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집: 현재와 우리의 사명 1975년 05월 04일, 한국 통일동산 (구리시 교문동) Page #74 Search Speeches

지금은 거국적인 단결을 해야 할 때

그런 의미에서 종교세계에 있어서 통일교회는 챔피언 훈련을 해 가지고 외국무대에서 실전을 목표로 하고 움직이는 패들이다, 움직이는 사람이다! 이럴 때 어떤 게 좋아요? 패가 돼 가지고 사람이 되는 거예요. 통일교회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통일교회 패가 돼야 돼요. 그렇게 가치를 인정하는 때라는 거예요.

'통일교회 사람' 한 다음에는 '통일교회 분네들' 그 다음에는 '통일교회 만이어야 돼' 하는 과정을 거쳐 나오는 거예요.

이렇게 보게 될 때, 지금 이와 같은 역사적 과정에 처해 있는 현시국, 이 시점을 바라보게 될 때, 그야말로 지금 월남과 크메르 문제라든가 저 사이공 문제, 월남 문제를 중심삼고 왕창왕창 다 나가자빠지고 있다구요. 그러니 지금 김일성이가 지금 귓맛, 콧맛, 입맛이 좋을 단계에 왔어요, 나쁠 단계에 왔어요?「좋을 단계에 왔습니다」 좋을 단계에 왔어요. 대한 민국은 어때요, 귓맛, 콧맛, 입맛이 좋을 단계에 왔어요, 나쁠 단계에 왔어요?「나쁠 단계에 왔습니다」 왜 나빠요, 왜? 이기면 통일할 수 있는데 왜 나빠요? 자신이 있으면 귓맛 좋아요. 나빠요?「좋습니다」 그게 틀렸다는 거예요. 자신 있으면, 그 녀석들을 죽이면 하나되는데 왜 기분 나쁘냐 이거예요. 기분 좋다는 거예요. 왜? 싸우면 이길 수 있으니까. 그러므로 세계적인 챔피언이 되기 위하여 아무개 상대를 중심삼고 싸울 수 있는 그 도장, 그 링(ring)에 서는 날이 희망의 날이라는 거예요. 그런 사람은 챔피언이 되지만 '아이고 생각만 해도 떨린다. 밥을 먹으려니 숟가락이 떨린다' 이러는 사람은 내 싫다구요.

자, 월남이 저렇게 되고 크메르가 저렇게 될 때, 대한민국이 기분이 좋아요, 나빠요?「좋습니다」 왜? 김일성이를 때려 잡을 수 있으니 말이예요. 준비하고 있다는 거예요. 요놈의, 요놈의 자식아! 지금 땅굴 염려하지요? 나는 염려하지 않아요. 파라면 파라 이거예요. 그렇잖아요? 집이야 아무렇게 짓더라도 거기에 가서 왕자님을 낳으면 되지요. 여러분은 그걸 생각해야 되겠어요.

그래서 내가 작년 4월에 정부 모 고관한테도 얘기했다구요. '명년 4월 이후에서 9, 10월까지의 기간은 대한민국의 일대 전환시기다'라고 예고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걸 대비해 가지고 나는 이러이러한 일을 할 것이다' 하고 딱 결정했다구요. 3천만 민족이 오늘날 통일교회식 챔피언 정신으로 무장해 가지고 북으로 전부 총동원해서 일시에 삼팔선을…. 누구에게 권할 게 뭐 있어요 '내가 할 것이다' 하며 '하나님만 믿소, 내가 갑니다' 이러면 하나님이 가만 있겠어요? '야 요것들 봐라' 그런다구요. 하나님의 꽁무니를 자꾸 잡아당기면 하나님이 힘을 으쓱 쓰다가 한꺼번에 넘어갈 수 있다구요. 말이라도 기분 좋지요?「예」 그런데 지금 동네방네에서는 '아이구 김일성이 넘어온다는데 은행에 예금한 것 빼오라구' 하고 있는데 나도 예금을 수억 했지만 그것 다 필요 없다구요.

자, 이거 대학교 교수들 중에도 보따리 싼 사람들이 있을 거예요. 보따리는 싸는데 몸뚱이가 위신상, 체면상…. 그런데 보따리를 왜 싸요? 보따리를 왜 싸느냐 말이예요. 통일교회 패들은 보따리를 싸겠어요, 안 싸겠어요?「안 쌉니다」

요전에 장충체육관에서 14일 밤에 얘기하고 미국에 갈 일이 있어서 날아갔더니 이 반대 패들은 '아, 문선생하고 박보희하고 싸움을 하여 쫓겨 갔다'고 생각하며 '잘 했다. 쫓겨났다'는 거예요. 소문을 내는 것은 괜찮지만 '아이구 통일교회 패들 전부 다 승공하더니 저 꼴 봐라. 망하여 모가지가 달아났구만' 한다고. 이 모가지를 갖다가 '어쩔까' 이럴래요? 정신 자세가 모든 승패를 결정하는 거라구요.

내가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 하면 이제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도 총을 들라면 총을 들 때가 왔다구요. 나는 지금까지의 기성종교와 다르다구요. 세계적인 혁명을 해야 되겠다구요. 총을 들고, 대포를 들고…. 이렇게 생각한다구요. 힘은, 악이라는 것은 자기보다 약할 때 침범하는 거라구요. 안팎으로 강한 자세를 갖추어 가지고 밤이나 낮이나 몰아라 이거예요. 꿈길에서라도 들어오는 녀석을 발길로 차 버릴 수 있는 이런 자세를 갖추게 된다면 오라고 해도 못 온다구요. 그러나 준비를 못 하고 약하게 되면 언제나 침범하는 거예요.

내가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하여 10여 년 전부터 오늘의 이와 같은 실상이 올 것을 꿰뚫어 보고, 유엔 도상에 있어서 공산당 이북을 내 손으로 때려잡으려고 선두에서 수십만 불의 돈을 투자했어요. 여러분이 피땀을 흘린 것을 알지만 나라를 생각하고 이 민족을 생각할 수 있는, 이런 난국의 한 때를 방어하기 위하여…. 한 면, 한 방향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것들을 제거하면서 그곳을 챔피언이 가야 할 미래의 훈련장으로 생각하고 이 놀음을 계속하고 있는 거라구요. 알겠어요?「예」

조총련이 낸 금년 2월의 신문을 읽어 보니 통일교회 문 아무개 뭐 어떻고 어떻고 뭐 종교 미치광이니, 무슨 딴따라니 하고 별의별 욕을 다했더라구요. 요즘에는 또 일본에서 무슨 우리가 김일성이 화형식하듯이 '문선명 화형식이다' 해 가지고 사진을 갖다 놓고 그런 놀음을 하고 있다구요. 그게 왜 그러는지 알아요? 그럴 때는 여러분의 얼굴을 찢는 것보다도 더 아픔을 느껴야 합니다. 선생님은 30년 역사를 통해서 대한민국 미래의 갈 길을 위해서 밀선을 태워 가지고 일본을 개척했고, 내가 서대문 형무소에 들어갔다 나와 가지고 미국을 개척해 앞으로 아시아, 대한 민국에 위기가 오거든 내 손으로 방어하기 위한 한날을 고대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이 비정한 실정이 눈앞에 왔기 때문에 할 수 없이 국제기동대를 투입한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여론화시켜 국민운동으로 전개 시키느냐가 문제입니다. 극복하기 어려운 극난한, 절박한 차제에 있어서 이것을 넘어가는 내가 여기에 기수가 되어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껴 가지고 그런 놀음을 하고 있는 거라구요. 이제는 종교나 종단이 뭐 자기 교파를 중심삼고 주장할 것이 아니라, 거국적인 단결을 주장해야 할 때가 됐습니다. 이런 사명을 누가 해야 되느냐? 기성교회가 하지 못한다 이거예요. 말없이 묵묵히 준비하고 피땀흘리는 통일교회만이 이 시대에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