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집: 참된 인생길 1971년 02월 17일, 한국 성북교회 Page #195 Search Speeches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다면

그러면 아담 해와는 대관절 무엇이냐? 고린도전서 3장 16절을 보면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 이라고 했는데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타락하지 않은 아담 해와의 마음은 하나님의 성전이 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만약에 타락하지 않았다면 아담 해와는 하나님의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디에 계실 것이냐? 아담의 마음에, 해와의 마음에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볼 때, 통일교회의 이성성상 원리가 맞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성성상의 중화체인 동시에 남성격입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 것이냐? 하나님께서 아담의 마음에 들어갔겠어요, 안 들어갔겠어요?「들어가셨습니다」 해와의 마음에 들어갔겠어요, 안 들어갔겠어요?「들어가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몇 분이나 됩니까? 기성교회 교인들을 보면 '하나님이여 내 마음에, 성신이여 내 마음에, 주님이여 내 마음에 오시옵소서'라고 합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러지요? 예」

그러면 내 마음속에는 어떤 하나님이 들어오겠어요? 여자들 마음속에 남자 하나님이 들어오고, 남자들 마음속에 여자 하나님이 들어온다고 생각해 보세요? 기분이 나쁠 것입니다. 또, 남자들 마음속에 남자 하나님이 들어오고, 여자들 마음속에 여자 하나님이 들어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재미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웃음) 그러니까 남자에게는 남자에게 맞는 성품을 가진 하나님, 여자에게는 여자에게 맞는 성품을 가진 하나님이 임재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될 것 아니예요? 이것이 이치에 맞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임재하시면 인간의 몸뚱이는 공의로 와지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다면 하나님께서 아담 해와를 보시고 가만히 있고 싶겠어요, 가서 쓰다듬어 주고 싶겠어요? 쓰다듬어 만지기만 하겠어요, 뽀뽀도 해주겠어요? 아담 해와가 자라 20세쯤 되어 사춘기가 되었을 때는, 해와가 아담 옆에 앉으려 하면 이상한 감정을 느끼고, 오빠 되는 아담도 누이동생이 들어오면 이상한 감정을 느꼈을 것입니다. 옛날과는 다른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그런 생각을 가질 때 하나님께서 그것을 보시고 '예끼 고얀놈' 이라고 하겠어요, 아니면 가만두시겠어요?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아담 해와에게도 사춘기가 있었겠어요, 없었겠어요? 있었겠지요? 그런데도 아담 해와가 그저 싸움이나 하고 무미건조하게 살며 쓰러지면 일으켜 세워 놓고 그러는 것을 바라겠어요? 바라겠어요, 안 바라겠어요? 바라지 않습니다. 하나님 자신도 그렇기 때문에 각각의 하나님도 그래야 될 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남자와 여자를 만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자와 여자는 서로서로 좋아해야 되는 것입니다. 서로 좋아해야만 부부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 속에도 들어가 계시고 해와 속에도 들어가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몸과 같은 것이 아담 해와입니다. 따라서 아담의 부인이 해와요, 해와의 남편이 아담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 부부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 때 어떤 관계입니까? 외적인 부부인 동시에 내적인 부부입니다. 지금까지는 이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라는 말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주의 근본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므로 만물을 주관하려면 주인이 아니고는 안 됩니다. 그렇지요? 아담의 몸뚱이만으로 만물을 전부 다 주관할 수 있어요? 타락한 아담이 주관할 수 있어요? 하나님이 계신지 안 계신지도 모르는데 주관해요? 몸뚱이가 주관할 수 있어요, 없어요? 마음속에 주인이 들어와야 주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속에 계시면 온 우주를 주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담의 부인인 해와는 내적인 면으로 볼 때 아담의 하나님이요, 해와의 남편인 아담은 내적으로 볼 때 해와의 하나님입니다.