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2집: 새나라 통일과 우리의 반성 1992년 12월 2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92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1945년도에 통일의 만세 소리와 그 함성과 더불어 이 자식은 만세를 불러 본 적이 없습니다. 아버지, 역사가 이렇게 가려가야 할 어려운 곡절의 사연들을 풀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았기 때문에 노심초사 조심조심하면서 이 길을 개척해 나왔사오나, 이화여대 사건과 연세대학 사건을 중심삼고 2세를 수습하는 데 있어서 대한민국 정부가 가담해 가지고 이걸 파탄시킨 것이 한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통일교회는 눈물어린 핍박의 그 흠을 짊어지고 지금까지 말없이 맞으면서 나왔습니다.

세월이 지나다 보니 당신의 소원이었던 4천 년 역사를 40년간에 탕감복귀해야 할 이 역사적 과정을 지금까지 다 거쳐 나와 가지고 어머니까지 해방권에 세워 잃어버렸던 기독교 문화권을 다시 찾을 수 있는 자리에 서서 승리를 선포할 수 있는 시대상까지 이끌어 주신 아버지 앞에 감사를 드립니다.

여기 모인 통일가의 어린 자식들은 아무 것도 모릅니다. 축복은 받았지만 축복의 가치도 모르고 있습니다. 철부지한 자들은 전부 다 자기를 중심하여 배가 고프면 배가 고프다고 생각하고, 부모님이 어떤 자리에 있는가를 생각지 못하고 자기 자신만을 중심삼고 평가해 나왔습니다.

이제 그러했던 과거의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세월이 지나 전부 다 알 수 있는 자리에까지 나왔으나 부모님 대신 대역할 수 있는 참다운 나, 참다운 아들딸, 참다운 어머니 아버지로서의 가정 정착을 하여 하늘이 보호하고, 하나님이 마음대로 그 가정에 왕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디든지 따라갈 수 있고 어디 가든지 만날 수 있는 그러한 가정 기반을 못 갖추었습니다. 이것을 새로운 가정으로 편성해 가지고 언제든지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자유 분방한 자유 천지를 갖추지 않으면 안 될 것이 오늘날 통일교회 복귀 해원성사의 기반인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사옵니다. 이런 기반을 모든 축복받은 가정들이 갖추어 가지고 종족적 메시아의 책임을 다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이 협조하지 않을 수 없는 자연적인 기반을 갖출 수 있게끔 노력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제 며칠 남지 않은 이 한 해, 아버지께서 1992년을 지켜 주셔서 어머니를 중심삼고 여성 해방권의 다리를 전세계에 놓고, 이제 여성들이 활기차게 여성시대를 맞아 가지고 온 지구상에 새로운 역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대권이 찾아온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에서 여성 해방 선포와 더불어 어머님이 그 전통 노정을 가려서 세운 사실을 어느 누가 부정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반을 세움으로 말미암아 역사적인 여성들은 어머니와 통일교회가 세운 전통을 따라가야 만이 가정적인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철칙으로 알게 하옵소서.

그리고 온 세계의 양심을 가진, 순정을 가진 어머니들이 이 길을 따라오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사오니, 선생님이 80세 되는 2000년대까지 이 여성들을 동원해 가지고 세계를 새로운 방향으로 돌이켜서 민주세계도 망하는 길로 가고 있는 이 세계 앞에 새로운 희망과 소망을 안겨 줄 수 있게 허락하시옵소서! 그 일을 위해 개인으로부터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까지 하늘땅을 통할 수 있는 길을 개문하지 않으면 안 될 역사적인 소명 앞에 마음졸이며 전진하고 있는 통일가의 갈 길을 아버지 개방시켜 주시옵고, 승리적인 입장에 서서 하늘의 영광을 대체할 수 있게끔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하늘이 자유자재로 주관할 수 있고 우거할 수 있는 지상의 기반이 되게 하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날과 남아진 때 앞에 소명받은 자로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책임을 완수해 가지고 하나님이 칭찬할 뿐만 아니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아들딸의 모습으로, 축복하지 않을 수 없는 승리적인 가정으로 자리를 잡아 만국 해방의 선포를 책임지고 이것을 전진하여 전부 교육해 나갈 수 있는 통일가의 무리들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허락하신 뜻 앞에, 소명받은 책임 앞에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지 않고 해방의 왕자 왕녀의 자리에 서 가지고 하늘을 당당하게 대할 수 있고 아버지의 사랑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가정들이 되게, 민족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옵고 원하올 때, 이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