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집: 탕감조건을 세우자 1975년 10월 23일, 미국 시카고 Page #191 Search Speeches

세계적으로 종교를 규합하기 위해 나온 통일교회

자, 몇 시간 할까요?「무한정으로요」 두 시간만, 두 시간만 하자구요.

여기 오늘 나를 처음 보는 사람 한번 손들어 보자구요. 처음 보는 사람 많을 거라구요. 내리라구요. 처음 온 사람들은 이제 한 시간 넘어 두 시간 넘어 세 시간, 네 시간 되면, '어휴… 이렇게 말을 길게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그건 여러분들이 원하니까…. 짧게도 할 수 있다구요. 내가 네 시간 할 것을 한 시간으로 줄여서 할 수도 있다구요. 그건 얼마나 세밀히 하느냐 하는 문제에 따라 시간이 좌우되는 것이니까, 골자를 추려서 말하면 통역 세우고도 30분 동안에 할 수 있다구요. (웃음)

여러분들 가운데 선생님을 처음 보는 사람은 그럴 거라구요. 아, 선생님은 어떤 사람인가? 혹, '우리 선생님은 2층을 올라갈 때도 계단을 안 밟고 다니고, 변소도 안 다니고, 밥 먹을 때 젓갈질도 안 하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큰 오해예요. 예수님 당시에도 마찬가지라구요. 예수님도 계단을 발로 밟고 2층을 올라 다녔고, 밥도 포크로 먹고 다 일반 사람들과 마찬가지였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자연 그대로가 거룩하고, 자연 그대로가 완전한 것임을 우리가 생각하게 될 때, 그것이 전부 다 좋은 거라구요. 눈도 둘이고, 다 마찬가지라구요. (웃음) 한 가지 다른 것은 흰 사람이고 눈도 새파란데, 나는 황인종이고 눈이 새까만 것이 다르다구요. 그리고는 다 똑같아요. 도리어 여러분들이 나보다 큰 사람들이지요.

그러면 문제 되는 것이 뭐냐? 현재 미국의 전국에서 레버런 문 때문에 여러 가지 논란이 많은데, 도대체 왜 레버런 문이 문제의 인물이 되었고, 또 여러분들이 마스터(master)라 해서 이렇게 오길 기다리는 사람이 되었느냐? 다른 무엇은 다른 것이 없다구요. 생각이 조금 다르지.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지, 다른 건 없다구요. 세상에는 생각이 큰 사람도 있고, 중간치도 있고, 조그마한 사람도 있다구요.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은 키가 특별히 크고 얼굴이 잘난 것이 아니라 생각이 특별한 사람을 말한다는 것을 여러분이 잘 알고 있을 거라구요.

자, 그런 관점에서 보면…. 앞으로 종교가 문제 되는 이 시대에 있어서 우리 통일교회는 세계적 종교를 규합해 가지고 새로운 차원의 종교로서 혁신하고, 또 세워 나가자는 관점에서 모인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잘 아는 바라구요. 그런데 그 일이 쉬운 것이 아니라구요. 수많은 민족, 수많은 국가, 수많은 종교들을 하나 만들려면 말이예요. 민족적으로도 초월하고, 국가적으로도 초월하고, 종파적으로도 초월하고, 인종적으로도 초월한 이런 기준을 안 가지고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사실이라구요.

그것이 진짜 가능하냐?「예」 여러분들이 암만 '예'라고 대답하고 레버런 문이 암만 그렇다고 주장하더라도 그것이 그대로 되느냐? 여러분이 하고, 내가 한다고 해서 그것이 될 수 있느냐 이거예요. 그러면 누가 할 수 있느냐?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실 수 있기 때문에 그분을 통해서 어떻게 하느냐 하는 방법을 우리가 가르침 받으면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