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집: 해와 국가의 사명 1992년 11월 17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99 Search Speeches

나아갈 방향을 못 찾은 일본

일본도 그렇지요? 일본만으로써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어떻게 조화를 이루면 평화의 이상향을 찾아갈 것이냐가 문제라구요. 그것은 정치가들이나 경제학자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인데, 아직까지 방향조차 발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구요. 지금은 돈이 많이 있다고 해서 은행에 저금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돈이 많이 있더라도 돌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것은 돈이 없는 것만 못하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큰일이라는 것입니다. 돈이 많이 있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어떻게 하면 세계에 효율적으로 쓸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예요.

이렇게 볼 때, 선생님이 일본 사람을 선교사로 세계에 보내는 것은 일본을 위해서 대단히 도움이 되는 거라구요. 돈을 세계로 가지고 가서 빌려 주는 것입니다. 은행이 없어도 좋다구요. 일본에서 이자가 7퍼센트부터 10퍼센트까지 된다면 5퍼센트 정도로 해 가지고 개인적으로 빌려 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산업 방면의 전부를 자기의 발밑에 둘 수 있다구요. 그런 방향으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 상황은 어때요? 일본은 외국에 나가더라도 언제나 본국의 은행 이자 이상으로 받으려고 하지요? 그런 시대는 얼마 못 간다구요. 섭리를 모르면 그것에 대처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무엇이냐? 일본은 해와 국가이기 때문에, 우익세계와 좌익세계가 공존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 그러면 일본이 왜 해와 국가예요? 선생님이 지금부터 40년 전에 그것을 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때 일본의 학자들은 `뭐야, 레버런 문? 한국은 일본에 비교해서 보잘것없는 나라인데다 레버런 문은 그 사람들로부터도 반대받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어떻게 일본에 대해서 해와 국가라고 명명할 수 있느냐? 그것을 누가 인정해? ' 하고 나왔습니다. 그것은 인정해도 좋고, 인정하지 않아도 좋아요. 하나님이 그렇게 인정하면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그렇게 되지 않을 수가 없다구요. 선생님은 그것을 가미야마에게 분명하게 가르쳤습니다. 일본은 1978년부터 경제가 수직으로 오른다고 말이에요….

여러분이 알고 있을지 모르지만, 일본 영화 중에 `쇼우군(將軍)'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일본이 유명하게 된 거라구요. 그 영화에서는 영국 사람이 야만인이고, 로마 사람이 문화인이라구요. 왜 영국 사람이 야만인이냐? 그것은 목욕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매일 목욕을 하는 일본인에게 있어서 목욕하는 것은 문화인의 최고 요건이 된다는 결론이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영화가 훌륭하다고 하는 평가가 전미국에 퍼지고 나서 일본이 유명하게 된 것입니다. 그것은 유명한 영화로서, 일본의 모습이 해와 국가의 자세로 나타나게 된 거라구요. 그것은 벌써 지나간 역사가 되어 버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