 가다가 길가에 있는 거지를 보면 불쌍한 줄 알아야 돼요. 내가 거지 아버지 놀음 한 사람입니다. 통일교회 패들이 거지 아니예요? 거지 패지요? 거지 사촌쯤 되지요? 그저 쟁개비(냄비)도 없어 가지고 동네 옆에서 쟁개비 뚜껑에다 밥 끓여 먹는 것까지도 자리 잡는다고 발길로 차 가지고 나라를 구해야 된다고 하니, 그 선생님이 얼마나 한스러워요? 돈은 벌어서 한푼 안 대주고 말이에요. 뭐 굶고 있는 자기 아들딸은 거지새끼, 왕거지가 되어 가지고 아직까지 김칫국도 못 마시고 있는 판인데, 세계를 살린다고 세계에 돈 뿌리고 다니니 어떻겠느냐구요? 그것도 모자라서 고생 안 한다고 야단하지요. 언제 내 칭찬 한 번 들어 봤어요? 칭찬 들어 본 사람 있으면 손 들어 보라구요. 칭찬한 거 봤어요?

하나님을 해방하기 전에는 칭찬을 못 합니다. 하나님을 해방하고, 인류를 해방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찾고 나서야 칭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칭찬하는 거 한 번도 못 봤어요. 틀림없이 사랑은 한다고 사랑은 하는데 이렇게 포악하고, 이렇게 무자비할 수 있어요? 전부 다 교수대에 모가지를 걸어 놓고는 밑받침을 차 버리는 것입니다. 차 버리고 굴러 떨어져 죽게 된 다음에 하나님이 품어다가 자기 안방에 갖다 놓고 치료하는 것은 봤지만, 절대 그 자리에 가지 말라는 건 못 들어 봤다구요.

선생님의 한을 풀기 위해서는, 백두산에 구덩이를 수천 개 만들어 놓고 통일교회 열렬한 분자들에게 오늘 저녁에 전부 다 한꺼번에 들어가게 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만민이 칭찬할 수 있는 병대(兵隊)로 만들어서 이런 해방군을 시켜서 사탄세계를 옥살박살 내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한이 많으면 그런 생각까지 하겠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선생님의 한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한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일생을 해도 만 50년밖에 못했어요. 그걸 하나님은 몇천만 년을 했다는 것입니다. 기성교회에서는 6천 년 전에 하나님이 세상을 지었다고 하지요? 그런 바보들이 어디 있어요? 몇억천만 년 되었어요. 하나님이 섭리의 착지를 시작한 것이 세상을 지은 시작입니다.

그러므로 개인으로서 제일 비참한 자리에서 눈물을 많이 흘린 사람이 하나님이고 문총재입니다. 개인 완성이 얼마나 힘든지 몰라요. 아무도 못 갈 길, 너무나 힘든 길이기 때문에 몇 번이고 주저할 수 있는 길을 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가정의 고개를 넘기 위해서 가는 길이 이렇게 핍박이 있을 수 있어요? 어머니 아버지, 친척 전부 다, 여편네, 아들딸까지 전부 다 독약을 먹여서 죽이려고까지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그것은 문중을 망하게 하고 자기 자식을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아야 돼요.

가정에 비참한 일이 있거든 `문총재의 가정을 찾아가던 때의 핍박을 당할소냐! 그 수난 길을 당할쏘냐!' 하며 가야 됩니다. 그런 생활을 전수받아야 됩니다. 종족을 찾아 헤매던 발걸음이 비운에 싸여 가지고, 검은 구름 가운데 방향을 잃고 얼마나 몸부림쳤는지 모릅니다. 그때는 하나님도 못 오는 것입니다. 친구도 없고, 스승도 없고, 하나님도 없고 나 홀로 가야 됩니다. 왜? 그걸 가르쳐 줄 수 있었으면, 아담 해와 때 타락하지 말라고 간섭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원한의 구덩이를 넘어야 할 참부모의 이름이 원수였습니다.

피가 낭자한 아픔이 신경을 자극하여 신경이 굳어진 자리에서도 정상적인 사람같이 인사를 해야 되고, 생활을 취해 나가기에 늠름한 모습을 취해야 했던 것이 여러분이 바라는 참부모가 과거 역사 생활노정에 남기고 갔던 전통이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온 세계·종족·민족·국가가 나를 잡아 죽이려 했던 거 알아요? 대한민국까지 이박사로부터 날 이용하고 다 차 버리지 않았느냐구요. 그래, 좋다 이겁니다. 누가 망하나 보자구요. 난 나대로 내 길 가는 거예요. 결국은 전부 친 녀석이다 망했다구요. 그렇지요?

하나님의 전략전술은 맞고 빼앗아 오는 작전이기 때문에 말이 없습니다. `이 자식, 말 말고 입 다물어! 내가 피흘려 죽음길을 가기 위해서 칼을 꽂고 맹세한 몸인데, 아직까지 내 몸뚱이가 밥을 먹고 움직여. 사지가 죽지 않았어.' 이런 격세에 찾을 수 없는 수난의 초점을 주름잡고 나오는 그런 길이 여러분들이 복 주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길이요, 여러분들이 축복을 받겠다고 하는 존경하는 선생님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이걸 명심해야 되겠다구요.

이런 길을 주욱 왔습니다. 개인 고개를 넘고, 가정 고개를 넘어 가지고 이젠 다 올라왔습니다. 여기 다 왔다구요. 이제는 선생님 앞에 반대하는 나라가 없습니다. 내가 미국을 떠날까봐 미국이 걱정하는 것입니다. 소련이 나를 모셔 가려고 비행기표니 무엇이니 전부 다 이렇게 할 터이니 오시라고 하고, 또 구라파가 그렇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만은 선생님이 오게 되면 자기 정권 빼앗긴다고 생각하고 `문총재, 도둑놈이다.' 이러고 있다구요. 그러나 아닙니다. 보라구요. 가정을 갖기 전에는 나라가 없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 나라는 거쳐가는 나라입니다. 손님 나라예요. 서자의 나라입니다. 알겠어요? 서자의 나라 대통령에 나는 관심 없습니다. 여러분, 똑똑히 알라구요. 여자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