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집: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1965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2 Search Speeches

승리적 주관자가 거쳐야 할 과정

이러한 승리적 주관권은 단번에 찾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과 무수히 부딪치고 부딪혀야 되는 것입니다. 순금은 몇 천만번이고 불에 집어 넣으면 넣을수록 더욱더 깨끗해지면 깨끗해졌지 더러워지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와 같은 기준에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려운 역사노정을 거쳐 나가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넘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뚫고 나가는 데는 개인적인 십자가, 가정적인 십자가, 종족적인 십자가, 민족적인 십자가, 국가적인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의 주관자로 오셔야 할 그분은 개인적으로 될 때 이 땅 위에서 불쌍하다면 최고로 불쌍한 사람입니다. 승리의 기준을 갖출 때까지는 불쌍한 사람입니다. 가정적인 기준에도 불쌍한 사람이요, 종족적, 민족적, 국가적, 세계적인 무대를 거쳐 나갈 때까지 불쌍한 기준을 거쳐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슬퍼도 고통스러워도 하나님의 승리를 세워야 할 책임자요, 죽음 길에서도 하나님의 승리를 세워야 할 책임을 짊어지고 가는 자입니다.

오시는 주님은 개인적인 슬픔과 고통만이 아니라 국가적인 슬픔과 고통을 짊어져도, 세계적인 슬픔과 고통을 짊어져도 달게 받아야 됩니다. 만민을 위하여 죽음의 길을 가라 해도 달게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길을 가서 이 땅 위에서 승리의 주관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슬픔의 세상에 있어서 슬픔을 못 이기는 패자가 되지 말고, 그 이상의 슬픔을 가졌다 하더라도 감사하는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분은 죽음의 경계선에서 고통을 당하더라도 고통을 중심삼은 승리적 주관자가 되고 죽음을 중심삼은 승리적 주관자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것이 팔방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소원과 소망을 중심한 승리적 주관자가 되고, 믿음을 중심한 승리적 주관자가 되고, 사랑을 중심한 승리적 주관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그래야 합니다. 힘을 써도 누구보다도 더 써야 되고, 정성을 들여도 누구보다도 더 들여야 되고, 싸움을 해도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갈 수 없는 길입니다. 어차피 이 길은 안 갈 수 없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