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집: 책임자가 되려면 1974년 07월 14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321 Search Speeches

사탄의 죄를 용서해 주" 십자가의 정신-까지 도달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편에서 보게 된다면 몇 개의 천국을 만들어야 되느냐 이거예요. 세 개의 천국을 만들어야 됩니다. 삼단계 천국을 거쳐가야 하나님이 해방될 것입니다. 먼저 세계를 위한 천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세계만한 크기의 왕국을 만들어 가지고 그 왕국을 누구한테 인계해 주어야 되느냐 하면, 공산당한테 인계해 주는 거예요. 공산당을 위해서 그걸 인계해 줄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러면 세계를 위한 천국을 만든 다음에는 공산당 세계의 천국을 만들어야 돼요. 그 다음에는 사탄세계의 천국도 만들어야 돼요.

세계 천국이 됐다고 해서 공산당들이 전부 다 그 천국에 와서 살겠다고 '옳소' 그럴 것 같아요? 그게 또 문제라구요.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강력한 경제체제가 공산세계 이상이 되고 정치체제나 모든 이념적인 체제가 공산세계 이상이 되어 가지고 공산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너나할것없이 '옳소' 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공산세계까지 흡수했다면 사탄이 거기에 와서 살고 싶겠어요? 사탄은 또 반대하는 거라구요. 사탄은 그런 거예요. '내가 하나님의 세계도 파탄시키고 섭리세계도 파탄시켰는데 앞으로 복귀된 인간세계의 천국도 반대해 가지고 파탄시킬 수 있소' 할 거라구요. 사탄까지도 없어져야 하나님이 본래 이상하였던 천국세계로 들어갈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사탄의 죄는 하나님 자신이 용서해 주지 못하는 거라구요. 하나님 자신은 사탄을 용서해 주지 못한다는 거예요. 그럼 누가 사탄을 용서해 주느냐? 아담이 용서해 주어야 됩니다. 하나님 앞에 사탄을 위해서 '사탄을 때릴 매로 자기를 때려 달라'고 할 수 있는 책임까지 해야만 용서할 길이 있는 거라구요. 십자가의 정신이 거기에 있다구요. 거기에 도달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 관점에서 예수님은 십자가를 질 때 원수를 위해 복을 빌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세계를 바라볼 때 예수님은 그런 기도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었던 것입니다. 이건 자연스러운 결론이라는 거예요. 그 일이 쉬워요.「아니오」 어려워서 '아니오' 하는 그 어려운 일을 책임을 질 수 있어요?「예」 이이, 뭐 일년도 안 되어서 지치고, 몇 달도 안 되어서 도망하는 녀석도 제법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