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집: 성약성도의 자랑 1972년 03월 26일, 독일 에센교회 Page #287 Search Speeches

재림주가 성약시대를 출발시키려면

그래 가지고 이 시대까지 온 것입니다. 예수님은 구약시대의 탕감기준을 세워 신약시대의 출발은 했지만 영적인 신약시대이므로 그냥 성약시대로 못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성약시대는 영육을 중심삼은 시대이기 때문에 영을 중심삼은 신약시대의 그 자체로는 성약시대로 넘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오시는 분이 재림주님입니다.

이때에 있어서 기독교가 세계적으로 모든 탕감을 해 가지고 재림주와 하나되면 성약시대로 그냥 넘어가지만 하나되지 못하면 재탕감이 벌어집니다. 다시 말하면, 기반이 무너지면 무너진 이 기반을 대신 닦는 놀음을 하지 않고는 자리를 잡고 나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그러면 메시아가 메시아로서 등장하려면 첫째 무엇을 해야 되느냐? 신약시대의 영적인 사실을 완전히 인계받아야 됩니다. 세례 요한에게 예수님이 세례받던 거와 마찬가지로 영적 세계의 기독교가 오늘날 세계적인 무대까지 갖추고 있는 것을 영적으로 예수님한테 인계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재림주님이 영적인 인계를 받는 데는 그냥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전부를 이겨야 됩니다. 사탄을 이겨야 되고, 영계에 있는 수많은 영인들이 모두 자연굴복할 수 있는 터전을 닦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최고의 승리의 터전 위에 서야만 인계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영적으로 인계받은 것을 지상에서 실체로써 완성해야 됩니다. 구약시대에 완성되어야 할 섭리가 신약시대까지 연장되어 내려와 가지고 아직까지 영육 아울러 완성이 못 되었기 때문에, 성약시대의 출발을 하기 위해서는 이것을 전부 영적으로 탕감복귀해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성약시대로 넘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이 영육을 통해서 이루려 하던 모든 것을 재림주님이 다시 탕감해 주지 않으면 성약시대의 출발을 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